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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는 카메라 보관 잘하는 방법

다나와
2020.09.09.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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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는 끝없이 발전 중이다. 이는 현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나누는 기준이 카메라이기 때문. 일례로 2020년 초 출시됐던 갤럭시 S20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에 100배 줌을 지원하며, 사진 결과물도 상당히 뛰어나다. 그렇기에 기존 DSLR,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하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에 영향을 받고 있다. CIPA(카메라 영상 기기 공업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1521만대로 전년대비 21.7%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카메라의 출하량이 서서히 줄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존 카메라를 완전히 넘어선 걸까?


정답은 “절대 아니다”다. 성능만 놓고 보면 스마트폰 카메라는 아직 기존 카메라를 대체할 수 없다. 사진을 빛을 통해 만들어지며, 이 빛을 받아들이는 센서 사이즈는 기존 카메라의 압승이다. 거기에 렌즈 교체로 인한 화각 차이, 심도 표현 등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존 카메라를 따라올 수 없는 이유는 확실하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표현처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으려면 스마트폰보다는 기존 카메라가 적합하다. 하지만 큰돈 주고 귀하게 모셔온 카메라인데, 오랜만에 꺼냈더니 먹통인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카메라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카메라를 카메라 가방에 넣어 놨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가방에 넣어놨다고 해도 운이 나쁘면 배터리 방전, 보관 시 렌즈 깨짐 현상, 곰팡이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이를 위해 좀 더 디테일한 카메라 보관 방법을 알아보자.





1단계. 리튬 계열 배터리는 30% 충전 시켜 보관하기!


옛날 카메라 배터리는 니켈 카드뮴이나 니켈 수소와 같이 니켈 계열의 배터리였다면, 현재는 대부분의 카메라가 리튬이온, 리튬이온 폴리머와 같은 리튬 계열의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도 달라진다. 먼저 니켈 카드뮴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하지 않고 충전할 경우, 남아있던 용량을 제외한 나머지 용량을 전체 용량으로 인식하는 '메모리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완전히 방전하여 보관하고 재사용 시 완전히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방법이다.


요즘 흔히 사용되는 리튬 계열 배터리의 경우 '메모리 효과'는 없지만, 완전 방전 시 전지 내부에 있는 구성회로가 손상되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된다. 과충전 또한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기 때문에 보관 시 30~50% 정도 충전하는 것을 권장한다. 



2단계. 카메라와 렌즈는 분리 보관하기



카메라와 렌즈는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카메라에 렌즈를 결합한 채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은 방법은 아니다. 카메라와 렌즈가 연결된 상태에서 충격을 받게 되면 둘 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카메라와 렌즈의 접합부에 금색 핀이 있는데, 이 금색 핀이 데이터 전송 통로와도 같다. 그런데 연결된 상태로 보관하다 해당 접점부에 문제가 생기면 촬영이 불가능해진다. 즉 카메라와 렌즈를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3단계. 렌즈의 적은 곰팡이! 곰팡이 제거하기



오랜만에 꺼낸 카메라와 렌즈를 결합한 뒤 사진을 찍으려 뷰 파인더를 봤는데, 시야에 까만 점이 생긴 경우가 있다. 문제가 평범한 먼지였다면 금방 닦였을 텐데, 아무리 불고 닦아도 까만 점이 닦이지도 않을 때. 이 까만 점의 정체는 바로 곰팡이다. 


카메라 보디만큼 비싼 고가의 렌즈를 구매해 뒀는데, 곰팡이가 생긴다면 어떨까? 렌즈의 해상도가 저하되며, 중고로 처분 시에도 필연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 렌즈를 분해해 곰팡이를 제거하고 재조립하는 게 그나마 방법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분해 조립이 쉬운 건 아니다. 더구나 줌렌즈의 경우 여러 장이 겹쳐져 있어 곰팡이 제거가 아주 어려울 수 있다. 실질적으로는 센터를 찾아가 비용을 지불하고 곰팡이를 제거하거나, 혹은 곰팡이와 강제로 함께 할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곰팡이가 생기기 전 습기를 먼저 차단하는 것이다. 첫 번째는 조금 번거롭지만 저렴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실리카겔 100g을 넣어두고 렌즈를 보관하는 방법이다. 실리카겔의 알갱이가 노란색으로 변한다면 교체해 주거나,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재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습 카메라 보관함을 구매하는 것이다. 비용이 좀 들지만 가장 확실하다. 이어서 두 가지 경우에 맞춰 카메라와 렌즈를 보관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해 알아보자.




내 손으로 직접 닦아 쓴다, 가성비 키트!


