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이용해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요즘엔 대다수다.
요즘 들어서는 사무용 PC를 단순 오피스 활용 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편집과 같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무적인 PC 사용 환경과 다른 환경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PC가 업무에 이용되고 있다.
그런만큼 사무용 PC를 구축하려 사양을 살펴볼때, 어떤 직무인지, 주로 어떠한 업무를 하며 어떠한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하는지 살펴보고 그에 걸맞는 PC 를 구축하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나 사용자들이, 사무용 프로그램이나 기업 프로그램 등, 안정성과 호환성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인텔 CPU 기반으로 사무용 PC를 구성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요즘 다양해진 사무 업무의 종류에 따라, 최근 출시된 인텔 12세대 기반으로 PC를 꾸미되, 각각의 사용 환경에 맞는 PC 사양을 추천해볼까 한다.
■ 일반적인 사무 업무, 회계 업무의 PC
사무 업무 하면 떠오르는 부분이 대부분 이번 카테고리가 아닐까 싶다.
일반적인 MS 오피스를 주로 보면서 활용하고, 워드나 PPT 제작, 보고서 작성, 회사 업무 툴을 활용하는 일반 적인 사무 업무를 말한다.
이러한 환경은 크게 고사양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매우 고성능의 CPU나 그래픽카드 등의 환경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업무 툴이나 오피스 프로그램등을 꾸준히 띄워놓고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멀티테스킹 부분들은 어느정도 지원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성능은 보장이 되는 것이 좋다.
아주 가벼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사무 PC라면 i3 제품군을 활용해도 크게 무방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쓰는 사무 업무라면, 멀티테스킹 부분들을 좀더 고려해 i5 급의 제품군을 쓰는 것이 좋다.
다양한 i5 제품군중에서 어떤 제품도 충분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인텔 12세대 코어 i5-12400 모델이 가장 많이 추천된다.
가격도 다른 코어 i5 Non-K 제품에 비해 좀더 저렴할 뿐 아니라 성능적으로도 아주 큰 차이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인텔 12세대 i5 제품군은 저전력 코어가 탑재되지 않지만 퍼포먼스 코어 6개와 12개의 멀티스레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면에서는 지속적인 고성능을 제공받을 수 있기도 하다.
클럭 역시 기본 2.5GHz에서 부스트시 4.4GHz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 비교시, 지난 세대 i7 이상 급의 결과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번 인텔 i5 제품군과 함께 메인보드도 메인스트림 급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보여지며, B660 칩셋 메인보드, 그리고 메모리는 DDR4 기반의 최소 8GB 이상이나, 여유가 된다면 DDR5 구성의 16GB 용량의 메모리도 좋다고 생각된다.
그래픽 카드의 경우에는 CPU에서 제공되는 내장그래픽을 활용해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되어 별도의 외장 그래픽 보다는 내장그래픽을 활용해서 PC 하드웨어를 전반적으로 구성한다면, 일반적인 사무 업무나 회계 업무용으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 디자인 업무, 포토샵 등 일러스트 등 활용을 위한 PC
포토샵이나 여러 프로그램등을 통해 이미지를 편집하고, 타블렛이나 여러 장치를 이용하며 그림을 그리거나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는 디자인 계통 업무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사무 PC도 요즘 큰 고려 대상이라고 본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활용해서 업무를 보는 경우, 프로그램당 리소스는 사실 그렇게 크지 않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디자인 업무 특성상 여러 이미지를 동시에 살펴보는 경우가 많으며, 참고를 위한 이미지, 현재 작업중인 이미지, 이들을 편집하는 이미지 등, 백그라운드에서 계속해서 띄워놓고 PC를 사용해 가기 때문에 앞서 일반 오피스용 PC보다 훨씬 더 많은 리소스와 멀티태스킹 환경을 필요로 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작업들을 주로 맡는 CPU의 리소스가 더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만큼, i5 등급 보다는 좀더 높은 등급의 제품으로 PC를 꾸미는 것이 더 수월한 PC를 구성할 수 있을 듯 하다.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작업등을 하는 사무 PC 환경을 위한 PC의 CPU로는 i7 제품군, 그중에서도 인텔 12세대 코어 i7-12700 제품군이 제격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퍼포먼스코어와 저전력 코어를 합쳐 총 12코어 20스레드를 제공하는 i7-12700 모델은 2.1GHz 클럭에서 최대 4.9GHz 클럭까지 제공하는 폭 넓은 고성능 환경을 제공하는 CPU다.
특히, 사용 환경에 따라 저전력으로 활용되다가 성능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퍼포먼스 코어를 통해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 하는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에, 보다 능동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CPU다.
