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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계, 파텍 필립 #시계의 왕 #가격도 왕 #최초의 용두 리와인딩 #최초의 미닛 리피터 회중시계

다나와
2021.12.21. 1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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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명실상부 업계 1위로 인정받는 브랜드 파텍 필립. 1839년 폴란드 출신의 앙투안 노르베르 드 파텍과 프랑수아 차펙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에 처음 브랜드를 설립했다. 이후 파테크가 따로 독립해 프랑스 시계 장인 장아드리앙 필립과 파텍 상회(Patek & Cie.)를 다시 세우고 1851년 회사 이름을 파텍 필립으로 바꿨다. 대공황을 기점으로 찰스 & 장 스턴 형제가 브랜드를 맡아 지금까지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계 역사에 있어 굵직한 발명을 이뤄낸 파텍 필립은 1844년 용두를 사용한 와인딩 시스템을 개발했고 1846년 최초의 미닛 리피터 회중시계를 만들었다. 그 외에도 최초의 더블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손목시계 등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이 커 2009년부터 제네바 실 대신 자체적으로 품질 테스트를 하고 있다. 설립 이래 꾸준히 1위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는 파텍 필립은 시계 애호가들과 컬렉터들에게도 특별한 시계로 몇몇 빈티지 모델은 경매에 올라와 300억이라는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행 컬렉션으로는 칼라트라바를 비롯해 노틸러스, 컴플리케이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골든 엘립스, 곤돌라, 아쿠아 넛 등이 있다.




#1 칼라트라바



▲ 6119R CALATRAVA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칼라트라바는 1932년 처음 세상에 나왔다. 최초의 칼라트라바인 Ref. 96은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현대적인 손목시계의 표본을 만들었다고 평가될 만큼 의미 있는 모델이다.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균형미 있는 드레스 워치로 케이스와 일체형으로 뻗은 러그, 미니멀한 다이얼, 아플리케 바 인덱스, 도핀 핸즈,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등 현현 모델은 물론 여러 시계 브랜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디자인이 특징이다.



▲ 6119G CALATRAVA (약 3천만 원대)


최근 오랜 시간 사용하던 칼리버 215에 이어 새로운 수동 무브먼트 30-255PS를 장착한 6119R과 6119G 모델을 출시했다. 달라진 무브먼트로 케이스 크기도 39mm로 커졌다. 러그는 곡선적인 디자인을 택했고 클루 드 파리 패턴을 새긴 기요셰 베젤이 특징이다.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가격은 약 3천만 원대로 책정됐다.




#2 노틸러스



오데마 피게의 로얄 오크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젠타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파텍 필립의 첫 번째 방수 시계이자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로 1976년 처음 선보였으며 칼라트라바, 컴플리케이션 등 다소 고전적인 시계를 만들어온 파텍 필립에겐 도전이나 마찬가지였다. 방수는 120m로 비교적 낮은 사양을 제공하는데, 당시 요트와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던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시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단한 방수 기능을 추구하지 않았다. 스포츠 워치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커지며 1990년대 이르렀을 땐 노틸러스에 대한 반응이 더욱 폭발적으로 커졌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



▲ 5711/1A-014 (출시가는 4천만 원, 경매가는 약 5억 원대)


노틸러스 첫 번째 모델은 당시로서는 큰 사이즈였던 지름 42mm 스틸 케이스에 살짝 둥글게 마무리한 8각형 베젤, 가로형 패턴을 새긴 다이얼, 긴 바통 형태의 인덱스, 3시 방향의 날짜 창을 낸 심플한 디자인을 갖고 등장했다. 몇 번의 디자인 변형을 거치며 다양한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제작한 후 현재 출시하고 있는 현행 모델은 초기 모델의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5711-1A 블루 다이얼 모델을 최근 단종시키며 2021년 새로 선보인 그린 다이얼 노틸러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약 4천만 원에 출시된 그린 컬러의 5711/1A-014 제품이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경매에 나와 5억 6천만 원대에 낙찰됐을 만큼 가격과 가치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3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파텍 필립 라인 중에서도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희소성이 있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시계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컬렉션이다. 많은 컬렉터들의 마지막 목표이기도 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복잡한 기능은 물론 예술성을 더한 시계다. 대체로 퍼페추얼 캘린더,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레트로그레이드, 그랑 소네리, 셀레스티얼 등 복합적인 기능을 장착하고 케이스에 놀라울 만큼 정교한 인그레이빙을 새기거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외관에 있어서도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 5236P-001 (약 1억 3천만 원)


2021년 선보인 새 모델 인-라인 퍼페추얼 캘린더 Ref. 5236P-001은 1972년에 제작한 퍼페추얼 캘린더 회중시계 No.P-1450에서 출발한 제품으로 한 줄로 열을 맞춘 캘린더 디스플레이가 주된 요소다. 회중시계가 날짜를 하나의 디스크로 표시했다면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는 날짜를 두 개의 디스크로 분할해 7개의 디스크를 사용한다는 점이 구별된다. 훨씬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다는 뜻이다. 무브먼트를 완성하기까지 무려 3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수 년을 투자했다고 한다. 희소성 있는 라인답게 소재 역시 플래티넘으로 완성했다. 가격은 한화 약 1억 3천만 원대로 형성됐다.



파텍 필립, 브랜드 이슈



파텍 필립의 권위는 철옹성과 같이 단단하고 변함없다. 과거 모델부터 현행 모델까지 모든 시계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브랜드가 지향하고 있는 폐쇄적인 판매 정책으로 인해 시장의 과열이 문제가 되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 보존을 위한 명목으로 공급을 줄이고 특정 라인에 대해선 구매 기준을 세워 아무나 구입할 수 없게 판매 가이드까지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그러니 중고 가격이 치솟고 출시가 보다 중고가가 더 비싸게 판매되는 부작용이 생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 애호가들은 파텍 필립을 포기할 수 없다. 비교 불가능한 기능과 디자인, 재화로서의 가치까지 대체 불가한 시계이기 때문이다. 


마케팅에 있어서도 넘사벽인 파텍 필립은 최근 티파니앤코와의 파트너십 17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시계를 선보였는데 티파니를 상징하는 티파니 블루 컬러 다이얼을 장착한 5711-1A-018을 내놓은 것이다. 생산 중단을 선언한 5711 모델을 택했다는 것에서 파텍 필립의 마케팅 전략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영악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한정판으로 제작한 170점 중 하나는 필립스 뉴욕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환경보호단체 네이처 컨서번시에 기부했는데 무려 76억에 낙찰되며 파텍 필립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에디터Q news@danawa.com

이미지: https://www.patek.com/en/home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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