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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드라이어 구매 전, 딱! 세가지만 보세요!

다나와
2020.07.16. 14: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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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정이나 욕실, 혹은 화장대 한 켠에는 헤어드라이어가 놓여 있다. 크기는 작지만, 기능을 생각하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물건’이다. 헤어드라이어는 기본적으로 매일, 온 가족이 사용하는 제품이고, 인체에서도 중요한 모발과 두피 건강을 책임진다. 헤어드라이어 하나로 손상된 머릿결을 살릴 수 있고, 수분과 미네랄 이온이 더해져 모발이 차분하고 윤기가 넘친다. 일본은 이미 헤어드라이어를 헤어 케어 제품으로 인식하고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 다이슨 슈퍼소닉 홍보영상 중 한 장면. 다이슨 슈퍼소닉은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헤어드라이어를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까? 개인마다 선호하는 브랜드나 디자인, 기능이 있겠지만, 딱 이 세 가지만 기억하자. ‘모터, 소비전력, 무게’다. 헤어드라이어로서 갖춰야 할 기본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사용 중인 헤어드라이어는 이 세 가지 기준에 맞춰 어느 수준인지도 가늠해 보자. 날이 더워지면 헤어드라이어 사용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터이니 말이다.





[체크포인트1]


모터



▲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


헤어드라이어를 선택할 때 처음 고려해야 할 것이 모터다. 여느 전기제품 치고 모터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모발 건조가 주목적인 헤어드라이어는 모터 성능에 따라 ‘바람 세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모터를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모터가 강해서 센 바람이 나온다면 건조 시간을 줄이고, 헤어 스타일링도 쉬워진다. 모발이 길거나 숱이 많다면, 또는 외출할 때마다 드라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헤어드라이어의 모터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 모터별 비교


모터는 공급되는 전기 방식에 따라 AC모터, DC모터, BLDC 모터 세 가지로 구분된다. AC모터는 교류 방식 모터로 힘이 좋고 내구성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전력 소모가 많고 소음이 크다. 속도를 세밀하게 제어하지 못하는 약점도 있다. 이에 비해 DC모터는 교류 전기를 전압이 낮은 직류전기로 변환해 사용하는 모터로 전력 소모와 소음이 적고, 속도도 1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대신 내구성이 약하고 AC모터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 JMW M5001A PLUS의 BLDC 모터


BLDC모터는 AC모터와 DC모터의 장점을 모아 놓은 효율 좋은 모터라고 할 수 있다. 소음은 적고, 여러 단으로 속도가 조절되고, 소비효율도 좋다. DC모터에는 마모성 부품인 브러시가 들어있어서 내구성이 약하고, 브러시가 마모되면서 탄소 성분의 유해물질이 나오는 반면, BLDC모터는 브러시를 쓰지 않기 때문에(Brushless) 미세 유해물질 발생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내구성도 좋아서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AC모터 대비 약 37.5%, DC모터에 비해서는 약 68.7%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모터라고 해서 ‘항공모터’로 더 유명하지만, 세 가지 모터 중에서 단가가 가장 비싸다.



▲ BLDC모터가 궁금하다면 시청을 권장한다


모터에 정답은 없다. 서로 장단점이 다른 만큼 상황에 맞게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가격 부담 없으면서 간단히, 힘 좋은 드라이어를 원한다면 AC모터를, 조용한 것을 원한다면 DC모터를, 가격은 비싸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BLDC모터를 내장한 헤어드라이어가 좋다. 머리숱이 많거나 길어서 강한 바람이 필요한 경우에도 BLDC모터가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예전에는 헤어드라이어 대부분이 AC모터를 장착했으나 지금은 DC모터나 BLDC모터를 사용한 제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 JMW M5001A PLUS


BLDC모터를 탑재한 대표적인 제품이 JMW 헤어드라이어다. JMW는 세계 처음으로 에어컨, 항공기 등 정밀기기에 사용되는 BLCD모터를 헤어드라이어에 적용하며 유명해졌다. 다나와 인기 모델 중 하나인 ‘JMW M5001A PLUS’도 BLDC모터로 작동한다. 그래서 소음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효율이 좋다. ‘JMW M5001A PLUS’는 소비전력이 1600W 지만, BLDC모터 덕분에 1800W 헤어드라이어에 맞먹는 열량을 낼 수 있다. 또 일반 드라이어에 비해 2배 이상 바람이 강해서 긴 머리나 숱이 많은 머리도 단시간에 건조할 수 있다. 이외 일반 드라이어는 모터와 히터가 함께 작동되기 때문에 냉풍 건조 시 바람이 미지근하지만, ‘JMW M5001A PLUS’는 모터만 작동하기 때문에 미지근함 없이 ‘완벽’ 냉풍이 나온다.


