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성능을 올리는 방법에 있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가장 먼저는 PC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의 모델을 고성능 제품으로 구매하는 방법 있으며 또는, 그래픽카드의 사양이 높은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일반적인 소비자가 PC의 성능을 높이고자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사양 하드웨어적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 외로도,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노려보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어떠한 선택지가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한가지 대안이 있는데 바로 '오버클럭'이라는 방법이다.
그래서 금번 기사에서는 오버클럭과 관련되어 복잡한 방법 없이 일반 소비자들도 소프트웨어로 간편이 할 수 있는, 인텔 CPU 오버클럭 소프트웨어이자 모니터링 툴인 XTU에 대한 내용을 준비해 봤다.
■ 최신 12세대까지 완벽 지원하는, 인텔 XTU
오버클럭에 대한 추가성능 향상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는 인텔 XTU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한 후 넘어가볼까 한다.
먼저 XTU란 인텔 Extreme Tuning Utility의 약자로 기본적인 인텔 CPU 모니터링 및 소프트웨어 단에서 원터치 오버클럭킹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AVX 명령어를 포함한 CPU 스트레스 부하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인텔측이 밝힌 자료에서 살짝 엿볼 수 있듯이 인텔 공식 소프트웨어이며 인텔 12세대 CPU인 엘더레이크 CPU를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해당 오버클럭 기능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K 시리즈 CPU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을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해당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방법으론 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센터 및 사용 하고있는 CPU 프로세서를 검색하여 들어간 후, 지원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어서 XTU로 간편한 오버클럭을 활용하기 전에 필요한 내용으로는 앞서 살짝 언급했듯 오버클럭이 가능한 K 시리즈 CPU, 그리고 CPU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인 Z690과 마지막으로 CPU의 발열을 케어할 수 있는 쿨러가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i9 12900K CPU에 기가바이트 어로스 워터포스 360 쿨러를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소비자 중 i9 12900K/i7 12700K 시리즈의 CPU를 통한 오버클럭을 성능 향상을 노려 본다면 공랭 쿨러보다는 조금 더 쿨링 성능이 좋은 360mm 수랭쿨러의 활용을 권장한다.
■ 클릭 한번으로 간편해진, XTU 오버클럭 기능
오버클럭의 활용으로는 XTU를 실행한 후 Speed Optimizer 탭에 들어가서 해당 Turn On를 클릭하면 되는데, 사진의 경우엔 오버클럭을 적용하여 원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Turn Off가 표시되었다.
오버클럭 결과로는 필자 기준 i9 12900KF CPU 순정 빅코어 올코어 기준 4.9GHz에서 올코어 부스트 클럭 5.1GHz로 0.2GHz 추가 클럭 향상을 노려볼 수 있었고, 스몰 코어인 8개의 E 코어는 순정 기준 올코어 3.7GHz 클럭인데 해당 Speed Optimizer를 적용할 경우 사진과 같이 올코어 4.0GHz로 올라가 0.3GHz의 추가 클럭 성능 향상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 성능 향상은 어느정도 됐을까?
먼저는 시네벤치 R23인데 벤치마크 결과 오버클럭을 적용 했을때 싱글스레드에선 매우 소폭 성능이 올랐으며, 멀티 스레드에 있어서는 1,010점으로 약 4% 가량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CPU 성능 측정을 위해 종종 사용되고는 하는 CPU-Z 벤치마크도 준비해 봤다.
해당 벤치마크에 있어서도 싱글 스레드는 2점으로 매우 소폭 성능 향상이 되었으나 멀티 코어에 있어서는 553점으로 약 4~5%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온라임 게임 벤치마크 2종도 진행해 봤다.
먼저는 파이널 판타지 14 엔드워커의 벤치마크 결과값인데 성능 상승치로는 2.1FPS로 약 1%내외의 성능 향상을,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9FPS 상승으로 약 2%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보였다.
벤치마크를 정리해 보면 작업 성능과 온라인 게임 모두 향상된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반적인 멀티코어의 클럭이 다 상승한 요소가 반영되어 이러한 차이점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 어렵지 않은 인텔 오버클럭, XTU를 활용해 보자.
물론 자동 오버클럭이라는 소프트웨어 단에서의 기능 활용인 만큼 CPU의 수율이나 쿨링 환경에 따라, 순정 환경 대비 윈도우가 약간 불안정해 지거나 클럭이 높아진 만큼 일부 CPU의 온도가 높아지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인텔 XTU에선 CPU의 온도와 전압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으며 사용자가 유동적인 CPU 전압 및 오프셋 등을 활용해 본다면, 조금 더 안정화된 오버클럭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니 이러한 요소들도 잘 활용해 본다면 한층 더 나아진 자동 오버클럭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마지막으로 오버클럭의 경우 지식이 있다면 수동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향상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다만 수동 오버클럭 만큼은 아니어도 필자가 소개한 XTU와 같이 자동 오버클럭 툴과 약간의 셋팅 옵션 조절 등을 잘 활용해 본다면, 일반 소비자들도 어렵지 않은 간편한 오버클럭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인텔 XTU 소프트웨어의 자동 오버클럭 기능인 Speed Optimizer를 한번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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