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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하향곡선을 타고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우리나라 성인 남녀 비만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비만율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1998년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의 비만율을 집계한 이래로 1년간 비만율이 4.5%나 상승한 것은 ‘최초’라고 하니, 역시 코로나19가 끼친 영향이 지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까지 집안에 퍼져 있을 수는 없다! 날씨도 풀리고 코로나 기세도 점차 누그러지고 있는 지금이 바로 체지방 관리를 시작할 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간단한 홈 트레이닝을 따라 해보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보조 식품을 섭취해 보는 것이 어떨까?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동과 함께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보조 식품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성분을 골라보자!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크게 3가지 성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시서스, 가르시니아(HCA), 카테킨. 각각 53%, 25%, 6% 점유율을 가졌으며, 혼합 성분으로 된 제품도 출시돼 있다. 각 성분마다 주목할 만한 특징과 일일 섭취량, 주의 사항을 알아보자.
(1) 시서스 계열
▲ 헬스밸런스 스키니랩 행복한 시서스 다이어트
먼저 다이어트 보조 식품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성분, 시서스. 시서스는 허브의 한 종류로 약 2천 년 전부터 약용으로 사용되던 식물이다. 퀘르세틴과 아이소람네틴이라는 핵심 성분으로 구성되어,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고 분해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량은 시서스 추출물 300mg. 혈당강하제를 복용할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2) 가르시니아(HCA) 계열
▲ 튼튼닷컴 HCA 가르시니아 다이어트
가르시니아(HCA)란 남아시아 가르시니아종 나무의 과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량은 HCA 750~2,800mg.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 변비 등 소화기 관련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간, 신장, 심장질환, 알레르기 및 천식이 있거나 기타 의약품 복용 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3) 카테킨 계열
▲ GC녹십자 스마일렌 녹차카테킨 7 다이어트
카테킨은 녹차추출물로,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다.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트롤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량은 300~1,000mg. 참고로 녹차 한 잔에는 약 50~100mg의 카테킨이 들어있으며, 이 카테킨 성분은 녹차 속 카페인과 결합돼 우리 몸에 카페인이 느리게 흡수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간 질환이 있다면 복용에 주의하도록 하자.
둘째, 먹는 형태는 어떤 게 있을까?
▲ 뉴트리원 비비랩 시서스 원 다이어트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보통 캡슐이나 정, 분말 형태로 섭취하며 간혹 환, 젤리, 음료 형태로 섭취하는 제품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캡슐이나 정. 이유는 섭취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맛이나 냄새도 잘 느껴지지 않아 영양제 먹듯이 간단하게 먹기 좋고, 개별 포장돼 있어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단, 알약을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섭취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 헬스밸런스 스키니랩 가벼워지는 시서스 다이어트
캡슐을 섭취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분말 형태의 제품을 물에 타 먹기도 하는데, 이 경우 수분 섭취량도 함께 늘릴 수 있어 다이어트에 더욱 좋다. 분말 형태로 된 제품은 수분이 닿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 퍼플랩스헬스케어 세리박스 세리컷 알파 카페
환은 제품 고유의 맛이나 냄새가 많이 느껴지긴 하지만, 보관이 간편하면서 알갱이 크기가 작아 비교적 쉽게 삼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환 형태의 다이어트 보조 식품의 경우 물과 만나면 장 안에서 팽창하여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제품이 많아, 복용 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프롬바이오 헬시핏 와일드망고 다이어트 젤리
캡슐이나 정, 분말, 환 모두 먹기가 힘들다면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젤리나 음료 형태의 제품을 추천한다. 망고, 사과 등 과일향을 첨가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약을 먹는다는 느낌 없이 꾸준히 맛있게 챙겨 먹을 수 있다. 단, 단 맛이나 향을 내려다보니 다이어트 보조 식품임에도 약간의 당이나 열량이 포함될 수 있다.
셋째, 섭취 방식에 주목하라!
▲ 뉴온(NUon) 시서스 필 다이어트
이렇게 다이어트 보조 식품들의 성분과 형태가 각기 다른 만큼, 섭취 방식도 제품마다 크게 달라진다. 같은 성분의 캡슐 제품이라도 함량에 따라 하루 1회 섭취하는지, 하루 2회 섭취하는지가 다르며 1회 1정씩 섭취하는지, 1회 2정씩 섭취하는지가 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제품의 특징에 따라 공복에 섭취하는지, 식전이나 식후에 섭취하는지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막는 가르니시아 성분은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는 카테킨 성분은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구매할 때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먹는 횟수와 기간 등, 섭취 방식까지 함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보조식품, 반드시 운동과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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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라 말 그대로 체중 감량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소처럼 먹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아무리 꾸준히 챙겨 먹는다 한들 절대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적절히 보조 식품을 섭취하여, 코로나 비만 탈출에 성공해 보자!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danawa.com
글 / 박다정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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