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매트가 최근 난방기기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지만, 카본매트가 온열매트 중에 최고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사용 방식과 예산에 따라서 어떤 이들에게는 카본매트보다는 온수매트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온수매트나 전기매트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이라면 카본매트를 다시 덜컥 구입하기엔 여러모로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럼 지금부터, 각 매트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비교해보도록 하자. 다양한 부가 기능과 향상된 성능으로 눈길을 잡는 2023년형 신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세기의 격돌! 카본 vs 온수 vs 전기매트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그리고 카본매트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난방의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카본매트며, 가장 느린 것은 온수매트다. 카본은 금속 열선과 비교할 때 열전도도와 전기전도도가 우수하다. 온수매트는 난방 효과를 내기 위해 물을 데우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세 가지 방식 중에서 가장 가열 속도가 느리다.
관리의 측면에서도 카본매트가 가장 편의성이 높으며, 온수매트가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다. 카본매트는 쉽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며 세탁까지 할 수 있다. 반면 온수매트는 정기적으로 제품 내의 물을 관리해야 하고, 자칫 잘못하면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온수매트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유지와 관리에 어느 정도 품이 들어가게 될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유해성이 의심되는 전자파는 전기매트가 가장 논란이 많으며, 온수매트는 이러한 논란에서 원천적으로 자유롭다. 전자파 발생 여부가 제품 선택의 가장 큰 기준점이라면 고민 없이 온수매트를 선택하는 편을 권한다.
다만 온수매트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방식이 세 가지 방식 중에서 유일하게 소음이 발생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격대의 측면에서는 전기매트가 가장 저렴하며, 온수매트가 다른 두 방식보다 평균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
온열매트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는 상황에 따라 온열매트의 방식을 추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가성비가 중요한 이들에게는 ‘전기매트’를 추천한다. 전기매트의 평균적인 가격대는 다른 두 제품에 비해 훨씬 낮은 편이다.
두 번째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거나 임산부에게는 ‘온수매트’가 나은 선택이 될 것이다. 카본매트도 전자파 문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매트 내부에 전기가 흐르지 않은 온수매트가 카본매트에 비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할 가능성이 크다.
▲ 카본매트 일부 제품은 세탁기에 넣어 세탁할 수 있다. (사진 : 귀뚜라미)
위생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면 ‘카본매트’를 추천한다. 대부분의 카본매트는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캠핑을 즐기며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열매트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도 ‘카본매트’를 추천하고 싶다. 전기매트도 접어서 보관할 수 있지만, 카본매트는 전기매트보다도 더 자유롭게 접을 수 있다. 또 전기매트보다 부피도 작으며, 무게도 훨씬 가볍다.
마지막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 경우에는 셋 중에 어떤 방식의 제품을 고르더라도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온수매트가 가열에 시간이 더 걸리기는 하지만, 열의 지속력은 다른 두 방식보다도 뛰어나다. 그렇기에 어떤 방식이건 필요한 때 적절하게 사용하기만 한다면, 결과적으로 전기요금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나게 될 것이다.
주목할만한 2023년형 신제품은?
[카본매트] 귀뚜라미 카본매트 KDM-98는 탄소피복체열선을 사용한 텐셀 원단 카본매트로, 본체의 컨트롤러가 무선 리모컨으로 분리돼 원격 조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수면 단계에 따라 최적의 온도를 제공하는 수면모드와 좌우 온도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분리난방을 지원하며, 세탁 시 커버 분리 없이 매트 그대로 드럼세탁을 할 수 있다. 343,650원(싱글 사이즈), 363,250원(퀸 사이즈), 390,550원(킹 사이즈).
[카본매트] 일월 프리미엄 텐셀 카본매트는 탄소피복체열선을 사용한 텐셀 원단 카본매트다. 내구성 좋은 7중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특허받은 무자계 열선을 내장해 5분만에 30˚까지 발열한다. 움직임이 없으면 1시간 후 안전모드로 전환, 2시간 후 전원이 알아서 차단되며, 사람이 감지되어도 15시간 후에는 자동 종료되는 기능을 탑재했다. 분리난방과 기계 세탁도 가능하다. 134,300원(싱글 사이즈), 173,000원(더블 사이즈).
[온수매트] 동양이지텍 스팀보이 카본 온수매트 ST212-B22는 일반적인 온수매트와 다르게 카본 호스를 장착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온수매트다. 호스 유해물질, 라돈테스트도 완료했으며, 유아용 기준으로 유해물질 테스트도 통과했다. 최고 온도로 설정해도소비전력이 250W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도 장점. 175,560원(퀸 사이즈), 170,040원(싱글 사이즈).
[온수매트]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초슬림 온수매트 EQM591은 고가인만큼 0.5˚의 단위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위치에 따라 난방 온도를 설정하는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통해 온도 맞춤 설정을 하거나, 리모컨을 통해 원격으로 각종 기능을 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397,990원(싱글 사이즈), 417,990원(퀸 사이즈), 447,990원(킹 사이즈).
[전기매트] 이메텍 프리미엄 산타 전기요 IMO-90은 모든 공정을 이탈리아에서 진행하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전기요 브랜드 '이메텍'의 제품이다. 전기요라 푹신한 이불 위나 침대 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며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5중 구조의 열선을 장착했다. 센서가 실시간으로 실내 온도 변화를 감지해 스스로 온도를 조절, 저온화상 방지는 물론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88,280원(싱글 사이즈), 138,560원(더블 사이즈).
[전기매트] 귀뚜라미 캠핑매트 KDM-99는 누리호 인공위성 단열 기술팀과 공동 개발한 '힛셀 단열재'를 적용해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차단하고, 하부로 방출되는 열 손실은 줄이며 상부로만 지속적인 복사열을 제공하는 전기매트다. 온도조절기는 캠핑 환경에 맞게 내구성이 우수한 난연 재질의 하드 케이스로 만들었다. 하나의 온도조절기에 2개의 매트를 확장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503,000원(싱글 사이즈).
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최덕수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