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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코디에 딱, 매력적인 빈티지 디자인 ‘독일군 스니커즈’

다나와
2021.11.01.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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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독일군 스니커즈


몇 년째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키워드가 ‘뉴트로’다. 레트로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는 문화 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특히 패션 분야에서는 감히 ‘지배’라는 단어를 써도 좋을 정도로 열풍이다. 뉴트로 패션이 주목을 받으면서 전보다 풍성하고 편안한 패션이, 신발 분야에서는 구두보다 운동화가 이용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은 밑창을 고무나 합성수지 등의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 걷기 편하게 만든 신발 '스니커즈', 그중에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독일군 스니커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군 활동화’에서 시작된 독일군 스니커즈



▲ 독일군 활동화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출처: 유튜브 <이Z형의 패셔니즘>)


특정 국가의, 그것도 군대가 제품의 카테고리를 지칭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투박한 이름의 독일군 스니커즈는 말 그대로 1970년대 독일 연방군이 신던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뜻한다. 스니커즈의 스니크는 ‘잠입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밑창이 고무로 돼 있어 구두에 비해 걸을 때 소리가 매우 작다는 점에 착안해 붙은 명칭이다.


독일군 스니커즈 역시 밑창이 고무로 돼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로 말하자면 ‘활동화’와 같은 위치에 있는 독일군 신발 디자인을 이야기한다. 지금은 다양한 형태의 운동화가 출시되고 있지만, 1970년대 당시만 하더라도 활동성과 범용성의 측면에서 군대의 활동화로 활용할 만한 신발이 스니커즈 외에는 딱히 없었다.


당시 독일군에 스니커즈를 납품한 브랜드는 ‘BW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BW 스포츠는 신발의 외피를 가죽으로 만들어 내구성을 높이고, 아웃솔은 접지력이 좋은 생고무를 썼다. 또한 신발의 앞부분에는 마모를 막기 위해서 스웨이드를 덧댔다. 사실 이 디자인을 최초로 만든 브랜드는 납품사인 BW 스포츠가 아니며, 보급품 전량을 이들이 납품한 것도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독일 연방군은 아디다스와 푸마에 군용 활동화의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두 회사 중 어느 한 곳이 BW 스포츠가 양산한 제품의 원전이 되는 스니커즈를 제작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브랜드별 독일군 스니커즈 가격(정가 기준)




붐을 일으킨 메종 마르지엘라, 그 뒤를 이은 구찌와 디올


▲ 독일군 스니커즈 붐을 일으킨 메종 마르지엘라


독일군 스니커즈의 디자인은 이후 캐주얼 신발 제품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아디다스의 ‘삼바’ 같은 경우를 독일군 스니커즈의 디자인이 잘 녹아있는 인기 라인업으로 들 수 있다. 해외에서는 GAT(German Army Trainer)라고 불리는 독일군 스니커즈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패션계에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다.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가 설립한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가 과거의 GAT를 복각한 제품을 내놓았고, 이것이 공전의 히트를 거둔 것이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빈티지 독일군 스니커즈를 페인팅해 디자인한 제품을 내놓았고, 이후 이를 복각한 라인업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스니커즈(현재 최저가 292,250)’가 회사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는 독일군 스니커즈 디자인의 스탠더드가 되는 제품으로, 어퍼의 텅(설포, 신발 끈을 맬 때 발등을 보호하는 부위)에 위치한 로고텍이 특징으로 꼽힌다. 스웨이드 빛깔은 해마다 출시되는 제품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디자인은 최초 출시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빈티지한 감성이 잘 살아있는 독일군 스니커즈로, 부드러운 재질과 강한 내구성은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제품의 가격대는 주로 60만 원대 후반에 포진해 있다.


▲ 전통적인 독일군 디자인에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녹여낸 구찌


국내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독일군 스니커즈로는 구찌의 제품을 꼽을 수 있다. 구찌의 ‘G74 웹 스니커즈’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 또한 전통적인 독일군 스니커즈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각 파츠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 사이즈는 블랙과 크림(옐로에 가까운), 여성용 사이즈는 블랙 대신 핑크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물론 디자인도 일반적인 독일군 스니커즈와는 다른 면이 많다.


레이스 루프 주변을 물결 모양의 패턴이 감싸고 있으며, 슈레이드 전면부에는 특징적인 구찌 참이 배치돼 있어 구별이 수월하다. 가격은 매장에서 90만 원 전후로 형성이 되어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 블랙 컬러의 사선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올


디올 옴므의 독일군 스니커즈는 블랙과 화이트의 단출한 컬러를 기반으로,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 베리에이션을 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드의 스웨이드 부위에는 통풍을 위한 홀, 혹은 스티치가 위치해 다른 브랜드의 독일군 스니커즈와는 디자인적으로 다르게 처리돼 있다. 이 브랜드의 GAT는 특히 블랙 색상이 인기인데, 토캡에서 이어지는 스웨이드까지 블랙으로 처리돼 있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의 단골템으로 잘 알려진 '디올옴므 B01' 스니커즈는 10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10~20만 원대에 포진한 매력적인 제품들


