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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으면 안마의자 사용 못 한다고...?

다나와
2021.10.29.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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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움찔해서 들어왔다면, 당신은 키가 작을 가능성이 높다. 필자 역시 156cm로, 평균 키 이하의 여성이다. 학창 시절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들의 키가 모두 평균 키를 훌쩍 넘겨버린 덕에 절대적으로나 상대적으로나 키가 작은 걸로 꽤나 설움 받았다. 그래도 ‘이게 내 캐릭터’라며 쿨하게 넘기던 나였다. 그런데 최근 지인으로부터 참을 수 없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 안마의자 하나 샀어요. (필자 눈치를 보면서) 안마의자 해봤어요? 맞는 안마의자가 있나?” 정황상 악의 없는 질문이었지만 곱씹을수록 묘하게 스팀이 올라왔다. 더 화나는 건 그 자리에서 “당연히 있다”라는 그 한 마디를 못 받아친 것이었다. 진짜 맞는 안마의자를 못 앉아봤기 때문이다.




156cm에겐 너무도 어려운 '편한 안마의자' 찾기



생각해 보니 정말 그랬다. 평소 쇼핑하면서 안마의자에 앉을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 등을 바짝 대면 발이 닿지 않았고 발이 닿으면 등이 닿지 않았다. 발이 닿지 않아 머쓱해 하는 필자를 보면서 몇몇 직원은 “아무래도 평균 키맞춰 나오는 거라서요”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다들 안마의자에 앉으면 시원해 죽겠다는 표정인데, 난 한 번도 시원함 아니 그 흔한 편안함조차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럼 키가 작은 사람들딱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는 정말 없는 걸까? 안마의자도 예전과 달리 브랜드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져서 찾아보면 아예 없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실제로 알아봤더니 제품마다 권장하는 신장과 몸무게 범위가 다 달랐다. 물론 나처럼 ‘평균’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 안마의자가 있었다.




브랜드마다, 제품마다 권장 신장이 모두 다르다


▲ (출처: 유튜브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브랜드로는 대표적으로 바디프랜드, 코지마가 있다. 화려한 비주얼의 광고와 귀에 쏙쏙 박히는 CM송으로 안마의자를 많은 가정집에 들여놓도록 한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대중적인 브랜드답게 제품 라인업도 꽤 많은 편이었고, 라인업마다 권장하는 신장몸무게가 각기 달라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장점이었다.



바디프랜드의 경우 소위 ‘프리미엄’이라 할 수 있는 파라오, 팬텀 라인업이 있고, 그 밑으로 퍼스트레이디, 셀레네, 레지나 등의 라인업이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더파라오S(현재 최저가 8,100,000)’의 가격은 810만 원으로 가히 프리미엄이라 할만했는데, 문제는 권장 신장이 165cm 이상이라는 점이었다. 팬텀도 마찬가지였다. 가격과는 별개로 권장 신장이 내겐 너무 높은 바람에 포기하기로 했다. 그래도 바디프랜드의 퍼스트레이디셀레네, 레지나 라인업의 권장 신장은 평균 150~180cm로, 필자가 나름 비벼볼 만한 수준이었다.


양대 산맥의 또 다른 브랜드, 코지마는 어떨까. 체험관을 통해 종종 앉아봤던 터라 괜히 친숙한 느낌이 있는데, 앉을 때마다 뭔가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마사지 볼이 엉뚱한 곳을 안마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실제로 문의해 보니 대부분의 제품의 권장 신장은 160~180cm로, 나에겐 맞지 않는 안마의자였다. 범위를 넓게 잡으면 155cm까지도 가능하다고는 하나, 딱히 유의미하진 않았다. 



선택지가 너무 좁다는 느낌이 들어 다른 브랜드들도 찾아보니 휴테크, 세라젬, 브람스, 리쏘 등이 있었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라인업도 많았다. 다만 휴테크브람스의 안마의자들은 160~180cm의 신장 제한이 있어, 필자의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휴테크 안마의자의 디자인이 눈에 띄는 것들이 있었는데 좀 아쉽게 됐다.


의외로 세라젬, 리쏘의 제품들이 권장 신장에 꽤 너그러운 편이었다. 리쏘145~190cm의 신장까지도 이용이 가능해 필자 또한 가볍게 범위 안에 들었고, 심지어 세라젬의 제품은 신장 제한없었다. 이 정도면 나같이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도 적당한 안마의자가 꽤 추려진 것 같아 이 브랜드들의 제품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156cm도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안마의자는?



