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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레이저 제모기 6종, 실제 제모 효과는?

다나와
2021.08.31. 14:34:50
조회 수
 1,634
 4


큰 유지 비용 없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몸 이곳저곳의 털을 제모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기. 제품마다 어떻게 다르고, 또 실제 제모 효과는 어떨까? 다양한 레이저 제모기를 직접 경험해본 사용자들의 리뷰를 통해 제품별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자. (글에 소개된 리뷰는 리뷰어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모든 리뷰 원문은 DPG 사용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선VS무선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PL5124

VS 트리아뷰티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




유선 레이저 제모기와 무선 레이저 제모기를 4주 동안 비교 체험한 리뷰어 토토로의 사용기다. 비교한 제품은 브라운 실크 엑스퍼트 IPL PL5124(유선)와 트리아뷰티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무선). 가격 차이는 3~4만 원 정도이며, 조사 범위와 출력 단계에 큰 차이가 있다.



브라운 제품은 여분 헤드를 교체해 조사 면적을 변경할 수 있다. 조사 면적은 각각 3cm와 5cm. 피부 색상에 따라 출력이 10단계로 자동 조절되며, 피부 민감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유선 제품으로 배터리가 내장돼 있지 않아 가볍다.



트리아뷰티 제품은 출시된 지 오래됐지만 준수한 디자인과 사용성으로 아직까지 많이 판매되고 있는 무선 레이저 제모기다. 조사 면적이 1cm 로 좁고 출력을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트리아뷰티 제품은 무선인 만큼 휴대성이 무척 뛰어나지만, 브라운 제품은 조사 면적이 넓어 더 쉽고 빠른 제모가 가능하고 레이저 강도를 알아서 조절해 주기 때문에 실제로 제모할 때 더욱 편리했다. 유선이긴 하지만 작고 가벼워 실사용 시 피로도도 덜했다.


제모 테스트 1~2회차




2주 동안 테스트한 결과, 두 제품 모두 수염 양이 조금씩 줄어든 것이 느껴졌다. 자극성 측면에서는 출력이 자동 조절되는 브라운 제품이 피부 자극이 덜했고, 출력 단계를 직접 조절하는 트리아뷰티 제품은 피부 자극이 크게 느껴졌다.


손, 발, 다리 제모의 경우 트리아뷰티 제품에 비해 브라운 제품을 사용한 쪽이 더 확실한 제모 효과가 느껴졌다. 브라운 제품은 털을 태워버릴 정도로 강력한 레이저를 조사하며 조사 면적도 넓기 때문에, 굵은 체모를 가진 남성들에게 적합했다. 털이 가는 여성의 경우 아직까지 성능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피부 자극은 브라운 제품이 훨씬 덜했다. 


제모 테스트 3~4회차






4주 동안 테스트한 결과, 트라이뷰티 제품을 사용한 쪽은 수염의 양이 줄긴 했지만 레이저를 조사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았다. 반면 브라운 제품을 사용한 쪽은 확실히 수염이 가늘어지고, 수염이 없어진 부분도 있었다. 손, 발, 다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4주 동안 꾸준히 사용해보니, 털이 가는 여성은 제모 효과가 더욱 확연히 드러났다.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휴대성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브라운 제품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동할 일이 많고, 여행지에서도 꾸준히 관리하고 싶다면 무선인 트리아뷰티 제품이 더 유용하다. 배터리 용량도 충분해, 1회 사용 시 약 150회씩 조사했으나 4주 동안 배터리는 한 번도 충전하지 않았다.





▶ 쿨링 기능


라피타 SO COOL 

VS 유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제모기 UI04



다음은 쿨링 기능을 갖춘 레이저 제모기 2종을 비교한 꿈꾸는여행자의 사용기다. 비교한 제품은 라피타 SO COOL과 유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제모기 UI04. 가격은 라피타 제품이 27만 원대, 유라이크 제품이 34만 원대로 약 7만 원 차이다.



라피타 제품은 스킨 센서를 탑재한 건 타입으로, 피부에 접촉하면 LED가 깜빡이며 이때 트리거를 누르면 제모가 이뤄진다. 수동 조작 시 원하는 출력 레벨과 쿨링 효과를 선택할 수 있어 정밀조사, 연속 조사를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다. 다만 건 타입이다 보니 팔, 다리와 같은 신체 부위 제모 시에는 편리하지만, 턱이나 인중 등 수염 제모 시에는 불편하다.