카메라 애호가라면 추천하는 키트. 기본적으로 카메라에 대한 애정으로 귀찮음 정도는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추천하는 제품들은 후에 나올 제품들에 비해 저렴하다곤 하지만, 매일 불고 닦아주는 정성만큼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호루스벤누 클리닝 5종세트 CL-K5



카메라 세척에 기본이 되는 키트다. 보통 카메라 살 때 따라오는 구성이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더스트 블로워, 브러시, 클리닝 천, 면봉, 솔루션(스프레이형)으로 구성됐다. 먼저 더스트 블로워로 먼지를 불어내고, 먼지가 남아있을 경우 브러시로 털어내면 된다. 지문 등 외부 오염이 있는 곳에는 솔루션을 분사 후 클리닝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뷰파인더 등 구석진 곳을 청소할 때는 면봉으로 닦아내면 된다.



Carl Zeiss 렌즈클리너 티슈형



눈에 가져다 대고 사용하는 카메라는 위생이 필수. 야외에서 촬영하거나 손으로 만졌던 카메라와 렌즈를 그대로 보관한다면, 다음 사용 시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때문에 전용 클리너 티슈로 세균을 깨끗이 닦아 보관해야 한다.


▲ 출처: Carl Zeiss 렌즈클리너


이 렌즈 클리너 티슈는 170년 전통의 광학기기 전문 회사 칼 자이즈가 만든 클리너로 렌즈를 다루어왔던 회사인 만큼 신뢰감을 준다. 카메라 렌즈뿐만 아니라 세균이 많은 안경,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TV까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회용 티슈로 부드러운 티슈에 함유된 세정액이 렌즈나 안경 등에 생기기 쉬운 녹농균, 표피포도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제거해 준다. 



VSGO DKL-20 클리닝키트



총 9종 세트로 렌즈와 카메라를 체계적이고 섬세하게 청소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우선, 미니 에어 블로워는 실리카겔 재질의 노즐로 부드러워 장비에 닿아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며, 강한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낸다. 렌즈 클리닝 펜은 정전기 방지 기능에 나노 스케일 활성 탄소 분말 코팅으로 제품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렌즈 클리너는 세정력이 강하며 안정성이 검증됐다. 클리닝 천은 렌즈가 상하지 않을 만큼 부드럽기 때문에 클리너와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 사용 시 지문이나 먼지를 닦을 수 있다. APS-C 센서용 세척봉은 센서 사이즈에 정확히 일치하며 CCD/CMOS의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해낸다. 포터블 케이스는 모든 제품을 수납해 다닐 수 있다. 




내 손도 못 믿겠다, 고급 카메라는 고급 제습 보관함에!


카메라는 습도를 30% 아래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맞추기 위한 제품으로 제습 보관함이 있다. 곰팡이는 물론 먼지 쌓임도 해결하며, 음이온으로 카메라를 제대로 힐링 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카메라 외에도 안경, 한약, CD, 그림, 도자기 등을 알맞은 습도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콜렉터에게 추천한다.



호루스벤누 스탠다드 ADH-V55 전자제습보관함



가성비가 뛰어난 카메라 보관함이다. 자동습도조절장치가 내장돼 언제나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음이온 모듈은 공기 정화 성능을 갖춰 살균 기능 및 악취도 제거한다.


특징은 어떨까? 전자동 디지털 제습 컨트롤 및 LCD 디스플레이로 어두운 곳에서도 온도 및 습도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내부에는 LED 무드등이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도 장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보관함 대비 전력 소비량이 적으며 제습 제어가 뛰어나다. 카메라와 렌즈를 놓는 슬라이딩 트레이는 자유롭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진동 또는 소음이 없어 보관이 편하다. 밀폐형 강화유리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제품을 가열하거나 냉각하지 않아 내부에 보관된 장비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굿스굿 음이온 전자제습 보관함 GD-ION-100D



카메라 CCD나 렌즈에 곰팡이가 발육할 수 없는 최적의 환경 조건을 만들어 습기, 먼지, 곰팡이에서 안전하게 장비를 지켜내는 카메라 보관함이다. 또한 음이온을 더해 살균, 미세먼지 제거, 탈취, 항균 기능을 갖췄다.


제습 방식은 흡습제 타입이다. 수분 발생이 없고 동결 현상도 없다. 제습 효율(습도 70% → 30% RH 도달 시간)은 3시간(50리터 기준)이다. 정확한 습도 관리를 위해 스위스 센시리온(계측기 센서 세계 1위)의 온습도센서를 사용해 보관함 내부의 실제 습도와 디스플레이의 습도 오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보관함 내부를 알아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전원·가동·배출 LED, 보관함 내부 습도, 상태 표시 LED, 보관함 내부 온도, 설정 습도 세팅 버튼으로 직관적이다. 


그 외의 특징으로는 높이 조절&슬라이드 선반, 충격 완화용 6mm 두께의 기본폼, 렌즈 굴림 현상과 스크래치 방지용 렌즈폼(최저두께 10mm, 최고 두께 30mm 간격 90mm 발포 스펀지), 블루 LED 무드램프, 고강도 도어 프레임, 도어락, 크롬 손잡이, 높이 조절용 캐스터, 깔끔한 마감 처리, 5년 품질보증 등이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김명신 kms92@danawa.com
글, 사진 / 김희철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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