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PC모니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IDC 측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780만대이며, 연평균 11.8% 성장해 2023년에는 123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더 이상 게임이 특정 계층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놀이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음에 따라 게임 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에 투자할 시간 또한 늘어난 결과이다. 그리고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위해 소비자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 주사율, 인풋렉 등을 꼼꼼하게 따지면서 고성능, 신기술로 무장한 신제품 출시 주기도 더욱 앞당겨지는 추세이다.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이다. IDC 자료에 의하면 작년 말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금액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4.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e스포츠 기업인 ‘T1’과 손잡고 국내 게이밍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게이밍 모니터 리더로서 자리를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 사진 =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는 시각 경험을 매우 중시함에 따라 단지 값 싼 제품보다 게이밍 모니터처럼 움직임이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 생동감 넘치는 색감을 내는 모니터에 손을 내밀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생산성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도 모니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상도가 높아 한번에 많은 자료를 검토할 수 있고, 오래 봐도 눈이 편안한 모니터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를 이끄는 기업 답게 일반 모니터 분야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4k에 이르는 초고화질 모니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커브드 기술을 써 업무 집중력과 편안한 시청 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따라서 모니터 구매를 앞 둔 이들을 위해 시중에서 잘 나가는 삼성전자 모니터 베스트 5를 선정, 소개한다. 모니터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만큼 꼭 새 PC를 구매할 계획이 없더라도 승리로 이끄는 게이밍 모니터, 생산성을 높여주는 고효율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이 기회에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소개되는 모니터는 모두 게임에 특화된 기능을 담고 있어 게이밍 모니터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용 모니터로도 손색이 없는 고효율 4k 모니터
삼성전자 U32J590
책상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화면 크기에 초고해상도를 담은 모니터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FHD(1920*1080)보다 4배 더 넓은 4k U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따라서 영상이나 이미지가 한층 더 선명하다. 또한 업무 환경에서는 여러 개의 창(윈도우)을 동시에 띄워도 공간이 넉넉하며,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엑셀 또는 워드 문서를 검토, 작성할 수 있다. 사진/영상 편집 환경에서는 높아진 해상도만큼 더욱 디테일하게 작업이 가능하므로 결과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컬러 표현력도 뛰어나다. 10억 개의 색상을 혼합하여 실제 색에 가까운 깊고 정확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특히 레드와 그린의 경우 표현력이 더해져 이미지 편집이나 그래픽 디자인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FHD 이하의 저품질 콘텐트라도 4k UHD 수준의 화질로 상향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탑재해 어떤 영상도 리얼하게 전달한다.
하나의 모니터를 두 대처럼 쓸 수 있다. 각각 다른 디바이스에 연결된 영상을 좌우로 분리해 동시에 보여주는 PBP 기능, 그리고 화면 속에 25% 크기의 또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PIP 기능을 제공한다. 4k에 이르는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효과적인 멀티태스킹 환경을 만들어준다.
▲ 한 대의 모니터를 두 대처럼 쓸 수 있는 PBP/PIP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몇 가지 게이밍 환경을 위한 기능도 갖고 있다. 게임에 최적화된 게임 화면모드를 제공, 다양한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화면 설정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어두운 장면을 더욱 선명하게 밝기 표현해주기 때문에 적의 움직임이나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그래픽카드의 영상신호와 모니터 주사율을 동기화하는 AMD 프리싱크 기능도 담고 있다. 화면찢김이나 끊김 등이 문제를 해소한다. 다만 이 모니터는 4K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주사율은 60Hz으로 제한되어 있다.
디자인도 모니터 선택 시 빼놓을 수 없는 기준 중 하나이다. 패널을 둘러 싼 베젤은 물론이고, 모니터 앞뒤 두께도 매우 슬림해 세련미가 돋보인다. 무광택 블랙으로 마감되어 어떤 데스크 환경에서도 우아함을 뽐내며, 매끈하게 이어지는 Y형 스탠드는 안정감을 준다. HDMI 2.0, HDMI 1.4 그리고 DP 1.2 등 총 3개의 영상 입력 포트를 갖고 있다. 다나와 최저가 35만 원대.
