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동해바다와 짙푸른 대관령 사이에 자리잡은 솔향 강릉에 마그낫 5.1채널 홈시네마 스피커 풀세트와 데논 플래그십 리시버 설치를 위해 다녀왔습니다.
금번 인스톨된 품목은
마그낫 시그너처707 5.1채널 (프론트707, 리어703, 센터73, 우퍼 302a 모두 블랙색상)에 돌비 애트모스 효과를 위한 Magna aeh400atm이 2채널 사용되었고
4K 블루레이 감상용의 파이오니아 UDP-LX500
그리고 데논 AVC-A110을 멀티 채널 앰프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리어 채널은 보다 정교한 서라운드 효과를 위해서 스피커를 귀높이에 위치시킬 수 있는 알파송 z2 스탠드를 이용했습니다.
마그낫의 700라인업은 슈퍼 트위터가 들어간 4웨이 스피커를 프론츠 채널로 사용하는 Magnat의 중급형 홈시네마 세트입니다. 특히 고음의 해상력의 출중하기 때문에 표현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멀티채널 스피커에서는 비용상 잘 사용되는 고급 하이파이용 스피커선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리어 및 천장용으로는 오엘바흐 1006케이블 30를 썼고
707 프론트와 센터채널에는 오엘바흐 1085 10m를 사용하였습니다.
TV를 홈시네마 디스플레이 장비로 사용하기 때문에 HDMI 케이블은 짧은 것들로 충분합니다.
또한 서브우퍼에 사용할 모노우퍼케이블 3미터를 썼습니다.
THX LEVEL 3의 전문 음향 캘리브레이터인 석대리님이 이번 강릉 출장에 참여하였습니다. AV프라임의 PA분야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며 홈스튜디오 설치 등에 대한 자세한 컨설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홈스튜디오 구성을 위한 솔루션 납품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죠. 오늘은 비교적 간단한 홈시네마 스피커 세트를 위한 오딧세이 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리어 스피커용 스탠드는 알파송의 Z2입니다. 케이블의 착탈이나 스피커 이동에 편리하도록 선을 스탠드 바깥쪽으로 빼놓았습니다. 다만 선들이 늘어지지 않도록 봉에 감아서 처리하였습니다.
리어 우측 채널 역시 같은 방식으로 스탠드 위에 스피커를 거치하고 선처리를 하였습니다.
시그너처 707 스피커입니다. 아마존 UK(영국)나 DE(독일)의 사용자 평을 보면 평점이 별 다섯입니다. 현행 실질적 최상급기인 907과 비교하면 올 하이그로시인 상급기의 마감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이지 사운드는 900라인업에 육박하는 고해상도와 정연한 대역 밸런스, 그리고 분방한 다이나믹스를 겸비한 가성비 기종이죠.
입문용 하이파이 스피커 또는 금번 고객님처럼 멀티채널 홈시네마의 프론트로 사용하기에 잘 어울립니다.
여러 AV리시버들이 상존하지만 이번 AVC-A110은 지금까지 Denon이 선보인 최근 10년간의 여러 제품중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압도적인 TOP 모델입니다.
상판을 보면 매끈한 전면 패널과 달리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블랙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블랙이 아니고 실버 그래파이트 색상이라고 합니다. 노브와 상판의 색을 찬찬히 살펴보면 톤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스피커/앰프 어사인 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채널별로 정확하게 소리가 출력되는지 우선 체크하고
AVC-A110에 기본 포함된 오딧세이 마이크를 세팅하여 룸어쿠스틱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내도록 하였습니다.
금번 고객님께서는 프론트 채널도 전면 거실장 위에 얹어놓고 사용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스피커를 플로어가 아니라 거실장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다행히 스태빌라이저가 달려 있어서 진동의 상호 전달을 어느 정도는 차단하기 때문에 우려했던 불필요한 공진음으로 소리가 탁해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정석대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홈시네마 애호가 분이라면 될수록 플로어에 거치하고 사용하는 설치를 권장합니다.
단! 저희는 고객님의 실질적인 만족감을 최우선에 두고 조언을 해드리는 입장이기에 고객님께서 심미적인 만족을 하신다면 원하는 방식에 최대한 맞추어 드리고 있습니다!
천고가 굉장힌 높은 널찍한 룸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확실히 특유의 홀톤이 매혹적입니다!
공간이 오디오의 50%를 차지한다는 속설이 전혀 낭설이 아님을 확인할수 있는 인스톨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강릉까지 왕복해야하는 비교적 장거리 설치 출장이라서 고객님 댁에 도착하기 전에 강릉의 명물인 대동면옥에서 우선 점심을 먹었습니다.
작은 항구가 있는 주문진 쪽에 자리잡은 회비빔막국수와 회비빔냉면 전문점입니다.
수육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네요.
오픈은 10시 30분이고 20시에 문을 닫습니다.
바쁜 일정 와중의 작은 즐거움이었습니다!
님들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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