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옵토마 4k 프로젝터로 홈시네마를 즐기고 계시던 유저분댁의 멀티채널 앰프 업그레이드 건이 있어서 설치를 다녀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와 프로젝터는 그대로 두고 데논의 110주년 기념작 AV센터인 AVC-A110과 마란츠의 CD6007 시디플레이어, 그리고 마그낫의 SUB302A 서브우퍼를 추가하였습니다.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탁월한 오디오 환경을 위한 110년간의 노력을 기념하여 손댈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튜닝하여 Denon 창립 11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완성되었고 마감 역시 실버 그래파이트 처리를 하여 단순한 블랙이 아닌 오묘한 색상을 선보입니다.
외형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AVC-A110은 육중한 크기에 무게가 무려 25.4kg에 달합니다. 왠만한 대출력 파워앰프급이죠.
현행 데논에서 나온 인티그레이티드 방식 AV리시버 중에서 가장 무거운 제품입니다.
그에 걸맞게 출력 역시 강력하여 무려 채널당 150W를 보여줍니다. 13채널이라서 왠만한 소극장 정도의 스피커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쓴다면 이 채널을 모두 활용할 분들도 별로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네요.
마란츠의 신작 CD플레이어인 CD6007입니다. 일반적으로 엔트리급 시디플레이어의 소리가 가볍고 날리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서, 이 시디피는 음색에 중량감이 있고 두께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시디를 들어도 디지털 느낌보다는 아날로그적인 편안함이 돋보입니다. 저음의 표현력 역시 수준급이죠.
데논의 소스기기들은 비교적 부드러운 성향인데 반해서
마란츠의 소스기기들은 중립적이고 스탠더드한 방향으로 음색이 조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마그낫의 SUB 302A 서브우퍼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스테레오 채널의 음악감상에서는 필요없지만, 영화를 볼 때에 서브우퍼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확실히 음향효과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죠. 액션 블록버스터를 많이 보는 분들께는 없으면 정말 아쉬운 장비입니다.
리어채널로 사용되는 보스 스피커입니다.
작지만 당당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옵토마사의 Suhd61 4K 프로젝터입니다. 이젠 후속작인 UHD35+에 바톤을 이어주고 단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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