일단 지금까지 필자의 기준(=키)에 못 미치는 브랜드들은 160~180cm의 신장 제한을 두고 있는 코지마, 휴테크, 브람스로 추려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에서 키 165cm 이상을 권장하는 파라오, 팬텀 라인업도 역시 제외했다. 그럼 남은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의 퍼스트레이디, 셀레네, 레지나 라인업, 그리고 세라젬, 리쏘의 제품들이다.



바디프랜드의 퍼스트레이디2(현재 최저가 1,796,340)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안마의자였다. 다리 길이를 최대 19cm까지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키가 작아도 발 마사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특히 마음에 들었다. 셀레네2(현재 최저가 2,900,000)의 경우 양쪽 귀에 서로 다른 주파수의 소리를 내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이 있어서 퇴근 후 사용하면 좋겠다 싶었다. 다리 길이는 퍼스트레이디2보다는 조절폭이 적었지만 등 안마부 센서가 어깨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편안함을 선사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바디프랜드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레지나A2(현재 최저가 3,150,000)였다. 다리 길이도 조정되고 브레인 마사지도 제공해 기능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웠으며, 무엇보다 어깨너비를 체형에 맞게 10cm 내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였다. 마사지 볼의 위치나 돌출 범위도 신체에 맞게 수동 설정할 수 있었다. 다만 정가 기준 380만 원이라는 가격은 분명 부담스러웠다. 아직 선택지가 남아있으니 다행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됐던 안마의자가 바로 세라젬파우제 M2(현재 최저가 2,490,000)였다. 신장 제한이 없을뿐더러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안마의자 자체가 크기도 크고 디자인도 투박해서 집의 인테리어를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파우제 M2는 안마의자답지 않다는 게 특징이었다. 다만 이러한 인테리어 소파와 같은 디자인은, 단연 발과 다리 마사지를 과감히 포기한 덕이다. 풋 스툴을 둬서 한층 더 예뻐 보이긴 하나 확실히 발 안마가 없으니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본 안마의자는 리쏘이지움 노블 LS-6700N(현재 최저가 1,149,910)이었다. 신장 제한이 145~185cm로 꽤 범위가 넓은 편이고 최대 하중도 110kg로 타사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견디는 편이라(평균 최대 하중 100kg 내외) 온 가족이 쓰기에 좋겠다 싶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체형인식의 정확성이었다. 사용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안마의자는 많지만, 정확도까지 뛰어난 제품은 흔치 않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가격도 110만 원대로, 아주 합리적이었다.




까다로운 156cm에게 합격 목걸이를 받은 안마의자는? 



안마의자 해봤냐, 맞는 게 있냐는 지인의 도발로부터 시작된 ‘키작녀의 안마의자 찾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같다. 요즘 출시되는 안마의자는 비교적 저렴한 제품도 다양한 마사지 모드가 제공되고, 몇몇 제품들은 스피커도 내장돼서 마사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새로웠다. 다만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만큼 내가 유용하게 쓸 만한 기능의 유무 또한 중요한 체크포인트였다. 당연히 비싼 것이 좋겠지만, 그 기능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면 손해니 이것저것 잘 따져볼 필요가 있었다.


내가 안마의자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권장 신장. 이를 충족한 제품들 중에서도 온 가족이 편할 수 있도록 사용할 때마다 체형자동으로 인식해 주는 기능은 꼭 필요했다. 더불어 부모님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리모컨직관적이고 조작쉬워야 한다는 점도 중요했다. 여기에 가격은 200만 원넘지 않는 합리적인 수준이었으면 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은 리쏘의 ‘이지움 노블 LS-6700N’이었다.



리쏘 이지움 노블 LS-6700N을 선택하고 알게 된 사실 몇 가지가 있다. 종아리 마사지 부위를 위로 젖혀 무릎마사지할 수 있어 무릎이 약한 필자에게 딱이었고, 안마의자를 젖힐 때 몸체앞으로 이동시키는 슬라이딩 기능이 있어 자리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점도 마음에 들었다. 안마를 하면서도 심심함은 견딜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내장했으니 MZ세대까지 겨냥한 듯하다. 혹시라도 안마의자를 찾고 있는데 필자와 키가 비슷하다면, 무엇보다 필요한 조건이 필자와 많이 부합한다면 이 제품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안혜선 hyeseon@danawa.com

글, 사진 / 김겨울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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