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걸리기 쉬운 질환은 감기, 피부염, 비염이다. 그리고 복병인 치질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해 치질로 내원한 환자는 60~63만여 명이며, 그중 11~2월 사이 병원을 찾은 환자가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항문 주위 모세혈관은 기온이 낮아지면 수축해 항문 혈액 순환 장애 원인이 된다. 여기에 음주를 하거나 갑자기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혈관 확장이 반복되면 항문 조직에 자극을 주어 치질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 아프지만 아프다 말할 수 없는 슬픈 질환 치질 (출처: 픽사베이)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문을 청결히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하루 2~3회씩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엉덩이를 담그고,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 마사지해주는 행위, 즉 좌욕을 하면 항문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항문 주변 혈액 순환도 원활해져 치질 완화에 도움을 준다.

▲ 시판 중인 좌욕기를 이용하면 더 편하고 쾌적한 좌욕이 가능하다

좌욕은 40°C 정도 물에 엉덩이를 담그면 되기 때문에 일부러 좌욕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요즘 시판 중인 좌욕기 중에는 공기방울을 만들어 항문을 마사지해주거나, 원적외선을 사용해 물을 쓰지 않아도 좌욕이 가능한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한 대 마련해두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좌욕기를 쓰는 게 좋을까?

▲ 방석 같은 좌욕기 (출처: 솔라 히팅시트)

좌욕기는 방식에 따라 습식인 온수 좌욕기, 건식인 원적외선 좌욕기, 연기로 찜질하는 훈증 좌욕기로 분류된다. 또 같은 좌욕기라도 제품 형태, 기능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래서 좌욕기를 구매하려면 사용 환경, 주사용 대상, 필요 기능, 예산 순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습식인 우공사 비타그램 코드제로 무선 좌욕기 24,090원

1) 온수 좌욕기 - 따뜻한 물로 좌욕하는 제품이다. 변기에 거치해 사용하는 단순 좌욕기와 공기방울 마사지 기능이 있는 좌욕기, 자체 가열 기능이 있어 물을 설정 온도까지 데워주는 좌욕기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자체 가열 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 

-추천 대상: 화장실 내 사용이 편한 가정,  치질 환자 혹은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있는 가정

▲ 적외선으로 좌욕하는 그로잉퍼니처 HS-001 196,900원

2) 적외선 좌욕기 - 제품 내에 발열체가 장착돼 있어 적외선으로 둔부를 찜질해주는 건식 좌욕기다. 방석처럼 깔고 앉는 형태와 족욕기 겸용으로 사용 가능한 형태가 있으며,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콘센트가 없거나 화장실처럼 습한 곳에서는 사용 불가다.

-추천 대상: 화장실 내 사용이 불편한 가정, 좌욕하려는 사람이 많은 가정, 족욕을 자주하는 가정 

▲ 훈증 좌욕기인 유닉스 URM-1000 85,130원

3) 훈증 좌욕기 - 약재를 태워 발생한 연기나 끓는 물에서 생긴 증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사실 좌욕기보다는 항문 찜질기에 가깝다. 사용 때마다 약재를 소비하기 때문에 유지 비용이 발생하며, 연기 때문에 사용이 번거롭다는 평이 많다. 일부 제품의 경우 원적외선 방식을 함께 사용하거나, 별다른 기능 없이 의자만 제공되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추천 대상: 대중목욕탕의 좌훈 요법을 선호하는 가정

▲ 리뷰어들이 직접 써본 찐후기만 보았다

이어지는 내용은 국내 시판 중인 다양한 좌욕기들을 리뷰어들이 한 달간 직접 사용해보고, 발생한 신체 변화와 제품 장단점 등을 정리한 것이다. 이들의 생생한 후기가 좌욕기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글에 소개된 각 제품 평가 및 사용 소감은 리뷰어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혀둔다.

