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를 하고 난 뒤면 어김없이 쌓여있는 설거지들.
바로 씻지 않으면 냄새도 나고 위생에 좋지 않아 힘들어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누가 대신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텐데, 이러한 생각으로 최근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주고 삶의 질까지 높여주는 식기세척기가 주방 필수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식기세척기를 사용 중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매일 물이 닿는 가전인 만큼 주기적인 세척과 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 청소 방법 1) 물 자국과 물 비린내를 구연산으로 없애기
식기세척기는 매일 물이 닿는 만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물 자국과 물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다.
또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식기세척기에 사용되는 수돗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과 같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내부의 잔류물이 쌓이게 되면 이는 제품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식기세척기에 남아있는 석회질을 제거해 줘야 한다.
식기세척기, 싱크대 등에 생기는 이러한 물 얼룩은 일반 주방 세제로만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구연산은 무취의 백색 가루인 산 성분으로 물로 생긴 얼룩을 쉽게 제거할 뿐만 아니라 살균과 악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구연산을 활용한 청소법은 간단하다. 우선 식기세척기 안을 비워 준 뒤 세제 투입구에 구연산을 MAX 선까지 넣어준 후 내부 세척 코스를 돌리면 된다.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내부 세척 기능이 없을 때는 강력 세척 등의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 청소 방법 2) 식초로 살균 세척하기
준비한 그릇에 식초를 200~300mL 담아준 뒤 세척기 선반에 놓고 문을 닫은 후 일반 코스를 선택해 작동시켜 준다. 코스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으면 문을 열고 냄새가 빠질 때까지 기다린다.
만약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없다면 냄새가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식기세척기 문을 가능한 한 오래 열어두는 것이 좋다.
▶ 청소 방법 3) 배수망 & 거름망 반드시 청소하기
식기세척기 내부를 살펴보면 거름망에도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거름망은 자주 빼내 청소해 줘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끓인 후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넣어 준 후 거름망에 부으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기름때가 제거되는 걸 볼 수 있다. 거름망을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충분하게 담가놓은 후 솔 등으로 닦아주면 더욱 쉽고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음식 찌꺼기와 세척된 물이 흘러 내려가는 배수망은 깨끗하게 청소해 주지 않으면 냄새가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배수망은 분리하여 솔질을 통해 깨끗이 닦아 준 후 사용한다. 식기세척기 청소 시에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급수 연결구의 밸브를 잠그고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뽑아준 후 청소하는 것이 좋다.
▶ 청소 방법 4) 노즐(세척날개) 청소하기
식기세척기 노즐(세척 날개)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작동 시 그릇 세척이 잘 안될 수가 있다.
하단 노즐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는지 확인한 후 핀과 같은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노즐 구멍을 막고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준 후 사용해야 한다.
※ TIP : 식기세척기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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