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의 영양과 맛을 좌우하는 쌀의 분도 알아보기
쌀을 깎아낸 정도에 따라 단계를 나눈 것을 분도라고 하는데요, 분도의 숫자가 높을수록 많이 깎아낸 것을 의미합니다.
분도는 크게 0분도(현미), 5분도, 7분도, 9분도, 12분도(백미)로 나뉘는데 분도에 따라 쌀의 영양소와 밥맛, 식감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분도를 선택해서 구매하거나 현미를 구매해서 원하는 분도로 도정해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각 분도에 따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분도의 단계별 특징을 알아볼까요?
분도의 단계별 특징
· 0분도(현미)
벼의 껍질과 왕겨만 벗겨낸 쌀로 주요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는 쌀겨와 쌀눈이 그대로 남아있어 영양소가 매우 풍부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식감이 다소 거칠어 처음 드시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백미와 섞어 드시며 현미 비율을 조금씩 늘려주면 좋습니다.
· 5분도
쌀겨와 쌀눈이 50% 이상 남아있는 쌀로 현미보다 식감이 부드러워 영양소가 풍부한 현미를 먹고싶지만 식감이 부담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 7분도
쌀겨와 쌀눈이 30% 이상 남아있는 쌀로 밥맛과 식감이 좋아 현미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 9분도
쌀겨와 쌀눈이 20% 이상 남아있는 쌀로 백미와 거의 비슷한 밥맛과 식감을 내지만 쌀눈이 남아있어 백미보다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 12분도(백미)
쌀겨와 쌀눈을 완전히 벗겨낸 쌀로 식감과 밥맛이 가장 좋으며 소화가 잘 돼 위가 약한 분들이나 아직 소화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좋지만 영양소가 5% 정도만 남아있어 소화가 잘 되는 분들이라면 현미와 섞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