지난 해부터 이어진 배틀그라운드의 열풍이 1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식지 않고 있는가 하면, 최근 최근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비롯해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등 소위 대작이라 불릴 만한 고사양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러한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데스크톱PC가 반드시 필요했지만, 최근 노트북의 사양이 높아지고 냉각 성능이 좋아지면서 게이밍 노트북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요즘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은 가벼운 무게는 물론 두께가 얇고 슬림 베젤까지 적용돼 전에 없던 이동성까지 갖췄다. 이에 노트북을 휴대하면서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특히 인텔 8세대 코어 i7 이상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그래픽, 그리고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M.2 타입의 SSD를 탑재한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이 정도의 사양을 갖춘 제품은 대부분 200만원 이상의 비싼 가격으로 일반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지만, 가격 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관심도 점차 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노트북 중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MSI GS시리즈 GS65 Stealth Thin 8RF

15.6인치 크기의 'MSI GS시리즈 GS65 Stealth Thin 8RF'는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지포스 GTX1070 그래픽을 탑재한 노트북 중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한다. 인기만큼이나 뛰어난 사양으로 게이머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제품으로 꼽힌다.

6개의 코어가 들어간 인텔 8세대 코어 i7 8750H 프로세서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 GDDR5 그래픽을 탑재해 배틀그라운드는 물론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와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등 고사양 최신 게임을 QHD급의 해상도에서 무난히 구동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 이미지 제공 : MSI

여기에 8GB 용량의 DDR4 메모리를 비롯해 최근 SSD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NVMe 방식의 M.2 SSD를 넣어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 등 전문 프로그램을 돌리기에도 알맞다. 144Hz의 주사율과 7ms의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IPS 광시야각 패널은 고화질의 게임이나 영상을 한층 부드럽게 구동이 가능하다.

얇고 가벼워 이동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4.9mm에 불과한 울트라 씬 베젤을 탑재해 탁트인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1.8kg의 가벼운 무게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게다가 82WHr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 충전으로 8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업무용으로 들고다니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GIGABYTE AERO 15X v8 WIN10 (SSD 512GB)

15.6인치의 'GIGABYTE AERO 15X v8 WIN10'는 고사양 CPU와 그래픽, 고용량 메모리와 SSD를 넣어 게이밍 데스크톱PC에 필적할 만한 높은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또 이동성과 배터리 용량, 고품질 키보드에 폭넓은 확장성을 두루 갖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CPU로 6코어의 인텔 8세대 코어 i7 8750H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그래픽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 GDDR5를 사용해 게임은 물론 고화질의 영상이나 편집의 용도로 쓰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16GB의 고용량 DDR4 메모리와 함께 NVMe 방식의 512GB M.2 SSD를 탑재해 속도와 용량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꼽힌다.

▲ 이미지 제공 : GIGABYTE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화이 빠른 게임이나 영화 등을 한층 부드럽게 재생하고, X-Rite PANTONE 컬러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패턴 차트와 100% 일치하는 색표현력을 보여준다. 베젤의 두께도 5mm에 불과해 시각적인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무게도 2kg로 사양에 비해 상당히 가볍다.

여기에 94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해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1670만 RGB LED 컬러를 지원하는 키보드는 N키 롤오버 기능을 넣어 최대 80개의 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게임의 즐거움을 더했다.

최근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썬더볼트3 포트를 비롯해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및 HDMI 포트 등 다양한 종류의 출력 포트로 최대 3대의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해 쓸 수 있다. 이밖에 5V/3A 파워 딜리버리 고속 충전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 휴대용 포터블 기기 등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GIGABYTE AORUS X5 V8 (SSD 512GB + 1TB)

15.6인치의 'GIGABYTE AORUS X5 V8'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다소 비싼 편이지만, 면면을 들여다 보면 충분히 투자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른 속도는 물론 높은 용량에 기가바이트만의 다양한 기능을 갖춰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고급 스포츠카를 본딴 세련된 디자인과 알루미늄 바디, 공기 역학적인 설계로 시각적인 요소와 함께 뛰어난 쿨링 성능까지 보여준다. CPU로는 6개의 코어가 탑재된 인텔 8세대 코어 i7 8850H를 사용했고, 그래픽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 GDDR5를, 메모리로는 16GB의 DDR4를 사용해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일 수 있다.