▲ ABKO 오엘라 HD01


ABKO 오엘라 HD01은 DC모터를 내장했다. 일본산 초정밀 DC모터를 탑재, 온풍·미온풍·냉풍 3가지 바람으로 모발 컨디션에 맞게 최적화된 바람을 섬세하게 구현해 준다. 열선을 정/역방향으로 병행 배치해 전면부의 전자파 방출을 최소화했고, 6각 벌집 형태 세라믹 판으로 원적외선이 방출돼 열에 의한 손상도 줄였다. 음이온 케어도 제공한다.


▲ 비달사순  VSD769K


한편 작년에 출시된 테팔 HV7931이나 레츠퀸 V170, 비달사순 VSD769K는 AC모터를 채용하고 있다. 비달사순은 VSD769K 드라이어가 자사의 일반 DC모터 드라이어에 비해 풍량이 40% 더 강력하고, 수명도 3배 더 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00W 강력한 파워로 모발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고, 부드럽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위해 세라믹 이온 코팅을 지원한다. 청소가 쉬운 탈부착 필터로 헤어드라이어 모터에 머리카락이나 먼지 유입도 막아준다.


▲ 다이슨 슈퍼소닉 HD03


이들 모터와 다르게 독자노선을 걷는 경우도 있다. 청소기, 선풍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회사 다이슨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이하게 다이슨은 고출력을 위해 소형 모터를 이용하고 있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이라는 것인데, 최대 110,000rpm까지 회전한다. 일반 헤어드라이어 모터가 분당 12,000번 회전하는 것과 비교하면 굉창한 차이다. 또 13블레이드 임펠러가 초당 13리터 공기를 증폭기로 보내기 때문에 훨씬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는 가격이 30~40만 원으로 타제품에 비해 확실히 비싸다.






[체크포인트2]


W(소비전력)




모터와 함께 체크해야 할 것이 소비전력이다. 소비전력은 전기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을 때 소모되는 전력을 말한다. 단위는 와트(W)를 사용한다. 소비전력이 높으면 그만큼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는 얘기다. 현명한 소비 관점에서 보자면 소비전력이 낮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는 어떨까? 헤어드라이어도 여느 전기 기기처럼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다. 모터를 더 많이 회전시키기 때문에 그만큼 열을 더 높일 수 있다. 동일한 모터를 사용한다고 하면,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풍량이 높아서 강한 바람이 나온다. 결과적으로 건조 및 스타일링을 빨리할 수 있는 셈이다.



▲ 소비전력 2300W, 필립스 HP8260/00 사용시 예상 전기요금

(하루 10분 사용, 월간 전기 사용량 200kWh 이하, 2019년 누진구간 기준)


제품마다 소비전력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헤어드라이어 소비전력은 1300~2200W 안팎이다. 숫자만 놓고 보면 많고 적은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김치냉장고 소비전력이 150W, 텔레비전이 200W, 겨울철에 사용하는 온풍기가 그나마 높아서 1500W다. 무게로나, 부피로나 비교불가인 헤어드라이어가 오히려 이들 가전제품보다 소비전력이 높다니 의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헤어드라이어의 작동 원리를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헤어드라이어는 팬에서 들어온 바람을 뜨겁게 달궈진 열선의 열에 통과시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모터를 열심히 돌려서 더 높은 온도로 열선이 달궈지도록 해야 한다. 부가적으로 바람을 만들기 위해 모터에도 전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소비전력은 높지만 전기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헤어드라이어는 장시간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전기 요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은 소비전력 1600W를 기준으로 1600W 이상이면 전문가들도 사용하는 고출력 제품이라고 한다. 다이슨 슈퍼소닉 HD03이나 유닉스 UN-A1610, JMW MG1800 PLUS 모두 소비전력이 1600W다. 요즘에는 2000W 이상 제품도 많아서 유닉스 MASTER NEO UN-A1770이 2000W, 필립스 HP8233의 경우 2200W나 된다.


▲ 필립스 HP8233


전문가용 파워로 완벽한 스타일링을 더 빠르게 하고 싶다면 필립스 HP8233 모델을 추천한다. 강력한 바람을 분사해 주는 터보 부스트 기능이 있어서 모발 건조는 빠르게, 스타일링은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스타일링 노즐이 11mm로 얇아 좁은 부위에도 정교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모발 표면 물기만 빠르게 날려주는 최적온도 57도로 설정돼 있어서 머릿결 손상을 최대한 막아주고, 이온 케어로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어 준다.