유라이크 제품은 스킨 센서를 탑재한 바 타입으로, 피부에 접촉하면 상태 LED가 켜지면서 준비 상태를 알려주며, 버튼을 누르면 제모가 이뤄진다. 콤팩트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건 타입 대비 편리하다.



라피타는 카트리지 교체형으로 50만 회 사용이 가능하고 유라이크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카트리지 교체가 불가능하다. 사용 횟수가 적을 경우 큰 차이가 없지만, 사용 횟수가 많으면 반영구적 카트리지를 탑재한 유라이크 제품이 더 유용하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쿨링 기능. 레이저 출력창 주변으로 쿨링 판넬이 적용되어 있는데, 유라이크 제품은 타원 형태로 조사한 주변을 전체적으로 쿨링한다. 반면 라피타 제품은 한쪽 면만 쿨링 판넬이 적용되어 유라이크 대비 쿨링 효과가 떨어진다.


제모 테스트 1~2회차



주 1회 제모를 진행하면서 제모 시 효과 및 통증, 편의성 등을 체크했다. 제모한 부위는 콧수염과 턱수염. 비교를 위해 왼쪽은 라피타, 오른쪽은 유라이크 제품을 사용했다.


▲ 라피타 SO COOL 2회차


▲ 유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제모기 2회차


2주 동안 1회차, 2회차 사용 후 상태를 체크해보니, 양쪽 모두 이전보다 수염 밀집도가 약간 줄어들었다. 수염이 이전보다 천천히 자라며 약간의 제모 효과도 있었지만 아직 눈에 띌 정도는 아니었다. 1회차보다는 2회차 제모 후 약간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제품 모두 기본적인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나, 출력 레벨에 대한 통증 차이가 있었다. 같은 출력 레벨에서 라피타 제품이 좀 더 피부 자극이 강하고, 유라이크가 부드러운 편이었다.


참고로 얼굴에 사용할 때 출력 레벨은 1단계로 해야 한다. 1단계로 했을 때 적정 수준의 통증과 함께 쿨링 효과로 빠르게 피부가 진정되지만, 2단계는 통증이 크고 제모 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하다. 팔에 있는 솜털을 제모할 때는 3단계 출력을 사용했는데, 통증도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출력 단계가 높다 보니 턱수염이나 콧수염에 비해 제모 효과가 좋았다.



라피타 제품은 수동 조작을 통해 피부 진정을 위한 쿨링 기능만 별도 사용이 가능하며, 조사 범위가 좁은 스몰 카트리지를 제공해 손가락이나 콧수염 등 좁은 부위를 제모할 때 유용하다. 반면 유라이크 제품은 넓은 범위에 균일한 연속 조사가 가능해 털이 많은 팔, 다리도 간편하고 균일하게 제모할 수 있다.


제모 테스트 3~4회차


▲ 라피타 SO COOL 4회차


▲ 유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제모기 4회차


1회차, 2회차와 달리 3회차, 4회차 사용 후에는 확실히 수염의 밀집도가 줄어들었다. 수염이 촘촘했던 부위가 많이 옅어졌고, 팔에 있던 솜털도 많이 사라졌다. 이처럼 레이저 제모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제모 효과가 좋아지므로, 일정 기간을 두고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제품을 한 달 동안 사용한 결과 제모 효과 및 성능 부분에서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 피부관리 기능


이오시카 SIPL-2000 PLUS 

VS 홈스킨이노베이션즈 실큰 인피니티 H3102



이번에는 피부관리 기능이 포함된 레이저 제모기 2종을 비교한 리뷰어 김겨울의 사용기다. 비교한 제품은 이오시카 SIPL-2000 PLUS와 홈스킨이노베이션즈 실큰 인피니티 H3102. 이오시카 제품은 25만 원대, 실큰 제품은 27만 원대로 가격은 약 2만 원 차이다.



이오시카 제품은 기본 제공되는 제모/스킨/스몰 카트리지를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실큰 제품은 카트리지 교체가 불가능하다. 출력은 5단계로 동일하다. 외관은 두 제품 모두 깔끔한 화이트 컬러인데, 무광 처리된 이오시카 제품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며 가볍고 날씬해서 잡기에도 쉽다.



