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들이 해외 직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 구매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류 역시 기호품의 하나로 직구 방법 개척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케나 일본식 소주와 같이 배송이나 보관 등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주류들도 조금씩 애호가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일본의 사케나 소주들은 유명 산지 또는 해외에 공장을 둔 제품에 한해 국내 소량 수입돼되곤 했다. 덕분에 어느 정도 급이 있는 식당에 가야만 마실 수 있었고, 또 가격도 만만치 않게 비싼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애호가들은 일본의 사케, 소주는 양조장의 수가 엄청나게 많고 품종, 그리고 가향, 가미의 여부에 따라 제품도 수천가지에 이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일본 사케, 소주를 조금이나마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구입하고 싶은 요구가 많았다.
최근 주류 파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비타트라(VITATRA)’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주류 제품 직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인이 애용하는 해외 직구 몰’을 콘셉트로 내세운 이 곳은 대륙별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특화해 현지 MD들이 현지 인기 상품들을 추천해 주고 있는데, 이 중 주류를 다루지 않고 있는 미국 스토어를 제외한 독일 스토어와 일본 스토어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나열된다.
이 중 오늘 살펴볼 일본 스토어는 사케와 소주, 그리고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위스키 제품 등에 특화된 직구 사이트다. 국내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제품이나 인기는 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제품들을 조금 더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평가가 많다.
▲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선물로 받았던 닷사이 23
‘비타트라’ 일본 스토어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사케 메뉴에 들어가보면 최근 ‘닷사이(獺祭)’를 비롯해 ‘쿠보타(久保田)’, ‘핫카이산(八海山)’, ‘남부미인(南部美人)’, ‘키쿠히메(菊姫)’, ‘이치노쿠라(一ノ蔵)’와 같이 사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유명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지역별 명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이 가미된 ‘츠루우메(鶴梅)’의 라인업들, 그리고 최근 ‘슬램덩크’에 대한 관심으로 물량이 부족해 구매는 어렵지만 ‘정대만 사케’로 알려진 ‘미츠이노 코토부키(三井の寿)’도 판매 리스트에 있어 ‘기회가 된다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나 탄산을 더한 특별 라인업들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일부 인기 브랜드는 메뉴에서 브랜드명으로 정리해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보다 폭넓은 경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준다. 이와 함께 유명 브랜드 사케의 경우 일부 제품의 경우 최근의 인기에 편승해 리커샵이나 전문 매장, 마트 등에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정작 일본 현지에서는 저렴한 편이라 직구가 더욱 현명한 방법이다.
그리고 증류주에 있어서도 일본 소주와 위스키, 진 등의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일본 소주는 현재 보리 소주인 ‘고쿠우’와 ‘백년의 고독’, ‘천년의 잠’, 고구마 소주인 ‘천사의 유혹’ 등이 판매중이다.
진은 ‘로쿠’와 ‘스이’, ‘사쿠라오’와 같은 저패니즈 진과 영국의 크래프트 진인 ‘헨드릭스’를 판매 중이며, 위스키는 ‘닛카 블랙’과 ‘시바스 리갈 미즈나라’, ‘히비키 재패니즈 하모니’와 같은 블렌디드 위스키부터, ‘야마자키’, ‘미야기쿄’, ‘요이치’와 같은 싱글 몰트 위스키, ‘치타’와 같은 그레인 위스키, ‘러셀즈 리저브’, ‘놉 크릭’, ‘메이커스 마크’와 같은 버번 위스키까지 여러 종류들이 갖춰져 있어 독일 스토어만큼은 아니지만 일본 만의 특성이 담긴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 가성비가 뛰어나 매진이 자주 일어나는 닛카 블랙 스페셜
증류주들의 경우 판매되는 가격이 메리트가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제품들, 소문이 났다 하면 그 즉시 절판되는 제품들이 눈에 띄기에 이런 제품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구하고 싶은’ 구매자들이라면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할 만하다.
무엇보다 ‘비타트라’의 장점이 배송료나 세금 등 구매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한 번에 처리해 구매자에게 계산의 고통을 전가하지 않는다는 점인 만큼 “아 모르겠고 일단 구입요!”를 외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판매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세금의 경우 관세와 주세, 교육세, 부가세로 크게 나뉘는데, 위스키가 속한 증류주의 경우 관세 20%, 주세 72%, 교육세 30%, 부가세 10%가, 와인의 경우 관세 15%, 주세 30%, 교육세 10%, 부가세 10%가 각각 책정되어 있는데 ‘비타트라’에서는 구매시 이를 미리 합산해 안내대로 금액을 지불하기만 하면 원하는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구매 방법으로는 구입을 원하는 제품들을 장바구니에 옮기면 가격이 간편하게 합산되어 있으며, 만일 할인 코드를 가지고 있다면 계산시 적용하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때 배송비 무료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배송 주소와 개인통관고유부호,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나이스페이를 통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지불을 완료하면 모든 구매 과정이 끝나게 된다. 만일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모르거나 발급받지 않은 경우는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링크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MrEGOIST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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