▲ 이미지 제공 : GIGABYTE

이 뿐만이 아니다. 512GB 용량의 M.2 SSD와 함께 1TB의 SSD를 동시에 사용해 속도와 용량을 한꺼번에 만족시켰다.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게임의 용량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특징은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 한 번의 클릭을 통해 CPU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오버클럭 기능도 제공한다.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화이 빠른 게임이나 영화 등을 한층 부드럽게 재생하고, X-Rite PANTONE 컬러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패턴 차트와 100% 일치하는 색표현력을 보여준다. 300MB/s의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USH-II SD 카드리더기를 탑재해 대용량 파일도 순식간에 전송할 수 있고,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썬더볼트3 포트도 제공한다.

장시간 안정적인 구동을 위한 쿨링 솔루션도 특징이다. 총 7개의 추가 히트 파이프가 탑재된 기가바이트만의 쿨링 시스템은 특수 설계된 2개의 팬과 통풍구를 통해 내부의 뜨거운 열을 빠르게 배출하고 장시간 안정적인 구동을 가능케 한다. 또한 ESS SABRE Hi-Fi 오디오 DAC를 적용해 한층 실감나는 게임 및 영상 감상을 할 수 있다.

ASUS ROG GL504GS-ES098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게임 성능을 보여주는 노트북을 찾는 이들이라면 ASUS가 내놓은 15.6인치의 'ASUS ROG GL504GS-ES098'이 제격일 것이다. 본 제품은 운영체제를 탑재하지 않은 대신 180만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 이미지 제공 : ASUS

먼저 6개의 코어가 들어간 인텔 8세대 코어 i7 8750H 프로세서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8GB GDDR5 그래픽을 탑재해 최신 게임도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8GB 용량의 DDR4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SSD로는 NVMe 방식의 M.2 SSD를 넣어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1920X1080의 해상도로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LED를 적용한 키보드는 게임에 적합한 키 배열과 사운드, 마이크, ROG 센터를 실행할 수 있는 핫키가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커버는 블랙 색상에 수려한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ACER 프레데터 Helios 500 PH517-51-940H (SSD 512GB + 1TB)

최고 사양을 갖춘 'ACER 프레데터 Helios 500 PH517-51-940H'는 노트북을 통해 고사양 게임은 물론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돌리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적당한 제품이다. 비록 4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사양과 특징을 찬찬히 뜯어보면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를 갖췄다.

17.3인치의 널찍한 디스플레이는 144Hz의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고, WAVES MaxxAudio 기술이 적용된 스테레오 사운드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CPU로 6개의 코어에 12개의 쓰레드로 작동하는 인텔 8세대 코어 i9 8950HK를 탑재해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자랑하고, 그래픽으로 지포스 GTX1070 8GB GDDR5를 사용했다.

▲ 이미지 제공 : ACER

여기에 32GB 용량의 DDR4 메모리를 넣어 이미지나 영상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도 척척 수행해내고, 듀얼 NVMe M.2 256GB SSD와 함께 1TB 용량의 HDD를 넣어 속도와 용량을 모두 잡았다. 사양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라 불릴 만하다.

냉각 기술도 뛰어나다. 에이서가 자랑하는 듀얼 에어로 블레이드 3D 메탈 팬으로 내부의 뜨거운 열을 빠르게 배출하고, 5개의 히트파이프로 열 전도율을 높였다. 이밖에 RGB 컬러 백라이트 키보드로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으며, 노트북의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하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PredatorSense 프로그램으로 제품의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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