▲ 심플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


앞서 소개한 제품들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그러면서도 브랜드 네임 밸류를 가진 제품들도 많이 존재한다. 20만 원 후반대의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 독일군 스니커즈’를 대표적인 케이스로 들 수 있다. 이 브랜드는 실제 밀리터리 슈즈를 제작했던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 독일군 스니커즈를 공급하고 있는데, 제품 내에 로고와 장식 등의 요소들을 배제한 심플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은은한 베이지 색상을 기반으로, 세련된 라인을 가진 독일군 스니커즈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실상 '원조'라 할 수 있는 브랜드답게 기본에 충실한 아디다스 


사실상 독일군 스니커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10만 원 초반대의 ‘아디다스 BW 아미(현재 최저가 116,710)’도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빈티지한 색감을 살리되 현대적인 소재로 제작된 이 라인업은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땀 흡수와 건조에 신경을 쓴 랜드로바


우리나라 금강제화의 캐주얼화 브랜드인 랜드로바의 ‘독일군 스니커즈 MAX(현재 최저가 199,160)’도 10만 원대의 독일군 스니커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다소 진하고 두껍게, 빈티지한 감각으로 처리된 스웨이드의 디자인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 제품은 내피에도 천연 가죽이 적용돼 땀 흡수와 건조에 용이하다.


▲ 검은색 스프라이트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푸마


또 하나의 독일군 스니커즈의 원조로 꼽을 수 있는 푸마아미 OG 트레이닝화(현재 최저가 94,890)’도 빼놓을 수 없다. 역시 10만 원대의 가격으로 유통되는 이 제품은 날렵하게 처리된 라인, 사이드 부위의 강렬한 검은색 스프라이트, 금장으로 처리돼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브랜드 로고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


▲ 낮은 굽을 보완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조셉트


이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들도 합리적인 선택지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는 조셉트스미스’는 스니커즈 제품들의 낮은 굽 높이를 보완하기 위해 1cm의 속 굽을 삽입한 제품이다. 전반적으로 이 제품은 타이트한 착용감보다는 넉넉하게,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 밝은 컬러와 착화감이 돋보이는 행텐


미국의 의류 브랜드 행텐 또한 질이 좋은 ‘행텐 독일군 스니커즈(현재 최저가 27,720)’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스웨이드를 포함한 제품의 색상이 일체감이 강한 밝은 빛을 띠며, 전용으로 제작된 깔창을 별도로 제공해 착용감을 높인 제품이다.


▲ 발바닥과 발목의 피로감을 줄인 슈펜


이랜드리테일의 브랜드인 슈펜은 남성복 브랜드인 비슬로우와의 콜라보를 통해 독일군 스니커즈인 ‘슈펜X비슬로우 독일군 러너(현재 최저가 36,630)’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 또한 4.5cm의 히든힐을 장착하고 있으며, 발바닥과 발목의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웰트 파츠를 넓게 디자인해 착용감을 높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 여전히 해외 직구로 구매 가능한 BW 스포츠


마지막으로 독일군 스니커즈를 찾고 있으며 오리지널리티를 중시한다면 ‘원조’를 직접 구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독일 연방군에 신발을 공급한 BW 스포츠에서 아직 독일군 스니커즈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걸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관리가 까다로운 독일군 스니커즈



▲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만큼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다(출처: 유튜브 )


독일군 스니커즈 제품은 밑창은 통 고무로, 어퍼 부위에는 스웨이드가, 그리고 안감으로는 가죽이 사용된 신발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면 재질의 운동화보다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스웨이드는 쉽게 때가 타고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려우며, 물에 닿으면 색이 빠지고 표면이 거칠어진다. 밑창의 고무도 쉬이 손상될 수 있으며, 가죽 재질은 관리에 소홀하면 자칫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 여러모로 관리가 까다로운 독일군 스니커즈는 그렇기에 신을 때도, 신고 난 이후에 세탁할 때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바닥의 고무 재질은 물로 세탁하는 것이 아니라 신발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용 솔에 클리너를 발라 가볍게 문질러서 묵은 때를 제거하고,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어퍼의 스웨이드 파츠에는 스웨이드 전용 세탁제를 활용, 역시 부드러운 솔에 이를 묻혀서 문질러 거품을 내며 세탁해야 한다. 가죽 부위에도 세탁을 위한 가죽 전용 청결제가 있으므로, 부드러운 천에 청결제를 묻혀 조심스레 닦아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죽은 세탁 후에 쉽게 갈라질 수 있으므로, 영양 크림 등을 묻혀서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발을 모두 닦아낸 후에는 일어난 스웨이드를 한 방향으로 쓸어내려 마지막으로 라인을 정돈시켜주면 된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안혜선 hyeseon@danawa.com

글 / 최덕수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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