QHD로 화질을 높인 32인치 144Hz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C32JG54
대부분 FHD인 일반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QHD(2560*1440)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더욱 리얼한 화질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모니터이다.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1인칭 슈팅 게임에서는 적의 움직임이 더욱 잘 드러난다. 또한 사람의 눈이 바라보는 좌우 시야각을 고려해 1800R 곡률을 지닌 커브드 패널을 사용했다. 디스플레이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눈의 초점거리를 동일하게 유지하므로 초점 이동에 따른 눈의 피로감이 줄어든다. 그만큼 화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조건인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1초에 144프레임을 표현하므로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화면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물론 기존처럼 60Hz로 설정해 쓸 수도 있다. AMD 프리싱크 기능을 탑재해 그래픽카드의 영상 신호에 따라 주사율이 가변적으로 동작한다. 따라서 화면 잘림 현상이나 끊김 현상을 최소화한다. 화면이 매끄럽게 전개되므로 화면 몰입감을 높여준다.
게임에 최적화된 컬러 모드를 가지고 있다. 인기가 높은 FPS, RTS를 비롯해 RPG, AOS 등 거의 모든 게임 장르에 대해 블랙 감마 레벨, 명암비, 선명도 및 색 값을 설정할 수 있으므로 게임 경험을 한층 향상시킨다. 삼성 VA 패널을 써 상하좌우 178도 넓은 시야각을 갖고 있으므로 어느 방향에서도 색 왜곡 없는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정적 명암비는 3,000:1나 되므로 게임, 영화 감상 시 어둡거나 밝은 장면에서도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유지한다. 응답속도는 4ms(GTG)로 우수해 잔상을 최소화한 또렷한 화질을 볼 수 있다. HDMI 2.0, HDMI 1.4 그리고 DP 1.2 등 총 3개의 영상 입력 포트를 갖고 있다. 다나와 최저가 39만 원대.
몰입감 끌어올려 한눈에 포착 가능한 27인치 144Hz
삼성전자 C27JG54
화면의 모든 영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7인치 게이밍 모니터이다. 32인치 ‘삼성전자 C32JG54’의 27인치 모델로 보면 된다. 화면 크기만 다를 뿐 기능이나 성능은 거의 동일하다. 화면의 모든 영역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어 1인칭 슈팅 게임에 유리하다. 또한 1800R 곡률을 지닌 커브드 패널을 사용해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사용자와 눈, 그리고 화면 중심부와 주변부가 모두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눈의 초점 이동에 따른 피로감이 적다. 그만큼 화면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부분 FHD 수준인 타 27인치 모니터와 달리 이 제품은 QHD(2560*1440) 해상도를 담았다. FHD보다 1.7배 더 높은 QHD는 게임 장면과 캐릭터를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므로 더욱 리얼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1초에 144프레임을 표현하는 144Hz 주사율도 지원한다. 직접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게임도, 영화도 부드러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AMD 프리싱크 기술을 제공해 화면 찢김이나 끊김과 같은 부자연스러운 문제를 최소화했다. 그래픽카드의 영상신호와 모니터 주사율이 서로 동기화해 프레임 손실 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어낸다.
게임을 더욱 리얼하게 즐기기 위해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게임 컬러 모드를 담고 있다. 블랙 감마 레벨, 명암비, 선명도 및 색 값을 설정할 수 있어 FPS, RTS, RPG, AOS 등 다양한 장르에 맞는 화면 설정으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정적 명암비 기준 3,000:1 수준의 명암 표현이 가능하므로 게임 또는 영화에서 어둡거나 밝은 장면에서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명암에 따른 색 표현력도 증가되어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보인다. 초슬림 베젤, 그리고 세련된 스탠드, 감각적 느낌의 다크실버 컬러를 사용해 매우 고급스럽다. HDMI 2.0, HDMI 1.4 그리고 DP 1.2 등 총 3개의 영상 입력 포트를 갖고 있다. 다나와 최저가 34만 원대.
눈이 편안한 1500R 커브드 4k 모니터
삼성전자 U32R590
한발 앞선 디테일로 화질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눈의 편안함까지 챙긴 모니터이다. 곡션형의 모서리와 패브릭 마감 처리된 뒷면, 이음새가 없는 스크린, V형 슬림 메탈 스탠드 등 절제된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데스크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사실상 최대 크기인 32인치에 4k UHD(3840*2160) 해상도를 담아 한 화면에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업무에 매우 효율적이다. 엑셀, 워드 등 오피스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므로 하나의 모니터로 두 세대 이상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사진 또는 영상 편집에서도 많은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집 속도가 향상되고 작은 부분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아 작업 품질도 높아진다.