1. 원적외선 좌욕기 ‘솔라 히팅시트’

▲ 솔라 히팅시트

장점: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 / 한 달간 매일 사용해도 형태 유지 / 커버 분리 및 세탁 가능

단점: 비싼 가격 / 온도 조절 시 설정 시간 리셋

‘솔라 히팅시트(167,650원)’는 겉으로 보기에는 방석 같지만, 중앙에 원적외선 발열체가 장착돼 있어 둔부와 항문을 찜질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기 방식으로 작동하며, 전원을 켜면 히팅시트가 열을 뿜어내 둔부를 따뜻하게 해준다. 방석 소재는 우레탄폼을 사용해 탄력적이며, 발열체 주변은 나노 바이오 신소재로 감싸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장치를 더했다. 또 단색 커버와 명화가 프린트된 커버 두 가지 커버가 제공되어 취향에 맞춰 교체해 쓸 수 있다.

▶ 사용 방법

▲ 저 위에 엉덩이를 올려놓으면 끝이다

제품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전원을 켜고, 열감이 느껴질 때 방석에 앉으면 된다. 온도의 경우 45~75°C까지 10°C 단위로 조절할 수 있고,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1시간, 4시간, 8시간 단위로 꺼짐 설정이 가능하다. 조작은 리모컨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된다. 

▶ 한 달 사용 후기

▲ 리뷰어의 한 달 사용 체크리스트

리뷰어는 매일 한 시간씩 30일간 제품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리뷰어는 ‘배변 시간 단축, 잔변감 감소, 일정해진 생리 주기, 생리통 감소’를 대표적인 신체 변화*로 꼽았다. 또 리뷰어는 ‘이 제품은 물을 쓰지 않아서 거실, 방 등 실내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기 편했으며, 방석형이라 장시간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배기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 외에 온도 조절이 가능해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온도를 맞춰 쓸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해당 내용은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로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용하길 바람.

[사용기 보러 가기]

2. 원적외선 훈증 좌욕기 ‘성진 에이블 옥미인 SJH-417’

▲ 성진 에이블 옥미인 좌욕기

장점: 원적외선 좌욕과 훈증 좌욕 동시 가능 / 증기 방식이라 사용 중 대기 상태가 쾌적함

단점: 체형에 따라 자세 불편 / 여러 사람이 사용 시 쿠션의 잦은 세탁이 필요

‘성진 에이블 옥미인 원적외선 좌훈기(72,970원)’는 훈증 찜질과 원적외선 찜질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다. 외형은 원통식 의자 형태라 앉아 있기 편하며, 내부에 가열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물과 훈증용 약재를 넣어두면, 물이 끓고 증기가 발생해 둔부와 항문을 찜질해준다. 또 원적외선 램프도 부착돼 있어서 완전 건식으로도 좌욕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얼굴에 증기 사우나가 가능한 전용컵을 제공해 미용 제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 바이오 스톤, 약쑥, 팩, 좌훈  치마 등의 구성품을 다양하게 제공해 대중목욕탕에서 접하던 좌욕 서비스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 사용 방법

▲ 부끄러우니 사용 중 덮개는 필수다

필요에 따라 원적외선 좌욕과 훈증 좌욕을 선택해 쓸 수 있다. 훈증 좌욕의 경우 본체에 있는 훈증 컵에 물을 채운 뒤, 바이오 스톤과 약쑥 팩이 든 약재통을 그 위에 올려두면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물이 가열되고, 약재통을 거쳐 약 향을 품은 수증기가 올라온다. 

제어부는 좌욕기 본체 하단에 부착돼 있는데, 여기서 기본적인 기능 및 가열 온도를 ‘강, 약’으로 조절할 수 있다. 참고로 ‘강’ 모드에서 7~10분 정도가 지나면 훈증이 가능한데 빠른 사용을 원하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 한 달 사용 후기

▲ 리뷰어의 한 달 사용 체크리스트

리뷰어는 주 3~5회씩 한 달간 제품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리뷰어는 ‘한층 수월해진 배변, 생리통 완화, 배변 시 출혈 감소’를 경험*했으나 기대했던 질염 완화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리뷰어는 제품이 원통식 의자 형태라 체형이 큰 사람은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내용은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로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용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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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온수 버블 마사지 좌욕기 ‘뷰티스파 공기방울 좌욕기 BT-2001’ 

▲ 뷰티스파 공기방울 좌욕기

장점: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형태 / 가열 및 물 온도 조절, 버블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

단점: 보관이 어려움 / 가격이 비쌈 / 내구성이 약해 보임

따뜻한 물과 공기방울 마사지로 좌욕을 할 수 있는 온수 좌욕기(198,950원)다. 양변기 구조에 자체 가열 기능이 있어서 다른 제품들처럼 양변기에 거치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온도는 40°C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제품 가운데 히터커버를 장착해 사용 중 항문이 자극받거나 다치지 않도록 보호한다. 다만 전기로 작동하기 때문에 콘센트가 있는 곳에서 써야 한다.

