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DPG 정민_파파
가벼운 전기 자극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저주파 자극기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능도, 디자인도 다양한 저주파 자극기들. 직접 경험해본 사용자들의 리뷰를 통해 제품별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자. (글에 소개된 리뷰는 모두 리뷰어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모든 리뷰 원문은 DPG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유선 VS 무선
먼저 유선과 무선 저주파 자극기를 비교한 리뷰어 뚜비뚜비뚜뚜바의 리뷰다. 비교한 제품은 2채널로 총 4개의 패드를 유선으로 연결하는 휴비딕 HMB-1300과 두 개의 본체에 각각 코어 패드와 트윈 패드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엘레컴 에클리어 린업 트윈패드(HCT-BTP01-K)다.
휴비딕 HMB-1300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누르기, 4가지 수동 기능을 명확하게 설명하며 이 기능들이 순환으로 작동하는 6가지 자동 모드를 지원한다. 리뷰어는 패드를 원하는 부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적합한 사용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족하며 케이블 두께가 얇고 사용 시 걸리적거린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반면 엘레컴 에클리어 린업 트윈패드는 나비 형태의 패드를 케이블 없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을 통해 패드 부착 부위를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더욱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휴비딕 제품과 달리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 기능에 대한 자세한 명칭이 없고 자동 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리뷰어는 휴비딕 HMB-1300에 별 5개, 엘레컴 에클리어 린업 트윈패드에 별 3 개를 주면서 휴비딕 HMB-1300은 중주파 선택이 가능하고 속도와 세기를 10단계로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무선 제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파워풀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리뷰를 마무리했다.
2. 1채널 VS 2채널
다음은 1채널 제품과 2채널 제품을 비교한 리뷰어 SECTOYD의 리뷰다. 비교한 제품은 1개 채널에 2개의 패드를 연결하는 오므론 HV-F022과 2개 채널에 4개의 패드를 연결하는 메디엔 메디칼 DH-101이다. 모두 유선 저주파 자극기로, 둘 다 AAA 건전지로 작동하지만 오므론 제품은 건전지가 2개, 메디엔 제품은 전극 수가 2개인 만큼 건전지를 3개 사용한다.
먼저 오므론 HV-F022(1채널)은 곡선 형태의 넓은 패드를 사용하며 패드 모양에 꼭 맞는 보관틀을 제공하고, 전극 연결 방식이 똑딱이로 돼 있어 쉽고 직관적이다. 또한 접착젤이 없는 손잡이 부분이 있어서 패드를 부착하거나 보관할 때 접착력이 손상되지 않고 더욱 간편하게 붙일 수 있다.
메디엔 메디칼 DH-101(2채널)은 둥근 사각형 모양의 작은 패드를 사용하며, 보관틀 모양이 다르고 손잡이가 따로 없다. 또한 길고 가는 플러그를 삽입하는 연결 방식 역시 똑딱이 방식에 비해 불편하고 아쉽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능별 버튼이 따로 제공되는 큼직한 컨트롤러는 연로하신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편리했다며 큰 장점으로 꼽았다.
1채널과 2채널을 실제로 사용한 결과, 리뷰어는 1채널인 오므론에 별 4개를 주며 승자로 꼽았다. 사용 전에는 막연히 2채널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부착하고 케이블을 정리하는 것도 번거롭고 사용상 큰 메리트가 없었다는 평이다. 또한 오므론은 단계별로 섬세한 강도 조절이 가능한 반면, 메디엔 메디칼은 1단계도 제법 강력하고 단계가 세밀하지 않다며 별 2개를 줬다.
3. 가격대별 비교하기
이번에는 입문자들을 위한 1~2만 원대 저주파 자극기 리뷰를 살펴보자. 먼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1만 원대 저주파 자극기 리뷰다. 리뷰어 정민_파파가 비교한 두 제품은 무선 저주파 자극기 한경희 HM-1905 EMS와 힐링팩토리 L2 EMS. 두 제품 모두 휴대용 파우치를 제공하는데, 한경희 HM-1905 EMS은 보관용 패드도 별도 제공하고 있다.
한경희 HM-1905 EMS는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해 본체와 패드를 간편하게 결합할 수 있다. 7가지 마사지 모드와 9단계 강도 조절을 제공하며, LED를 탑재해 어떤 강도로 작동 중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제조사의 하이드로겔 원료를 사용해 굴곡진 신체 부위에도 잘 부착된다. 리뷰어가 부여한 별점은 5점.
힐링팩토리 L2 EMS는 본체와 패드를 똑딱이 방식으로 결합하며, 자석 방식에 비해서는 약간 번거롭다. 6가지 마사지 모드와 15단계 강도 조절을 제공하는데 한경희 제품과 달리 불빛으로만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단점. 밀착력 또한 한경희 제품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리뷰어가 부여한 별점은 3점.
