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성능을 올리는 데에 있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사용자에 따라서 PC에 장착되는 CPU와 GPU의 체급을 올리는 이가 있을 것이며, 또는 약간의 오버클럭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노려보는 사용자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다양한 사용자 가운데 금번 기사에서는 오버클럭이라는 요소를 통해 추가 성능향상을 노려보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준비해 봤는데 바로 메모리 오버클럭이다.

준비해온 자료는 과거 AMD에서 ZEN3 CPU를 발표할 때 공개했던 메모리 클럭에 따른 레이턴시 및 1:1 동기화에 대한 내용과, 2:1 모드일때의 DDR4 메모리 클럭에 따른 레이턴시 변화 자료 등을 공개한 바 있었다.

해당 자료를 간단히 해석해 보자면 최고 성능을 내주는 1:1 동기화에선 최대 3733MHz CL17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내용인데, 출시가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메모리 오버클럭 내용이 동일할까?

그래서 준비해 봤다 최신주차 4개의 CPU로(2021년 50주차) 살펴보는 AMD R5 5600X 메모리 오버클럭,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까?

■ 2개의 XMP 메모리, 4개의 최신주차 CPU

앞서 언급했듯 메모리 오버클럭에 있어 최신 주차(2021년50주차) CPU 4종을 준비했으며, 금번 메모리 오버클럭에 사용된 XMP 메모리는 G.SKILL NEO DDR4 3,600MHz CL14-15-15-35 1.45V와 써멀테이크 DDR4 4,600MHz CL19-26-26-45 1.5V로 진행해 봤다.

메모리 클럭 셋팅에 있어서는 4,600MHz 메모리는 XMP를 적용한 후 CL 타이밍을 20으로 그리고 클럭을 4,200MHz 및 4,000MHz로 변경했으며, IF 클럭 셋팅에 있어서는 수동으로 1:1 동기화에 맞추어 2,100MHz / 2,000MHz로 동기화를 적용했다.

그리고 3,600MHz 메모리는 4,600MHz와 비슷한 램타이밍인 CL 19-26-26-52 1.5V를 기준으로,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진행했다는 점 또한 참고하길 바란다.

■ R5 5600X, 오버클럭전 순정 게이밍 성능 확인

앞서 살펴본 메모리 오버클럭을 적용하기 전 간단히 R5 5600X + DDR4 3,200MHz CL22로 순정 셋팅을 적용했으며, 게임 옵션으로는 최고 높은 옵션인 프리셋 기준 울트라 옵션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게이밍 벤치마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성능에 있어서도 파크라이 6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프레임 200 FPS 내외의 성능을 기록하여, 매우 우수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기대해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추가적인 성능향상 금번 기사의 핵심인 메모리 오버클럭은 어디까지 가능하며, 실제 적용했을 때엔 추가 성능향상이 어디까지 가능할까?

■ IF 1:1 동기화 최대 4,200MHz 가능, 4,000MHz도 비교적 쉬워진편

먼저는 금번 기사의 주요 핵심인 메모리 오버클럭 부분인데 필자의 경우 4개의 CPU중 1개의 CPU로 최대 4,200MHz IF 1:1(2,100MHz)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었다.

메모리 타이밍의 경우 4,200MHz 기준 살짝 풀어준 CL20-26-26-45를 적용했으며 바이오스 설정 내의 별도의 램 전압 및 세부 램 타이밍은 건들지 않은 상태로 진행했다.

그리고 4,000MHz의 경우엔 IF 1:1(2,000MHz) 셋팅에서 CL18-20-20-40의 셋팅으로 TM5 5주기 안정화가 가능했으며, 4개의 CPU중 2개의 CPU가 가능했고 4,000MHz 부팅은 3개의 CPU가 가능하여 초기 R5 5600X 메모리 오버클럭에 비해 상당히 우수해진 메모리 오버클럭 포텐셜을 기대해볼 수 있었다.

참고로 필자가 메모리 오버클럭 진행에 사용한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B550 어로스마스터를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세부 램타이밍과 별도의 설정을 건들이지 않은 만큼 각자 보유중인 고수율의 메모리와 사용하는 메인보드 및 메모리 쿨링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 4,200MHz 메모리오버, 실제 게이밍 성능 향상은?

해당 메모리 오버클럭을 적용한 후 앞서 진행한 동일한 게임에 있어 벤치마크를 진행해 봤다.

벤치마크 결과 게임에 따라서는 조금씩 성능 향상 폭이 다른데 메모리 오버클럭에 있어 영향이 비교적 큰 배틀그라운드의 경우엔 최대 6%이상 향상 폭을 보여 주었으며, 그 외의 게임에서도 평균 3~5%내외의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순정 메모리 대비 높은 메모리 오버클럭을 적용한 만큼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필자의 4,200 메모리 오버 클럭의 경우엔 XMP 셋팅에서 CL 타이밍을 살짝 풀어줌과 동시에 메모리 클럭을 같이 낮춘 셋팅으로 진행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살펴보면, 오버클럭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설정 등을 테스트 할줄 아는 소비자라 한다면 필자보다 더 좋은 성능 향상도 노려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R5 5600X, 메모리 오버로 성능 향상을 노려보자

금번 기사에서는 다양한 PC 성능 향상 방법에 있어 R5 5600X의 최신주차 CPU를 가지고, 메모리 오버클럭을 최대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살펴본 내용과 같이 초기의 AMD에서 공개했던 ZEN3의 메모리 오버클럭 대비 현 시점에선 상당히 향상된 메모리 오버 클럭인 4,200MHz을 실제로 노려볼 수 있었으며, 실제 국내 PC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BLCK를 겸한 오버클럭을 통해서 IF 1:1기준 최대 4,300HMz 오버클럭 성공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 B2 스태핑이 아닌 기존 B0 스태핑을 기준으로 진행했었는데 향후 B2 스태핑 R5 5600X가 국내에도 공급된다고 한다면, 필자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메모리 오버클럭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끝으로 최근 R5 5600X의 경우 가격안정화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26만원 내외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니 만큼, 최근 R5 5600X를 노려보는 소비자라 한다면 이러한 메모리 오버에 대한 내용도 잘 참고하여 현명한 소비와 성능 향상을 동시에 노려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