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노트북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노트북을 선정하여 세부 사양과, 주요 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제조사들은 대부분 규모가 큰 기업들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자타공인 대기업이라고 부르는 기업들이 있죠. 삼성전자, LG전자, DELL, HP, ASUS 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노트북들은 보통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에는 노트북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대기업들도 가격대가 저렴한 가성비형 노트북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이번 노트북들! 대기업 노트북 중에서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인기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제품들을 뽑아왔습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지만 브랜드 가치와 AS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아래 제품들을 눈 여겨 보세요!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5WA
"50만 원대의 가격에 코어 i5와 삼성전자의 AS를"
마치 이온 시리즈를 보는 듯한 각지고 심플한 디자인. 위 제품은 삼성전자 노트북 NT350XCR-AD5WA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60만 원 언저리에서 판매되고 있고 10세대 인텔 코어 i5를 사용한 꽤 고사양 노트북입니다. 예전에는 대기업 노트북인데 60만 원 미만이라면 셀러론, 펜티엄, 아톰 수준이 많았는데 말이죠.
메모리는 8GB 모듈이 하나 장착되어 있고, 그래픽은 내장그래픽입니다. 게임용 사양은 아니지만 코어 i5와 8GB 메모리의 조합이라면 기본 상태로도 리그오브레전드 정도는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저라면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해서 듀얼 채널로 구성할 것 같네요. 이 제품은 하판을 뜯지 않아도 메모리를 추가 장착할 수 있거든요.
아쉬운 점은 1.81kg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와 디스플레이 사양입니다. 사용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색감이 약간 물빠진 느낌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착한 가격과 삼성전자의 AS가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해줍니다.
LG전자 2021 울트라PC 15U40N-GR36K
"비슷한 포지션, 조금 더 나은 옵션들"
LG전자 2021 울트라PC 15U40N-GR36K는 방금 위에서 소개해드린 삼성전자의 제품과 거의 비슷한 콘셉트의 제품입니다. AMD 라이젠 르누아르 4300U를 사용했고, 1.8kg의 무게에 필수적인 옵션들만 챙겼습니다.
가격이 삼성전자 NT350XCR-AD5WA보다 약간 비싼 것은 몇 가지 옵션들이 더해져서 그런데요. 우선 LG전자 15U40N-GR36K에는 윈도우10이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번거롭게 윈도우 설치와 세팅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죠. 그리고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IPS 패널이라는 것이 좋네요. IPS 패널이라도 세부 사양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단 광시야각인 것은 확실할 겁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1.8kg의 무게인데요. 집에 두고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영상을 감상하거나 간단한 사무 작업을 하는 용도로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ASUS 비보북 X413EA-EB086
"편하게 쓸 수 있는 11세대 인텔 프로세서 노트북"
1.4kg의 무게, 14인치 광시야각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준수한 연산성능, 준수한 내장그래픽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캐주얼 3D 게임 정도는 쉽게 구동할 수 있어서 평소에는 과제나 업무용으로 쓰다가, 집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는 다용도 노트북으로 쓸 수 있겠네요.
메모리는 8GB 용량의 DDR4 메모리인데 처음부터 듀얼채널 구성입니다. 온보드 방식이고 추가 장착 슬롯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애초에 듀얼채널 구성을 해뒀기 때문에 초심자가 골치아프게 메모리를 증설할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 저장장치는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USB 2.0 포트 두개와 USB 3.2 gen 1 포트 하나, 그리고 USB Type-C 포트도 하나 있고, 마이크로SD 리더 슬롯도 있습니다. 스마트기기와 연동하기 편하겠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가성비 좋은 스펙을 바탕으로 구매자의 만족도가 높은 라인업입니다.
DELL 인스피론 15 5515 WH01KR
"글로벌 브랜드의 무난함이란 이런 것"
AMD의 최신 노트북 프로세서인 라이젠 루시엔 5500U를 사용합니다. 8GB 메모리는 싱글채널이지만 추가 슬롯이 있어서 메모리를 추가하면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해요. 발열 관리만 잘 한다면 리그오브레전드 정도는 거의 풀옵션으로 구동할 수 있을 겁니다.
USB 포트가 대부분 최신형인 것과 PD충전이 되는 것은 이 제품의 장점이죠. 요즘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SD카드 리더기가 달려있는 것도 좋네요. 윈도우10도 포함이구요.
아쉬운 것은 이 가격대의 제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 제품도 디스플레이 스펙이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집에서 다른 모니터에 연결해서 쓴다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아요.
HP 파빌리온 Aero 13-be0176AU
"이 가격에 이 스펙과 가벼움 실화? 우리 HP가 달라졌어요"
다나와 인기순위 급상승 중인 노트북입니다. 80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인데 최신 라이젠 세잔(저전력버전)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 사양도 아주 좋고, 무게가 1kg 미만인 노트북이라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래 파빌리온은 HP의 게이밍/멀티미디어 라인업인데 이 제품은 파빌리온에서 새롭게 파생된 에파빌리온 에어로(Aero)라는 라인업입니다. 이름 그대로 공기처럼 가벼운 노트북이며, 가격 대비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갖췄습니다. 라이젠 최신 세잔 프로세서와 8GB 듀얼채널 메모리의 조합이니까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정도는 충분히 돌릴 것입니다.
디스플레이도 호화로운 편인데요, 16:10 비율의 WUXGA(1920 x 1200) 해상도이며, 400nit, sRGB 100%의 우수한 사양입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것은 13.3인치라는 크기죠.
다만 워낙 가볍고 얇은 제품이기 때문에 발열이 잘 해소될 것인지가 걱정입니다. 현재 예약구매 신청 중이며, 6월 하순에 제품이 발송될 예정인데요. 아직 출시가 안 된 모델이기 때문에 실제로 출시했을 때 발열 해소가 잘 될 것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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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양윤정 / news@danawa.com
기획 송기윤 /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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