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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cc 스쿠터 왕좌의 게임 -
스쿠터 시장에서 매년 일어나는 1위 싸움, 물론 혼다 PCX가 가장 많이 팔리는 스쿠터이긴 하나 ABS라는 이점으로 PCX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인 야마하 NMAX! 올해도 두 브랜드의 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가? |
2019년 스쿠터 시장을 돌아보며 |
올해도 PCX, NMAX가 판매량의 50% 이상 차지
작년에 이어 여전히 PCX와 NMAX의 판매량이 다나와 스쿠터의 판매 점유율 57%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라이더는 125cc 스쿠터하면 혼다의 PCX와 야마하의 NMAX를 대표적인 제품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125cc 스쿠터를 선택할 때는 저 두 제품 중 하나를 사기위해 저울질 하며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 2019년 1월~12월 다나와 스쿠터 판매비중
출처: 다나와 리서치
그럼 올해는 어떨게 될까? 먼저 두 제품의 2020년식을 보고 판단해 보기로 하자.
2020년 PCX, NMAX 출시 |
2020년형 PCX - 혼코(혼다코리아)님 제발 ABS 추가 좀.....
매년 PCX 신형을 기다리며 바라는 것이 ABS의 추가이다. 이 기능만 추가된다면 진정 125cc에서는 PCX가 대세로 통할 것이다. 하지만 올해도 그 기대를 져버리고 혼다코리아는 작년과 동일한 사양이 2020년형 PCX를 선보였다. 즉 ABS가 또 빠진 것이다.
작년과 동일한 사양과 가격
큰 변화가 없는 만큼 가격 또한 작년과 동일한 4,030,000원으로 출시되었다.
달라진 점 - 새로운 색상의 추가
PCX는 유광 블랙, 무광 블루 2가지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기존 인기 색상인 무광 블랙에서 유광 블랙도 추가되어 더 고급스러워진 컬러를 보여준다. 또한 무광 블루는 완전히 새로운 색상으로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좌-기존 무광 블랙 , 우-2020년 새로 추가된 유광 블랙
▲ 올해 새로나온 무광 블루
2020년형 NMAX - 내년에는 꼭 풀 체인지를...
국내 출시 전 동남아에서 먼저 출시된 2020년형 NMAX는 풀 체인지 되어 기존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래서 국내 출시될 2020년형 NMAX도 풀 체인지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국내 출시된 2020년형 NMAX는 작년과 동일한 사양과 가격으로 출시되었고 단지 색상만 조금 변했다. 그래도 NMAX는 안정장치인 ABS가 탑재된 것은 장점이다.
작년과 동일한 사양과 가격
큰 변화가 없는 만큼 가격또한 작년과 동일한 3,950,000원으로 출시되었다.
달라진 점 - 조금 밝아진 색상...
기존과 동일하게 무광 그레이,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무광 그레이의 톤이 조금 밝아졌다.
(이미지 사진이라 실제와 색감이 다를 수 있음)
▲ 좌-기존 무광 그레이 , 우-2020년 무광 그레이
그럼 어떤 스쿠터를 선택해야 할까? |
두 제품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PCX는 스마트키, NMAX는 ABS를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이 특징을 제외하고는 성능면에서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럼 구매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 2020 혼다 PCX 125 vs 2020 야마하 NMAX
출고가가 낮은 NMAX가 더 저렴할까?
혼다 PCX : 3,800,750 (출고가 403만원)
야마하 NMAX: 3,859,940원 (출고가 395만원)
실제 판매되는 가격은 출고가가 더 높았던 PCX가 약 5만원 가량 더 저렴.(다나와 기준)
내구성, 편의성, 연비를 생각한다면 PCX
내구성하면 혼다! PCX도 혼다 제품답게 잔고장 없이 오래탈 수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편의장비로 스마트키, 8L나 넣을 수 있는 큰 연료 탱크 등 전체적으로 PCX가 앞서고 있다. PCX의 연비는 53.8km/L이며 NMAX는 45.7km/L 이다. 같은 양의 기름을 넣으면 PCX가 약 8km는 더 달릴 수 있다.
▲ PCX의 가장 큰 특징인 스마트키
ABS, 광폭 타이어로 안정적인 주행의 NMAX
NMAX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ABS! 그만큼 기존 CBS 브레이크와는 차이가 크며 급정거나 빗길에서 ABS만 있다면 훨씬 더 안전하게 탈수 있다. 또 PCX보다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여 더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 NMMAX의 가장 큰 특징인 2채널 ABS
마치며 |
2020년 출시된 PCX와 NMAX 모두 작년 모델과 비교해 미묘한 색상 차이밖에 없다. 내년에는 PCX는 ABS를, NMAX는 스마트키를 장착하여 조금씩 모자란 부분을 보강시켜 출시되었으면 한다.
스포츠/레저CM 박성민 reallazyeo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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