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모니터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모니터를 선정하여
주요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게이밍 모니터로 쓰기 어려워서 제품도 거의 없던 고해상도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엔비디아 RTX 4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인텔, AMD의 최신 CPU 덕분에 4K UHD 해상도에서도 고주사율로 게임 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고해상도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단연 삼성전자. 일찌감치 고해상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점했던 삼성전자이기에 요즘은 사실상 홈그라운드에서 뛰는 수준이다.
새롭게 출시한 삼성전자 오디세이 G7,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을 비롯하여,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최고급 스펙의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까지 출시하는 제품들 대부분이 소비자 커뮤니티에서 호평받고 있다. 최상급 성능과 호화 스펙으로 무장했으면서도, 기존 고급 게이밍 모니터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합리적인 편인 덕분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G7 S32BG700
" 게이밍과 스마트 모니터를 하나로"
삼성전자 오디세이 G7 S32BG700(881,000원)는 게이밍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이들을 위한 32인치 4K UHD 모니터이다.
오디세이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성능은 준수하다. 최대 144Hz 주사율 및 엔비디아 지싱크 및 엔비디아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 응답속도도 GTG 기준 1ms로 빠르다. 또한, 색 재현율도 DCI-P3 95%로 높고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을 받아 HDR 게임을 즐기는 용으로도 적합하다.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는 대부분 VA를 탑재하는데 이 모니터는 IPS를 패널로 장착했다.
모니터 뒷면에는 코어 라이팅이 내장되었는데, 이를 활성화하면 게임 화면 색상에 맞춰 라이팅 색상이 바뀌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포트는 DP 1.2 포트 외에도 HDMI 2.1 포트 2개를 탑재해 PS5나 Xbox 같은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두기에 좋다. 그외 USB Type-A 포트 2개 및 USB Type-B(업스트림) 포트 및 오디오 단자를 품었다.
여러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게이밍 허브를 통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게임 업체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기거나, 스마트 허브도 내장해 PC를 켜지 않고도 모니터 자체로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다. 리모컨은 기본 구성으로 들어가며, 음성 조작도 지원한다.
이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로도 준수하고 스마트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한 점이 매력포인트다. 다만, 예산을 살짝 올리면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S32BG750(962,240원)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S43CG700
"대체제 없는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Neo G7 S43CG700(1,179,990원)는 최상위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에 속하는 43인치 4K 모니터이다. 43인치라는 광활한 화면에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높이 기준)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탑재했다. 덕분에 명암비가 4,250:1로 높고, 동적명암비는 1,000,000:1에 달한다. 밝기도 400cd로 높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독자적인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 로컬 디밍존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HDR 콘텐츠에도 강하다. VESA 디스플레이HDR 600 인증을 받아 HDR 게임이나 영상 제작자의 의도대로 화면을 표현한다.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성능은 어떨까?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게임 화면을 보여준다. HDMI 2.1 포트 2개, DP 1.4 포트 1개를 탑재해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두고 쓰기에도 좋다. USB 3.0 포트 2개 및 헤드폰 잭을 탑재했으며, 20W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도 필요 없다.
그 외 주목할 만한 부가 기능은 플렉스 무브 스크린이다. 오디세이 아크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으로, 게임 장르별 특성에 맞춰서 화면을 구성하도록 지원한다. 화면 크기를 20인치에서 43인치로 조절하거나 화면 위치를 원하는 대로 조작, 게임 바를 통해서 게임 정보나 기본 설정을 하는 등이다.
스마트 모니터의 기능도 갖춰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다양한 OTT 서비스를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주변 빛으로 인한 화면 밝기나 색상 왜곡을 줄인 매트 디스플레이도 호평이다. OLED 모니터의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리얼 블랙에 가까운 대화면을 보고 싶다면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 S34BG850
"현존하는 최상급 OLED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 S34BG850(1,790,000원)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QD-OLED 게이밍 모니터이자, 현존하는 최상급 OLED 게이밍 모니터 중 하나다. WQHD(3440x1440) 해상도를 가진 21:9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곡률은 1800R로 살짝 휘어 있어 사용자에게 부담스럽거나 어색하게 다가오지 않고 화면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돕는다.
OLED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최신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조합한 덕분에 게이밍 관련 스펙은 압도적이다. WQHD 고해상도에서도 175Hz 고주사율을 구현했으며, GTG 측정 방식 기준 0.1ms이라는 경이로운 응답속도를 지녀 누구보다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탑재하여 빠른 액션, 복잡한 게임 장면에서도 화면 끊김과 찢어짐 걱정 없이 게임 속 화면을 부드럽게 보여준다.
화질 면에서도 최상급이다. 일반적으로 IPS 모니터의 명암비는 1,000~1,500:1, VA 모니터의 명암비는 3,000~4,000:1이지만,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 S34BG850은 1,000,000:1의 명암비를 지니고 있어 화면이 허옇게 뜨는 픽셀 빛샘 현상이 없고 완전한 '트루 블랙'을 표현한다.
DCI-P3 기준 99%의 정확한 색영역 덕분에 현실 색상과 거의 동일한 화사한 색감도 장점. 덕분에 같은 화면이라도 훨씬 깊고 진득한 느낌을 주며, 강렬한 명암 대비로 유저가 체감하는 선명함도 우수하다.
최신 고사양 모니터인 만큼 연결 포트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Micro HDMI 2.1 포트와 Mini-DP 포트를 각각 탑재했고, USB Type-C 연결 포트도 2개다. 덕분에 노트북과의 연결도 매우 쉽다. 게이밍 모니터로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스마트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PC의 전원을 켜지 않고 모니터 자체만으로도 삼성전자 TV Plus를 비롯,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등의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성능 스피커도 기본 장착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었다.
후면에 새롭게 추가한 LED는 게임 화면의 색상에 맞춰 LED 색상을 조절하는 코어 싱크&코어 라이팅+ 기능을 곁들여, 게임 화면이 벽 전체까지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제공 스탠드는 높낮이 조절과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은 모니터 디스플레이가 반사가 심한 글레어 방식이라는 것과, 고가의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낮다는 것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지은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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