▲ 실큰 인피니티 H3102(상), 이오시카 SIPL-2000 PLUS(하)의 보관 케이스와 구성품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관리 기능. 이오시카 제품은 피부질환을 케어하는 스킨 카트리지를 별도 제공하며, 실큰 제품은 기본형 카트리지에 갈바닉 전류 기능이 추가된 형태로 제모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피부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두 제품 모두 자극이 가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줄 쿨링 기능은 없어, 시술 후 아이스팩이나 차가운 수건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줘야 한다.


(실큰 제품은 보관용 케이스와 조사창을 세척하는 클렌징 박스를 제공하는 반면, 이오시카 제품은 교체형 카트리지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보관 케이스를 제공하지 않아 분실에 유의해야 한다.)



출력 단계별로 느껴지는 자극의 정도를 비교하자면 확실히 이오시카 제품의 자극이 강했다. 또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헤어드라이어를 작동하는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실큰 제품의 소음이 훨씬 크게 느껴졌다.



이오시카 제품은 조사창 크기도 크고, 피부에 닿는 제품 면적이 좁아 손가락과 같은 좁은 부위도 조사할 수 있고, 밀착 면적 대비 조사창이 커서 조사 부위가 덜 겹친다. 반면 실큰 제품은 좁은 부위 조사가 어렵고, 조사 부위가 겹치거나 아예 조사를 놓치는 구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실큰 제품은 피부에 밀착되는 부분도 살짝 볼록하게 나와있어, 팔처럼 둥글게 빠진 부위는 제품이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기 어렵다. 레이저 제모기는 스킨 센서가 피부에 완전히 밀착돼야 작동하기 때문에 조사 로스가 꽤 많이 난다.



다만 실큰 제품은 조사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글라이딩 모드(연속 모드)가 실행돼 면적이 큰 부위를 조사할 때는 오히려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오시카 제품은 조사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제모 테스트 1~2회차


▲ 왼쪽부터 이오시카 SIPL-2000 PLUS로 시술하기 전, 1차 시술 직후, 2차 시술 직후


리뷰어 김겨울은 한 달간 2주 간격으로 2회 레이저 제모를 테스트했다. 먼저 이오시카 제품은 2차 시술 직후 모공이 약간 정돈된 느낌이 들었으며 1차 시술 이후 2차 시술 전까지 털이 많이 자라지 않았다.


 ▲ 왼쪽부터 실큰 인피니티 H3102로 시술하기 전, 1차 시술 직후, 2차 시술 직후


반면 실큰 제품은 모공이 정리된 느낌은 덜한 편이나, 1차 시술 후(출력 단계 2단계 설정)부터 털의 탈락이 눈에 띄는 편이었다. 통증의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었고, 털의 굵기가 가늘어진 느낌이 확연했다. 더 굵은 털이 나는 인중 역시 피부가 약간 빨갛게 된 것 외에, 털이 뽑히거나 하는 현상은 없었다. 


제모 테스트 3~4회차


▲ 왼쪽부터 이오시카 SIPL-2000 PLUS로 시술하기 전, 4차 시술 직후


2주 간격으로 3회차, 4회차 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오시카 제품의 경우 3차 시술 후부터 확실히 털의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4차 시술 때는 털이 거의 자라지 않았다. 모공 역시 시술 전에 비해 뚜렷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 왼쪽부터 실큰 인피니티 H3102로 시술하기 전, 4차 시술 직후


실큰 제품의 경우 털이 덜 자라긴 했지만, 이오시카 제품으로 시술한 다리와 비교하면 군데군데 털이 제모되지 않아 매끈한 느낌은 적었다. 무엇보다 실큰 제품은 제모 시 갈바닉 전류를 통한 피부관리 기능이 제공되는 제품임에도, 기본 제모 카트리지를 사용한 이오시카 제품과 별다를 것이 없었다. 더 굵은 털이 자라는 인중의 경우 거뭇거뭇함이 조금 줄어들었으나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 왼쪽부터 이오시카 SIPL-2000 PLUS로 시술하기 전, 8차 시술 직후


한편, 이오시카 스킨 카트리지를 사용한 피부는 홍조가 옅어지고 모공이 좁아지는 의외의 수확이 있었다. 잡티나 기미가 개선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이는 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꾸준히 시술을 진행할 자신이 없다면, 굳이 피부관리 기능이 있는 레이저 제모기를 구매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는 평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안혜선 hyeseon@danawa.com
글, 사진 /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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