▶ 사용 방법

▲ 전원 버튼을 누르면 공기방울이 자동으로 생긴다

좌욕기에 물을 채운 뒤 온도를 설정하고 기다리면 된다. 참고로 따뜻한 물을 부으면 가열 시간이 단축된다. 최초 가동 시 공기방울이 자동으로 올라오는데, 마사지 버튼을 눌러 이 기능을 on/off 할 수 있다. 조작은 제품 본체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되며, LCD창에 설정 온도와 현재 온도 등이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이 한결 편하다.

▶ 한 달 사용 후기

▲ 리뷰어의 한 달 사용 체크리스트

리뷰어는 평소 항문 소양증이 심해 온수 좌욕을 자주 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주 4회 정도 10~30분씩 한 달간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후기에 따르면 항문 가려움 증상이 크게 완화되고, 우연의 일치인지 제품 사용 후 피로가 덜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 아기 변기 아니다

또 리뷰어는 해당 제품에 공기방울 마사지 기능이 있어서 양변기에 거치해놓고 쓰는 좌욕기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으며, 물이 순환해 그런지 사용 중 훨씬 쾌적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 제품 단독 사용이 가능하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산모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평했다. 다만 크기와 형태 때문에 보관이 불편하고, 가격도 비싸서 선뜻 구매해 쓰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로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용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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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훈증 좌욕기 ‘모사월드 삼나무 좌훈의자’

▲ 모사월드 삼나무 좌훈의자

장점: 삼나무향과 피톤치트 효과 / 인테리어 효과

단점: 사용이 불편함 / 연기와 냄새 발생 / 소모품으로 인한 유지비용 발생 / 화상 우려

‘모사월드 삼나무 좌훈 의자’는 피톤치드가 나오는 고급 삼나무로 제작된 제품이다. 사각 박스 형태로 중앙에 동그란 구멍이 나 있는데, 그 아래에서 약재를 태우거나, 뜨거운 물을 두어 연기 혹은 증기로 좌욕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소모품이 계속 발생하며, 제품 자체에는 이렇다 할 좌욕 기능이 없다. 한편 삼나무로 만들어져서 삼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디자인도 매끄럽고 정교해 좌욕기보다는 가구나 의자로 활용성이 더 높아 보이는 제품이다.

▶ 사용 방법

▲ 진짜 연기다

먼저 의자 내부에 있는 황토 받침대에 약쑥을 올리고 불을 붙인다. 연기가 올라오면 받침대를 적당한 위치에 올려놓은 뒤 치마나 좌훈기용 하의를 입고 연기를 쐬면 된다. 참고로 받침대 위치에 따라 항문에 전해지는 열기가 다르기 때문에 받침대 위치를 수시로 바꿔주며 적정 온도를 직접 찾아내야 한다.

▶ 한 달 사용 후기

▲ 리뷰어의 한 달 사용 체크리스트

리뷰어는 좌훈의자에 앉아 하루 30분씩 한 달 동안 좌훈을 했다. 그 결과 그는 ‘배변 활동 개선, 생리통 완화, 식후 더부룩하던 증상 완화, 경미하던 치질 증상 완화’ 등 신체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 이렇게 연기 위치를 조절해야 해서 불편하다

단 쓸 때마다 연기와 냄새가 심해 이웃에게 피해가 갈까 봐 신경이 쓰였고, 온도 조절을 사용자 임의로 받침대 위치를 조절해 써야 했기에 화상 우려 및 사용도 불편했다고 평했다. 한편 제품의 삼나무 향이 좋아서 집 안에 두는 것만으로 산림욕을 하는 것 같았다는 평도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로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용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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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원적외선 좌욕기 ‘나디 해피바디’

▲ 나디 해피바디 족욕, 좌훈기

장점: 족욕과 좌욕 가능 / 적당한 가격 / 건식이라 사용 편리 / 은은한 솔송나무 향

단점: 좌식패드가 딱딱해서 오래 사용하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픔

'나디 해피바디 BM-215N(86,650원)'은 나무 박스 안에 발열체를 장착해 원적외선으로 찜질하는 건식 좌욕, 족욕기다. 사실 원적외선이 집중적으로 전달되는 곳은 발과 다리 쪽이기 때문에 족욕기에 가까우나, 자리에 앉아 있으면 둔부와 항문 쪽에도 원적외선이 닿아 좌욕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여 족욕기와 좌욕기 겸용으로 사용한다는 후기들이 많다.

