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나 마우스를 매일 사용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이라면 손목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손목 통증이 있는 이들이라면 손목 피로도나 부담을 낮추는 ‘버티컬 마우스’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버티컬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설계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반 마우스와 달리 세로로 세워진 디자인으로 손목에 부담이 덜 가며 ‘손목 터널 증후군’의 예방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제닉스(Xenics)는 최근 컴퓨터 게이밍의자나 책상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이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다. 이러한 제닉스 역시 버티컬 무선 마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제닉스의 ‘스톰엑스(STORMX) VM3’는 제닉스의 버티컬 마우스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2019년에 출시한 제품이지만 지난 2022년 4월에는 네이버쇼핑 버티컬 마우스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손에 착 감기는 콤팩트 디자인

디자인은 버티컬 그립 디자인을 적용했다.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57도 각도로 디자인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의 피로가 덜하다.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더했다. 일부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지나치게 큰 크기로 잡았을 때 불편한 제품이 있지만, 스톰엑스 VM3는 한국인의 손에 맞도록 비교적 콤팩트한 크기로 꾸며졌다.

크기는 103x89x69mm로 비교적 콤팩트한 사이즈를 채택했다. 덕분에 조금 더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무게는 약 122g으로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엄지 손가락이 닿는 살짝 윗부분에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이 있다. 덕분에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사이드 버튼 위에는 DPI 변경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눌러 즉시 DPI 값을 변경할 수 있다. 최대 4000DPI를 지원해 빠른 마우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화이트는 유광으로 반짝여 화사하다. 블랙은 무광 컬러로 무난하면서 관리가 쉽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RGB LED까지 갖췄다. 다채롭게 빛나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LED를 끄고 배터리를 더 길게 사용하고 싶다면 조명을 끌 수 있다. 클릭 버튼 2개와 스크롤 휠을 동시에 누르면 LED가 꺼지고 다시 누르면 켜진다.

패키지에는 무선 나노 리시버와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수신기는 마우스 바닥면에 수납할 수 있어 휴대하기에 용이하다.

■듀얼 무선 모드 지원

무선 연결은 두 가지를 지원한다. 전용 수신기를 통한 2.4GHz 무선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수신기를 사용해 별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USB 단자가 부족하거나 노트북 등에 사용한다면 블루투스로 간단한 연결이 가능하다.

■충전 배터리 채택..유선 마우스로도 활용

충전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USB-C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한다. 1시간 충전으로 1일 4시간 연속 사용 기준 일주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위치는 옴론(Omron)사의 제품을 채택했다. 부드러운 클릭감과 함께 최대 1천만 회의 클릭 수명을 지녔다. 오랫동안 사용할 업무용 마우스로 내구성을 탄탄히 가져간다. 폴링레이트는 125Hz를 지원한다.

■손목이 편안한 마우스를 찾는다면

제닉스 스톰엑스 VM3는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손목 통증이 있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또는 손목 피로도를 낮추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제닉스는 꾸준히 버티컬 마우스를 선보이면서 VM3에서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덕분에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제닉스 스톰엑스 VM3는 현재 오픈마켓 기준 3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비교적 고가인 버티컬 마우스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여진다. 구입 후 제닉스가 1년 무상 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