▲ 유닉스 UN-A1610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닉스 UN-A1610도 있다. 가격은 2만 원대로 저렴하지만, 소비전력은 1600W 고출력이다. 다나와에서 판매 중인 제품 중에도 인기순위 3위 안에 꼽힐 정도로 잘나가는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풍량이 강화돼 모발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음이온 에센셜 케어로 보습 효과도 있다. 온도 퓨즈가 내장돼 이상 온도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모발 상태에 따라 강/약/냉풍/정지 등 4단계로 풍온이 조절되며, 실린더 형태 바디 디자인과 무광 코팅, 무광 메탈 흡입망 등 전반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체크포인트3]


무게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무게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무거우면 사용하기가 힘들다. 머리숱이 많고 길다면 오히려 사용하는 내내 ‘아령’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 무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의외로 잘나가는 헤어드라이어 중에는 600g 이상 고중량 제품이 많다. 올 상반기 다나와에서 판매된 헤어드라이어를 보면, 33%가 600g을 넘는다. 아무래도 무게가 나가는 제품이 출력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다이슨 슈퍼소닉 HD03


다나와 판매 1위 제품인 ‘다이슨 슈퍼소닉 HD03’도 무게가 770g이나 된다. 소형V9 모터 영향이 커 보인다. 하지만 강력한 모터에 소비전력도 1600W로 높아서 건조가 빨리 되는 만큼 무겁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다이슨 슈퍼소닉 HD03’은 디자인에서도 여느 헤어드라이어들과는 차이가 있다. 유닛 한가운데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고, 통풍구가 짧다. 처음 출시됐을 때는 노래방 마이크 같다고 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이렇게 통풍구가 짧은 덕분에 팔을 길게 뻗지 않아도 되고 두피 가까이까지 대고 말릴 수 있어서 오히려 호평을 얻고 있다. 헤어 타입별로 스타일링 노즐이 제공돼 맞춤형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스무딩 노즐, 젠틀 드라이 노즐, 디퓨저 등이 있는데, 자석으로 탈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쉽고 단단하게 붙는다.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사용자들 후기를 보면 값어치는 충분히 해 보인다.      



100g 단위로 나눠서 헤어드라이어 무게를 살펴보면 가장 잘 팔리는 것은 401~500g이다. 올 상반기 판매된 헤어드라이기 중에서 무게가 401~500g 대인 것이 41%나 되고, 601g 이상이 33%를 차지했다. 다음은 301~400g이 17%, 501~600이 7%, 201~300g은 1% 순으로 401g 이상 고중량 헤어드라이어가 가벼운 것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는 무게보다는 출력이 높은 제품에 더 끌리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 샤오미 ZHIBAI HL312


JMW 에어젯 MS6020B, 비달사순 VSD5129K, 샤오미 ZHIBAI HL312 모두 무게가 400g 대다. 3~4만 원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샤오미 ZHIBAI HL312가 괜찮다. 무게 490g에 소비전력 1800W, 색상은 샤오미답게 흰색이다. 온도 제어 장치와 온도 퓨즈를 더한 이중장치로 안전성이 강화됐다. 2000만/cm 음이온이 발생해 손상된 머릿결을 개선해 주고, 정전기를 중화해 머릿결을 차분하고 부드럽게 해 준다. 조작이 간편하고 그립감도 좋다.


▲ 테팔 포켓파워 HV1720


집에서는 다소 무게감이 있더라도 고출력 제품을 사용한다면, 여행을 갈 때에는 가벼운 제품을 챙겨가는 것도 방법이다. 테팔 포켓 파워 HV1720, 벤하임코리아 HND-120 모두 여행용, 또는 휴대용으로 나온 미니 드라이어다. 테팔 포켓파워 HV1720은 손잡이가 접이식으로 제작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무게도 250g으로 가볍고 작지만 웬만한 기능은 다 있다. 최대 시속 90km 강력한 바람으로 모발이 빠르게 건조되고, 2단계 풍속 및 온도 조절이 된다. 이온 기능으로 정전기 방지 및 모발 광채 효과가 있고, 초슬림 집중 노즐로 스타일링도 쉽다. 소비전력도 1200W로 나쁘지 않다.





드라이 후 반드시 에센스를 사용하자!




아무리 좋은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매일 뜨거운 바람을 쏘여주면 머릿결도 금세 상하기 마련이다. 그렇잖아도 퍼머에 염색, 매직 스트레이트로 지쳐있는 모발에 드라이까지 매일 하다 보면 모발 속 수분이 날아가 거칠고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바비인형처럼 머리카락이 뻣뻣한 것이 ‘빗자루’ 머릿결이 되기도 한다.


▲ JMW는 헤어드라이어 뿐 아니라 헤어 에센스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핑크벨벳 헤어케어 오일 에센스'


드라이어 제조사들도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음이온 발생 기능을 넣거나 고도의 열 제어 기능을 통해 과도한 열에 따른 모발 손상을 줄여가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헤어드라이어와는 별도로 헤어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손상된 머릿결을 회복시키고, 영양분도 공급해 줘 한결 부드럽게 느껴진다.  


▲ 좌우에 배치된 송풍구와 먼지망 JMW M5001A PLUS


아울러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필터 청소다. 공기를 빨아들이는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모터 수명이 줄고, 화재 위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청소해 줘야 한다. 제품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겉면 필터 부분을 잡고 왼쪽으로 돌리면 필터를 열 수 있게 돼 있다. 면봉을 이용해서 제품 안쪽 이물질을 걸러내고, 겉면은 물티슈로 닦아준다. 필터 뚜껑은 물로 세척하거나 중성세제로 세척하면 깨끗하게 닦아진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정은아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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