기존 1800R에서 더욱 깊어진 1500R 커브드 패널을 사용했다. 32인치에서는 세계 최초이다. 깊어진 곡률만큼 몰입감도 향상되며, 눈의 초점 이동이 적어 오랫동안 화면을 봐도 눈을 덜 피곤하게 한다. 화면의 미세한 깜박임을 제거하는 플리커프리 기능도 넣어 눈을 보호한다. 10억 가지 컬러 표현이 가능해 육안으로 세상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영상을 볼 수 있다. 2,500:1의 정적 명암비(동적 명암비는 무한대)를 지원해 게임과 영화에서는 더 깊고 어두운 검은색을 만들어낸다. 응답속도도 4ms(GTG)로 빨라 잔상을 최소화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SD, HD, FHD 영상을 UHD급으로 끌어올리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가지고 있어 저해상도 콘텐츠를 리얼하게 감상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을 강조함으로써 적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알아챌 수 있는 게임모드 기능이 제공된다.
두 개의 기기를 연결, 각각의 화면을 하나의 모니터로 동시에 볼 수 있다. 화면 좌우를 반으로 나눠 볼 수 있는 PBP 기능을 이용하면 두 대의 PC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게임, TV 시청 등 다른 일을 하면서 PC를 동시에 쓰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영상 입력을 위해 HDMI와 DP 포트를 각각 하나씩 갖고 있다. 다나와 최저가 35만 원대.
극장과 같은 광활한 시야 확보
삼성전자 C34H890WG ASS
일반적인 16:9가 아닌 21:9 울트라와이드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이다. 좌우 시야가 매우 넓어 시야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 몰입감이 강점이다. 마치 극장에서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낸다. 또한 일부 게임에서는 좌우 영역이 확대되어 나타나므로 상대보다 훨씬 넓은 화면을 볼 수 있어서 유리하다. 해상도는 3440*1440, 고해상도로 화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마치 두 개의 모니터를 하나로 합친 것 같아 기존 듀얼 모니터 사용자 입장에서는 책상 위를 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개의 다른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화면을 둘로 나눠 사용하는 PBP 기능을 이용하면 두 개의 PC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전체 화면의 25% 크기로 또 하나의 화면을 볼 수 있는 PIP 기능도 가지고 있다.
모니터와 눈 사이 거리를 고려하여 1800R 곡률을 지닌 커브드 패널을 사용했다. 눈의 초점 이동을 최소화해 피로감을 덜 수 있으며, 그만큼 모니터에 집중할 수 있다. 화면의 미세한 깜박임을 제거하는 플리커프리, 청색광을 줄여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등을 더해 시력을 보호한다. 대부분 모니터가 지원하는 기울기(tilt) 조절 외에 높이, 회전 등이 가능하므로 어떤 공간에 모니터를 설치하더라도 사용자의 시선에 꼭 맞게 배치할 수 있다.
연결성이 뛰어난 USB 타입C 포트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USB 타입C 케이블로 충전은 물론이고, 데이터 전송까지 해결할 수 있다. USB 타입C로 충전이 가능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동시에 노트북 충전까지 할 수 있다. USB허브도 내장되어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주변기기 연결도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미러링 기능이 작동해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32인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발표 자료를 구성원과 큰 화면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하다.
상단과 좌우 등 3면은 베젤리스 디자인(실제 두께는 약 1.3mm)을 채택해 압도적인 세련미를 보여준다. 후면 패널과 스탠드 지지공간에 케이블을 감출 수 있어 깔끔한 작업 환경을 갖출 수 있다. 작업 환경에 맞게 화면을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는 ‘이지 세팅 박스’ 기능도 들어갔다. 게임에서는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을 강조함으로써 적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알아챌 수 있는 게임모드 기능이 제공된다. 주사율은 최대 100Hz까지 지원한다. 모니터에 디바이스를 연결하면 알아서 입력 소스가 전환되므로 매번 입력 소스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DP포트와 HDMI포트를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다나와 최저가 65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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