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카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카시트는 아이의 연령대와 체형 등 신체 발달 상태에 맞춰 아이에게 꼭 맞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 몸에 비해 너무 크거나 작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령 별 카시트 고르는 팁을 간단히 알아보겠다.
12개월 미만 신생아 카시트 고르는 팁
▲ (사진=에이원베이비 조이)
12개월 미만 신생아의 경우 신체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해당하고, 목뼈가 굉장히 연약하므로 전체적으로 몸을 편안히 감싸주는 신생아 전용 카시트(바구니 카시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 전용 카시트는 사용 기간이 짧은 탓에 아직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신생아에게 가장 최적화된 제품으로 해외에서는 사용이 보편화된 편이다.
0~7세용 신생아 카시트 고르는 팁
신생아 전용 카시트의 대안으로는 0~7세용 신생아 카시트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제품으로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0~7세용 신생아 카시트를 구매할 때는 브랜드 인지도나 측면 안전 테스트까지 거쳤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신생아부터 7세까지 탑승이 가능한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이와 함께 신생아가 타기에 적절한 넓이의 공간인지, 신생아용 이너 시트가 있는지, 섬유 재질이 더운 소재는 아닌지, 확장성이 좋은지 등을 비교해 본다.
회전형 카시트 고르는 팁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면 0~5세용 회전형 카시트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승·하차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나온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회전형 카시트를 구매할 때는 회전 방식이 엄마가 아이를 안고 사용하기에 편안하고 부드럽게 구동되는지, 등받이 각도에 상관없이 회전이 가능한지, 베이스와 시트 사이의 유격이 심하지 않은지, 신생아부터 5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인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주니어 카시트 고르는 팁
아이가 2~3세가 되면 주니어용 카시트 구입을 고민하게 된다. 주니어용 카시트는 보통 4~12세까지 탑승이 가능한 제품으로 차량용 벨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권장 연령보다는 실제 아이의 앉은 키를 고려해 변경하는 것이 좋다.
주니어용 카시트 역시 전후방은 물론 측면 안전 테스트를 받았는지, 확장성은 좋은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필수이다. ISOFIX 형태나 등받이가 일부 조정되는 제품을 잘 선택하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수호 기자/bsh2503@manz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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