만약 기본 모델 외에 오버클럭으로 더 높은 환경을 구축해보고 싶다면 K 모델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발열을 생각해서 기본 쿨러가 아닌 별도의 쿨러를 추가 구성해야한다는 점 등을 생각해봤을때 기본 i7-12700 정도면 디자인 사무 업무 환경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지는 않는다.
보다 고성능 CPU를 활용하는 만큼 이를 보좌해줄 메인보드는 중상급 메인보드인 H6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추천한다. 전원부나 여러 기타 작업적인 부분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는 DDR4/DDR5 원하는대로 선택하되 용량은 최소 16GB, 혹은 32GB까지 확장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일반 사무용과 달리 여러 이미지 렌더링을 고려해 내장그래픽 대신 엔트리급 이상의 별도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부드러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영상 편집, 그래픽 렌더링 작업을 위한 PC
보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영상 작업, 렌더링 작업등을 위한 사무 업무도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작업을 하는 PC는 일반적인 사무 PC보다 몇배는 더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작업의 고성능 필요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작업에는 PC의 성능과 작업시간이 반비례 하기 때문이다.
즉 PC가 고성능이여야 전반적인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성능과 빠른 작업을 위한 전문 작업 PC를 구성하려고 한다면 하이엔드급 제품들을 활용하는 것이 확실히 효율적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전문 작업 PC를 위한 하이엔드 익스트림 라인업이 있었지만, 최근 이러한 하이엔드 라인업 급의 성능을 일반 데스크탑 라인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i9 제품군이다.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코어 i9-12900 모델은 퍼포먼스코어 8개, 저전력 코어 8개를 바탕으로한 총 16개 코어와 24개의 다수 멀티코어를 바탕으로 퍼포먼스클럭 기준 2.4GHz, 최대 터보 부스트 5.1GHz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멀티성능과 기본성능 부분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여러 부분중에서도 렌더링이나 연산성능 부분에서 데스크탑용 CPU 기준 현기사 시점 기준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전문적인 영상편집 작업이나 렌더링등의 여러 전문 사무 업무에서 매우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 i9-12900 노말 버전외에도 오버클러킹과 기본성능이 향상된 K 제품군도 있어 더 높은 기본 클럭과 오버클러킹을 고려한다면 K버전의 선택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i9급 제품군의 기반이 될 메인보드는 당연하게도 탄탄한 전원부와 고성능 CPU나 그래픽카드, 고용량 메모리등을 구현할 수 있는 Z690 칩셋 메인보드가 어울린다.
특히 K 시리즈를 활용해 오버클러킹에 도전할 경우에는 오버클러킹 제한이 없는, 거의 필수적으로 Z690 칩셋이 필요하다.
메모리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영상편집이나 렌더링을 활용하는 만큼 다다익램, 최소32GB~64GB을 추천하며 CPU는 최대 128GB까지도 지원하는 만큼 고용량 메모리 구성도 가능하다.
그래픽카드의 경우에는 렌더링 관련 요소가 많은 만큼, 고성능 GPU를 장착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적인 워크스테이션 GPU 혹은 RTX 3080~3090급과 같은 고성능 GPU를 장착해 렌더링 성능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많다.
■ 업무에 맞는 PC 꾸며 더 수월한 작업 환경 조성하자
이번 기사에서는 사무용 PC 구성시, 작업 환경에 맞는 데스크탑 PC를 인텔 기반으로 꾸밀때 어떤 하드웨어들을 선택하면 좋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본문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단순 사무 업무, 회계업무와 같은 텍스트 위주나 PPT 제작등의 가벼운 업무등에서는 인텔 12세대 i5 제품군 기반과 B660, 내장그래픽 정도를 활용하면 큰 문제 없이 충분히 수월하게 업무를 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
여기서 좀더 전문적인 디자인 관련 툴을 활용하거나, 사진이나 이미지, 일러스트 작업등 좀더 리소스가 여러 군데서 사용되는 사무 업무를 본다면 코어나 스레드 수가 더 많은 i7급 제품군을 활용하며, H670 메인보드, 엔트리 이상의 그래픽 카드도 같이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영상 편집이나 렌더링, 3D작업 등 보다 전문적이고 무거운 작업들을 해야하는 경우, 인텔 12세대 최상위 모델인 i9 제품군을 추천하며, 그에 걸맞는 Z690 메인보드 및 RTX 3080~3090과 같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선택해 사무 PC를 구성하는 것이 작업 시간 단축과 전문 사무 업무 활용에 있어서 좋은 기대값을 볼 수 있으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무 업무용 PC를 구성함에 있어서 여러 개인적인 견해가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이번 기사를 통해서 이번에 새로이 사무용 PC를 구성하려고 할때, 자신의 업무와 어느정도 부합하는 항목이 있다면, 해당 부분에서 추천한 환경과 제품을 고려해서 PC를 구성해본다면, 분명 부족함 없이 빠르고 여유로운 PC를 구성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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