제품 소재는 캐나다산 솔송을 사용해 습기에 강하고 은은한 소나무향도 느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내부에 발바닥 지압을 할 수 있는 세라믹 볼이 설치돼 있고, 전자파가 없는 카본 히터 필름을 발열체로 사용해 더욱 안심이다.

▶ 사용 방법

▲ 바닥에 발바닥 지압이 가능한 스톤들이 있다

제품에 좌훈 보호대를 장착한 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발열체가 붉게 빛나며 원적외선이 비춰진다. 온도는 35~60°C씨까지 1°C 단위로 조절 가능하고, 시간은 5~60분까지 5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춰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제품에 별도 등반이가 없기 때문에 30분 이상 좌훈을 할 때는 제품을 벽면에 고정시키고 사용하는 게 편하며,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수건이나 담요를 덮어주는 게 좋다.

▶ 한 달 사용 후기

▲ 리뷰어의 한 달 사용 체크리스트

리뷰어는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수족냉증이 심했다. 특히 임신을 하게 되면서 항문 출혈이 발생하고 변비도 심해졌는데 한 달간 매일 수시로 이 제품을 사용했더니 ‘수족냉증 개선, 숙면, 부종 감소, 항문 출혈 완화’ 등의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 좌욕기보다는 족욕기에 가까운 제품이다

이 외에 제품에서 풍기는 솔송나무 향 덕분에 천연 방향제 효과를 보았으며, 족욕이 가능해 가족이 돌아가면서 사용하기 좋았다고 평했다. 다만 체형이 큰 사람이 사용할 경우 자세가 불편할 수 있고, 습식 좌욕보다는 덜 따뜻해 아쉬웠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로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용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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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온수 좌욕기 ‘비앤비 클레오 하이스파 좌욕기 LW-1000’

▲ 비앤비 클레오 하이스파 좌욕기

장점: 공기방울 마사지 / 저렴한 가격 / 무선 / 가벼움 / 튼튼함

단점: 욕실 내 보관이 번거로움 /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비용 발생

‘비앤비 클레오 하이스파 좌욕기 LW-1000(24,600원)’은 양변기에 거치해놓고 사용하는 기존 좌욕기에 기포 발생 모터를 내장, 좌욕 시 공기 방울로 항문 마사지가 가능하다. AA건전지 2개를 사용해 콘센트 전원 연결이 필요 없으며, 크기도 세숫대야 정도라 여행을 떠날 때도 챙겨가기 부담 없다.  단 자체 가열 기능은 없기 때문에 온수를 부어서 사용해야 한다.

▶ 사용 방법

▲ 약물이다. 컬러보고 오해하지 말자

좌욕기를 양변기에 거치한 뒤 따뜻한 물을 붓는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기포가 발생해 항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데, 사용이 쉽고 작동법도 간결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도 적응이 편하다. 참고로 말린 쑥이나 약초 티백을 물에 우려서 좌욕하면 기분이 더욱 좋아진다.

▶ 한 달 사용 후기

▲ 리뷰어의 한 달 사용 체크리스트

리뷰어는 한 달간 수시로 제품을 사용했다. 그 결과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진 느낌을 받았으며, 손과 발의 부종이 개선되고, 다리 저림 효과도 완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리뷰어는 좌욕 시 사은품으로 제공된 약쑥을 함께 사용했는데, 사용 후 즉시 세척해서 그런지 제품 변색 같은 변화는 없었고, 제품 소재도 LDPE를 사용해 약간의 생활기스만 발생했을 뿐 떨어트려도 깨짐 같은 손상은 전혀 없었다며 제품 내구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 무선 제품, 저렴한 가격, 예쁜 디자인을 장점으로 꼽았다.

*해당 내용은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로 유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사용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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