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노트북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노트북을 선정하여 세부 사양과, 주요 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크고 시원시원한 노트북도 좋지만, 가끔은 가방 속 노트북이 무겁고 야속할 때가 있죠. 노트북을 사용하는 용도가 그리 무겁지 않다면(사무, 인터넷, 영상감상) 외출할 때나, 혹은 집 안에서 사용할 때도 아무런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노트북이 만족도가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3.3인치~14인치 사이에서 무게가 1kg이 채 안되는 초경량 데일리 노트북들을 모아봤습니다. 스마트한 것도 좋고 강력한 게이밍 성능도 좋지만, 우리 일단 가볍게 쓰자구요~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NT930XDY-A51A (SSD 256GB)
"870g, 깃털같은 가벼움에 최고 수준의 마감과 편의성을 더했다"
삼성전자가 최근에 가장 자신 있게 밀고 있는 라인업이죠. 삼성전자 갤럭시북 프로 NT930XDT-A51A 입니다. 15인치대 모델도 있지만 더 작고 가벼운 13.3인치 모델이 오늘의 주제에 딱 맞을 것 같네요.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은 4코어 8쓰레드이며 싱글코어 성능과 미디어 가속 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일반 사무 용도나 인터넷, 유튜브, 넷플릭스 감상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메모리는 16GB LPDDR4X로 추가 업그레이드 없이 바로 쓰셔도 충분합니다. SSD는 추가장착은 불가능하며 교체만 가능합니다.
또 삼성전자의 자랑인 AMOLED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색감이 화사한 것이 장점이에요. 제공되는 확장 슬롯도 종류가 다양한 편이며, 썬더볼트를 지원해서 고사양 주변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무게 870g
HP 파빌리온 Aero 13-be0176AU (SSD 256GB)
"가성비의 왕, 13.3인치 초경량 노트북계의 이단아"
요즘 이 노트북을 모르면 노트북에 대해 안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HP 파빌리온 Aero 13-be0176AU는 1kg이 안 되는 무게에, AMD 라이젠 5 5600U(세잔)을 탑재해 강력한 연산 성능과 내장 그래픽 성능을 확보했는데요,
디스플레이도 고급 사양을 장착했습니다. 16:10 비율의 WUXGA(1920x1200) 해상도여서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서핑을 더 넓게 할 수 있고, sRGB 100%와 최대 400nit의 밝기까지 지원합니다. 보통 이런 수준의 디스플레이는 100만 원 전후의 중급형 제품에서부터 탑재하는 경우가 많죠.
아쉬운 점은 썬더볼트 미지원이라는 것과, 메모리 용량이 8GB로 고정되어 있다는 건데요. 온보드여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4+4 듀얼채널 구성이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아쉬움은 크지 않을 거예요.
레노버 요가 Slim7 Carbon13ITL5 82EV0033KR
"고급스러운 마감, 그리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레노버의 중급형 경량 노트북인 레노버 요가 Slim7 Carbon13ITL5 82EV0033KR 입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과 8GB LPDDR4X 메모리(듀얼채널), 256GB NVMe SSD의 조합으로 사무, 영상감상 등에 특화한 노트북입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마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특징인데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의 WQXGA (2560x1600) 해상도여서 13.3인치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많은 내용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SSD를 추가 장착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쉽지만(교체만 가능) USB Type-C 포트를 여러개 제공하는 것과,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배터리도 50Wh로 무난한 편입니다. 무게는 970g
LG전자 2021 그램 14 14ZD90P-GX50K (SSD 256GB)
"가벼운 노트북의 표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스탠다드"
초경량 노트북을 소개하는 데 그램을 빼놓을 수 없죠.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그램 중에서도 최고 인기 모델인 LG전자 2021 그램 14 14ZD90P-GX50K 입니다. 특별히 빠지는 부분 없이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인 팔방미인형 노트북이에요. 게임이나 드로잉을 제외하면 그 외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과 8GB 메모리, 인텔 내장 그래픽과 256GB NVMe SSD를 조합했고, 리그오브레전드 정도는 그래픽 옵션 '높음' 세팅으로 영혼의 한타까지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어요. 65W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사무 용도로는 배터리 충전 걱정 안 해도 될 거예요. 만약 모자라다면 PD 충전을 지원하니 보조배터리나 작은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더 넓어진 16:10 비율의 WUXGA (1920x1200)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DCI-P3 99% 색영역을 지원해 영상 콘텐츠의 원본에 가까운 정확한 색감을 느낄 수 있죠. 확장 포트도 충실하게 탑재했습니다. USB도 종류별로 탑재되었고, 썬더볼트 지원, HDMI 포트, 마이크로 SD카드 리더 슬롯도 있습니다.
ASUS ExpertBook B9 B9400CEA-I5C650 (SSD 512GB)
"비즈니스 용도의 초경량 슬림 노트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ASUS에서도 1kg 미만의 초경량 노트북을 내놓고 있어요. ASUS ExpertBook B9 B9400CEA-I5C650은 출장과 외근이 잦고 중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직장인, 사업가를 위한 초경량 비즈니스 노트북입니다. 880g의 무게로 14인치 크기를 감안하면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노트북입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을 탑재했고, 메모리는 16GB, 저장공간은 512GB NVMe SSD로 둘 다 넉넉한 편입니다. 이 정도면 사용자가 딱히 신경 써서 관리하지 않아도 노트북을 교체할 때까지 메모리나 저장공간 부족으로 고통받을 일은 없을 거예요.
디스플레이도 비즈니스 용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은 외부에서 노트북을 쓸 일이 많기 때문에 밝기가 중요한데 최대 400nit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낮시간의 사무실이나 회의실에서도 내용을 보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확장포트도 많은 편이며 썬더볼트와 PD충전도 지원합니다. 다만 무게를 줄이는 데 너무 진심이었던 나머지 배터리를 많이 탑재하지 못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하나쯤 있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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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양윤정 / news@danawa.com
기획 송기윤 / iamsong@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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