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지 않더라도 한번쯤 봤을 법한 장면이 있다. 작은 망원경 같은 걸 눈에 대고 먼거리를 응시하는 골퍼의 뒷모습. 바로 레이저 거리측정기로 사용하는 모습이다. 골프인의 거리측정기는 멋을 내기 위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정확도를 높히기 위한 필수장비다. 라운딩 능력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꼭 필요한 그것이 바로 거리측정기.
거리측정기는 크게 레이저 측정기와 GPS 측정기로 나누는데 두가지 모두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어 두 타입을 병행하는 이도 적지 않다. 고가의 유명제품을 따라하는 중국산 모조품까지 등장하고 있는만큼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2019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거리측정기 부문은 파인디지털이 차지했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야 '파인디지털 파인캐디 UPL30'
손으로 잡은 다음 목표지점을 바라본 후 손가락 끝마디에 닿은 동그란 버튼만 눌러주면 측정 끝. 매우 간편하다. 짧으면 3M, 최대 1000M까지 측정할 수 있는 UPL30에는 핀시커 기능까지 기본 탑재되어 있어 장애물이 많은 목표지점에서도 깃대만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다중코팅한 6배율 파인더에 IP54등급 생활 방수로 우기 라운딩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교환 방식이 아닌 충전 방식인데 USB 타입이라 사실상 언제 어디서든 배터리 부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생길 일이 없다.
괜히 국내 최초가 아닙니다 '파인디지털 파인캐디 UPX300'
UPX300은 GPS를 이용한 거리측정기로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다. 국내 최초 항공측량 기반 DB로 골프장 지형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 즉 GPS 타입의 단점을 상쇄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다.
덕분에 스크린골프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린내 높낮이 정도를 UPX300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핀 위치를 워치에서 변경할 수 있어 실제에 근접한 정확한 거리 측정도 가능하다. 거기에 38g의 가벼운 무게는 스윙을 결코 방해할 수 없는 중량이다.
'도그렉뷰', '다이나믹 그린뷰' 들어보셨어요? '파인디지털 파인캐디 UPX30'
UPX30은 UPX300과 기조를 같이 하는 측정기다. 항공측량 기반 DB를 무기로 음성안내가 추가됐다. 파인디지털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명성이 알려진 것 만큼 GPS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기술력이 남다를 터. 별도의 설정 없이도 워치의 전원만 켜면 골프장과 코스를 정확히 인식한다.
파인캐디만의 특허 기술 ‘도그렉뷰’가 있어 도그렉의 꺽이는 방향과 각도를 한눈으로 볼 수 있다. 홀을 어떻게 공략할 지 쉽게 계획을 잡기 좋다. 그린 위에서는 골퍼의 위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다이나믹 그린뷰 기능이 작동돼 어프로치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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