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천장을 모르고 치솟던 그래픽카드의 가격은 현재 플래그십과 하이엔드 모델을 시작으로 가격이 조금씩 안정화되고 있다.
상위 라인업 제품의 가격이 안정화됨에 따라 메인스트림급을 포함한 엔트리급 그래픽 카드도 과거 제품을 구매하기 조차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조금씩 가격이 낮아져가면서 제품을 넉넉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인텔 Non-K CPU의 조합을 겸한 가성비 혹은 메인스트림급 PC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금번 기사에서는 다양한 PC 조합 속에 메인스트림급 CPU + GPU을 특징으로 한 Intel i5 12400와 RTX 3050을 조합한 메인스트림 게이밍 PC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현 시점 i5 12400 + RTX 3050 조합의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PC를 맞추면, 어느 정도의 게이밍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 i5 12400 + RTX 3050 조합, PC 구성은 어떻게?
필자의 경우 i5 12400 + RTX 3050 조립 PC 구성에 있어서 메인보드는 B660를 파워에 있어서는 850W를 사용했지만, 이보다 더 낮은 500~600W의 파워나 조금 더 저렴한 H610 메인보드 활용을 통해 보다 가성비를 살린 메인스트림급 PC 조합 구성도 가능하다.
때문에 금번 벤치에서 사용한 PC 구성의 경우 어디 까지나 필자가 셋팅한 PC인 점을 감안하길 바라며, 각 소비자의 취향과 금전적인 여유에 맞추어 조금씩 부품을 변경하여 사용해도 성능 활용에 있어서는 문제 없다는 점을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 인텔 메인스트림 게이밍 PC, 게임 성능 측정
메인스트림급 PC의 성능 측정을 위해 9개의 게이밍 벤치마크를 준비해 봤는데, 각각의 게임에 따라 프리셋 옵션을 다르게 적용했다는 점을 참고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진행된 벤치마크로는 고사양 게임인 사이버펑크 2077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그리고 와치독스 리전 등을 포함하여 진행했는데,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FHD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 평균 60FPS를 넘겨 주었으며 게임에 따라서는 최대 100FPS를 넘기는 성능으로 확인됐다.
즉 게임의 사양에 따라서 일부는 풀옵션에서도 평균 60FPS를 넘기는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사양이 높은 최신 고사양 게임의 경우엔 풀옵션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옵션 타협을 겸한다면 충분히 쾌적한 최신 플레이가 가능했다.
계속해서 RTX 3050인만큼 레이트레이싱 기능과 DLSS 활용도 가능한데, 해당 레이트레이싱과 DLSS를 지원하는 일부 게임에 대한 벤치마크도 함께 진행해 봤다.
마지막으로 앞서 진행한 일부 게임중 벤치마크 옵션은 동일하게, 그리고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옵션은 보통 또는 중간을 그리고 DLSS 옵션은 동일한 성능을 적용하여 진행했다.
그 결과 아무래도 최신 고사양 게임인 만큼 레이트레이싱 + DLSS 성능 조합을 적용하더라도 일부 프레임하락이 소폭 있기는 했으나, 사이버펑크 2077을 제외하고선 모두 평균 60FPS를 넘겨주어 어느 정도 쾌적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성능을 보여줬다.
즉 메인스트림급 PC의 게임 벤치마크를 정리해 보면 일부 고사양 게임의 경우엔 약간의 옵션 타협을, 그리고 기존 게임에 있어서는 대부분 높음 옵션을 기준으로 플레이를 해도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 가성비 메인스트림 CPU 12400, 고성능은 i7 이상을 노려보자
금번 기사에선 다양한 PC 시장 속에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포지션 해 있는 CPU인 i5 12400와 RTX 3050을 가지고,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PC 구성을 하여 게임 벤치마크 그리고 NVIDIA 신 레이트레이싱 및 DLSS 지원 게임 벤치마크 3종을 살펴봤다.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FHD 게임에서는 프리셋 기준 높음 옵션 이상에서의 원활한 게임이 가능했으며, 최신 고사양 게임의 경우엔 중간 옵션 등을 통해 평균 60FPS 이상을 노려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NVIDIA의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인 DLSS를 활용할 경우 래이트레이싱을 활용한 게이밍에 있어서도, 평균 60FPS 내외의 성능으로 약간의 옵션 타협을 겸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성능을 보였다.
때문에 일반적인 메인스트림급 PC를 원하는 소비자라 한다면 필자가 금번 PC 구성에서 추천한 i5 12400(또는 12400F) + RTX 3050의 조합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만족하리라 생각되며, 보다 고사양 게이밍 PC를 원한다면 CPU로는 i7 이상을 그리고 그래픽카드 또한 RTX 3060~70와 같은 상위 모델의 구성을 추천한다.
끝으로 제품 구매의 최종 결정권은 어디까지나 금번 기사를 읽는 독자와 소비자에게 있는 만큼, 자기가 사용하고자 하는 PC의 목적에 맞는 사양을 구매하여 현명한 소비를 하길 바라며 금번 기사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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