다음은 리뷰어 토토로가 작성한 2만 원대 무선 저주파 자극기 제품 비교 리뷰다. 바디보감 바른생활 EMS와 샤오미 러판 매직터치 모두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들이며, 똑딱이 방식을 사용해 본체와 패드를 단단하게 결합한다.
바디보감 바른생활 EMS는 하이드로겔 패드를 사용하며 보관용 트레이가 비교적 튼튼하고 물 세척도 가능하다. 3가지 모드와 20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한데, 섬세한 조절은 가능하지만 원하는 강도까지 여러 번 눌러야 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또한 리필 패드가 개당 5~6천 원 정도로 유지비가 높은 편이다. 리뷰어가 부여한 별점은 3점.
샤오미 러판 매직터치는 젤 패드를 사용하며 보관용 트레이가 필름 형태로 돼 있어 약하고 쉽게 구부러진다. 5가지 모드와 10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한데, 모드가 2개 많다는 점 보다는 오히려 단계가 적어 빠른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리필 태드는 개당 3~4천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리뷰어가 부여한 별점은 4점.
4. 부항패드 비교하기
다음은 부항패드를 지원하는 저주파 자극기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의료기기 등록이 되어 있는 2채널 유선 저주파 자극기며, 카스 CLFS-200은 옵션으로 부항패드를 구매할 수 있고 신한의료기 SH-205는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두 제품을 사용해 본 리뷰어 꿈꾸는여행자는 부항패드가 저주파 자극에 음압 펌프 기능을 더해, 근육이 심하게 뭉친 부위를 더욱 효과적으로 풀어준다고 전했다. 다만 젤 타입 전극패드처럼 부착되지 않기 때문에 앉아서 사용하기 보다는 눕거나 엎드려서 사용하는 편을 추천했다.
카스 CLFS-200은 신체 부위별 모드와 세 가지 수동 모드 버튼이 따로 분리돼 있어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각 채널별로 다이얼을 돌려 10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보관하기 쉽도록 파우치를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
반면 신한의료기 SH-205는 2채널이긴 하지만 채널별로 강도 조절을 할 수 없고, 신체 부위별 모드도 지원하지 않는다. 강도 조절은 8단계까지. 리뷰어는 카스 CLFS-200에 별 4개를, 신한의료기 SH-205에 별 3개를 줬다.
5. 단독 리뷰 살펴보기
데일리앤코 클럭 미니마사지기 SE는 아마 SNS 광고 등으로 많이 접해본 제품일 것이다. 본체와 패드를 자석으로 결합하는 무선 저주파 자극기로 무척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클럭은 패키지가 무척 다양한데, 리뷰어 heading100가 사용한 제품은 본체, 충전기, 전용 리모컨, 기본/대/대왕패드가 크기별 보관 파우치와 함께 각각 2장씩 들어있고 발판 패드까지 포함된 구성이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하이드로겔 패드를 사용하며, 사이즈가 다양해 목, 어깨 등 좁은 부위나 등, 허리 등 넓은 부위까지 꼭 맞게 부착할 수 있다. 강한 두드림, 주무름, 마사지를 제공하는 블루 모드와 약한 두드림, 침 놓기, 마사지를 제공하는 화이트 모드를 지원하고 15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비트 EMS 커넥트는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무선 저주파 자극기다. 기본 패키지에는 기본패드, 손목패드, 비대칭패드, 대형패드와 스테레오로 사용 가능한 컨트롤러 2개가 포함돼 있으며, 발패드 등 추가 패드도 별도 구입할 수 있다. 컨트롤러와 패드는 자석으로 결합돼 탈부착이 간편하다.
비트 EMS 커넥트는 전용 앱을 통해 뮤직 싱크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이 앱은 27일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리뷰어 뚜비뚜비뚜뚜바는 컨트롤러를 이용한 6가지 자극 모드와 20단계 강도 조절을 테스트하며, 다양한 패드를 기본으로 제공해 활용도가 높고 한 번 설정에 24분간 작동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앱이 출시되면 후속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
구분 | 제품명 | 별점 |
유선 vs 무선 | 휴비딕 HMB-1300 엘레컴 HCT-BTP01-K 에클리어 린업 트윈패드 |
★★★★★ |
1채널 vs 2채널 | 오므론 HV-F022 바이올렛 메디엔 메디칼 DH-101 |
★★★★☆ |
1만 원대 무선 | 한경희 HM-1905 EMS 저주파 미니마사지기 시즌2 L2 EMS 미니 마사지기 |
★★★★★ |
2만 원대 무선 | 샤오미 러판 매직터치 바디보감 바른생활 EMS 저주파마사지기 |
★★★★☆ |
부항패드 유선 | 카스 CLFS-100 신한의료기 SH-205 원스틱 저주파자극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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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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