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경험해보면 삶의 질을 확연히 높여준다는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가 점점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 중저가형으로 부담 없이 입문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더욱더 고도화된 기술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집을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찾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 브랜드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을 제치고, 국내 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브랜드가 있다. 바로 로보락.
로보락은 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샤오미와 달리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고가형 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높은 점유율과 더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로봇청소기가 가질 수 있는 사양은 다 가진 로보락의 주요 제품 2종을 비교하며 제품별 특장점을 살펴보자.
로보락 Q7+
"적당한 가성비에 스테이션 기능까지?"
로보락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하위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22년 6월 출시된 로보락 Q7+는 60만 원대로, 100만 원대를 우습게 넘나드는 로보락 제품들 중에서는 비교적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가성비 모델이다. 이는 스테이션을 포함한 가격으로, 스테이션이 없는 모델인 Q7은 약 40만 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로보락 Q7+은 흡입+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로 LDS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ToF센서가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3D 매핑, 퀵 매핑, 복층 매핑 등 다양한 매핑 기능을 통해 집 안 구석구석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적의 청소 지도를 만들어준다.
또한 카펫 위에서는 최대 흡입력으로 자동 전환되는 카펫 인식 기능을 갖춰 카펫 깊숙이 숨어있는 먼지까지 빨아들이며,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는 실리콘 브러시와 750ml 대용량 먼지통을 탑재해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이 많은 가정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다. 스테이션을 통해 자동 충전 및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제공하는데, 더스트백은 2.5L 용량으로 최대 7주간 사용할 수 있다.
▲ 7주동안 사용 가능한 더스트백
흡입력은 2,700Pa. 중급형 모델로는 적당한 수준이나, 최근에는 비슷한 흡입력을 갖춘 40~50만 원대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어 있다. 5,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추락 방지 기능은 기본. 문턱은 2cm까지 등반 가능하다.
중국 제품인 만큼 A/S나 연동 면에서 걱정이 될 수 있는데, A/S의 경우 로보락의 공식 유통을 맡고 있는 엠큐디지털에서 1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용 앱 또한 다른 중국 제조사들에 비해 연동이 잘 되고 안정성이 뛰어난 편이다.
로봇청소기 기술이 점점 상향평준화 되면서 가격 대비 아쉬운 점은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과 사용편의성을 모두 갖춰 로보락 제품 중에서는 꽤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으로 출시되어 있다. 최저가는 617,530원
로보락 S7 MaxV Ultra
"테크 유튜버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한 제품"
로보락 S7 MaxV Ultra는 현재 다나와 로봇청소기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로보락의 강점을 잘 나타낸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100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임에도 큰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는 것. 로보락 S7 MaxV Ultra 사양을 하나씩 살펴보자.
로보락 S7 MaxV Ultra는 흡입+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다. 매핑 센서는 LDS센서와 2세대 카메라 센서. RGB카메라와 LED라이트를 탑재하여 어두운 공간에서 자동으로 불빛이 켜지며, 3D 구조광 스캐닝과 머신 알고리즘을 통해 밤낮 상관 없이 정확하게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다.
중급형과 고급형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물걸레 청소 기능에서 나타난다. 단순 일체형 물걸레를 제공하는 중급형 제품과 달리, 고급형 제품인 로보락 S7 MaxV Ultra는 음파진동형 물걸레를 탑재해 분당 최대 3천 번을 고속으로 왕복 진동하며 바닥을 닦아낸다. 단순히 로봇청소기 무게로 눌러 닦는 것보다 강력한 청소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
또한 로보락 S7 MaxV Ultra는 오토리프팅 기능을 적용해, 카펫이나 문턱을 지나갈 때는 물걸레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자동으로 올라간다. 이 오토리프팅 기능 덕분에 청소 도중 카펫을 지나가더라도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으며, 문턱도 더 쉽게 지나갈 수 있다. 문턱은 2cm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스테이션에는 물걸레 세척용 브러시와 3L 대용량 물통이 탑재되어, 청소 후 더러워진 물걸레를 자동으로 문질러 세탁하며 부족한 물도 자동 급수해준다. 물걸레 세척 후 더러워진 도크 내부까지 청소하는 자동 청소 기능도 포함돼 있으며, 중급형 모델에도 있는 자동 충전 기능과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은 기본. 더스트백은 2.5L 용량으로 최대 7주간 사용 가능하다. 이 물통과 먼지통 등이 반투명하게 설계되어 교체 시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도 특징적이다.
▲ 로보락 앱을 통해 원격으로 양방향 소통 가능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로봇청소기를 마치 홈캠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보락 S7 MaxV Ultra에는 캠과 온보드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전용 앱을 활용해 원격으로 실시간 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특히 유용한 기능.
사생활 보호를 위해 로보락 S7 MaxV Ultra를 통해 촬영되는 모든 이미지는 즉시 삭제되어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으며, 충전 시에는 카메라가 스테이션 안쪽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사생활 노출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
프리미엄 성능에 걸맞은 5,100Pa 흡입력과 5,200mAh 대용량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음성 안내 및 음성 인식도 가능하다. 전용 앱에서는 가구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침실, 거실, 주방 등을 구분하고 적합한 청소 모드와 효율적인 청소 순서를 추천해주는 맞춤 청소 기능을 제공하며, 공간에 따라 흡입력과 물청소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기도 한다. 말 그대로 없는 기능이 없는 최상급 프리미엄 제품. 다만 블랙 단일 색상으로만 출시된 점은 다소 아쉽다. 최저가는 1,516,9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