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새들아! 2023년도 어김없이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선물을 고르는 건 굉장히 즐거우면서 또 괴로운 일이기도 하다. 우리 꼬마 친구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니까. 그래서 가장 좋은 건 선물을 받는 꼬마 친구의 위시 리스트를 묻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프라이즈 선물로 기뻐하는 얼굴을 보고 싶다면? 이번에는 연령대별로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소개한다.

2~4살이라면 이 장난감!

유아 장난감은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장난감 선택이 중요하다. 장난감을 통해 언어와 사회성, 창의력과 집중력, 신체 등을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 

24개월이 넘은 시점이라면 신체가 발달하고 기본적인 운동기능이 확립되며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 장난감이나 역할 놀이 등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레고

레고 듀플로 증기기관차 (10874) (일반구매)

유아가 좋아하도록 색상이 밝고 브릭 크기도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듀플로 레고. 놀이를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액션 브릭'이 들어있어 교육용으로도 좋다. 액션 브릭을 철로 위에 놓으면 기차가 지날 때 해당 기능이 작동해 원인과 결과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66,730원.

역할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립프로그 아이스크림 카트 한영버전

가게 및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이 장난감이 제격이다. 스쿠퍼를 이용해 다양한 아이스크림 토핑을 쌓으며 색깔과 맛 공부, 쌓기, 계산하기 등 어휘력과 창의력이 길러진다. 장난감 지폐와 동전으로 계산 놀이도 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카트를 앞으로 밀면 선택한 언어 모드에 따라 한국어 또는 영어로 된 아이스크림 관련 노래가 나온다. 62,970원.

넘치는 에너지, 이걸로 해결!

토이원 코지 인디오 클래식 150 트램폴린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가 부모를 힘들게 만든다면? 이 제품을 눈여겨보자. 트램펄린은 유아의 펄펄 넘치는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좋은 도구다. 게다가 기초대사량 증가 및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대 하중은 80kg로 고탄력 매트와 밴드로 구성되며, 안전망과 안전바가 있어 안전하다. 126,950원.

놀면서 공부하는 재미!

세이펜 레인보우 세이펜 32G

언어능력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을 찾는다면? 이 제품은 국내외 130여 곳 출판사의 3만여 권 책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펜이다. 펜을 책에 갖다 대는 순간 세이펜이 바로 읽어줘 그림책을 읽을 때 특히 유용하다. 캠브리지, 옥스포드, DK, 아람, 윤성생 등 유명 출판사와 제휴했다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학습도 가능하다. 139,000원.

타요가 빠질 수 없지!

야야 꼬마버스 타요 3in1 버스 미끄럼틀

미끄럼틀, 놀이방, 운전 놀이가 합쳐진 성장 완구다. 미끄럼틀이야 항상 신나고 재미있고, 놀이방으로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놀이방 안에는 멜로디와 라이트 효과가 나오는 운전대가 장착되어 아이들의 청각과 시각을 사로잡는다. 양쪽 도어도 열려 타고 내리기도 편하며, 모난 곳이 없어서 안전하고 갖고 놀기도 좋다. 269,000원.

조카 선물로 주면 엄빠가 더 좋아하는

대호토이즈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전동 푸쉬카

랜드로버 본사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수입된 정품이다. 전동카와 푸쉬카가 합쳐졌는데, 기능 모드 전환 기능으로 변경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유모차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셈. 장착형 캐노피 버전으로 햇빛도 다소 가려준다. 수동식 오픈형 도어로 아이들이 문을 여닫을 수 있다. 216,190원.

4~7살이라면 이 장난감!

유치원에 막 들어가는 아이들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조금 바뀐다. 예전에는 단순한 형태나 작동 방식의 장난감이 맞았다면, 이제는 복잡한 변신 로봇이나 작동 완구, 퍼즐도 가지고 놀 수 있게 된다. 

레고도 유아 때는 듀플로를 갖고 놀았겠지만, 유치원에 다닐 때는 듀플로를 넘어 브릭 수가 적은 제품 정도는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다. 레고를 살 때는 시티, 프렌즈, 닌자고 등이 해당 나이대에 걸쳐 있으니 참고할 것! 

또봇의 인기는 계속된다!

영실업 또봇 Z

2009년 론칭한 자동차 변신 브랜드 또봇의 최신 버전이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베이스인 또봇 Z를 재현한 제품으로 3가지 모드(자동차 모드, 로봇 모드, 코어로이드 모드)로 변신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새로운 또봇 완구 중 가장 작은 편이라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33,040원.

영재교구로 돌아온 헬로카봇

파코웨어 애니블록 헬로카봇 퍼즐 히어로

교육효과를 지닌 폴리오미노 두뇌퍼즐이다. 블록 12세트, 블록판 4개, 퍼즐도안 본품 40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다양한 히어로들을 퍼즐로 표현해낼 수 있다. 오감의 자극과 발달에 도움이 되며, AR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다양한 효과음과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다나와 최저가 8만 원대. (링크)

요즘 이 애니메이션이 핫하다며?

삼진인터내셔널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알쏭달쏭 미스틱 하트윙

요즘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본품에 들어 있는 4개의 자물쇠 열쇠를 장착하면, 캐치티니핑의 주요 등장인물인 '티니핑'들의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77,170원. 캐치티니핑의 인기 장난감으로 삼진인터내셔널 반짝반짝 티니핑 쥬얼 하트윙 폰(85,590원)도 있으니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구매하도록 하자.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

레고 고속 기차 (60337)

레고 시티 시리즈는 단순한 자동차부터 트럭, 소방차, 로켓 등이 라인업이 다양하다. 그중 레고 고속 기차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추천 연령은 7세 이상이다. 부품 수는 764개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아이의 도전 정신을 자극할 것이다. 문제해결 능력, 사회성 증진, 언어 구사력과 표현력에도 도움이 된다. 145,740원.

밖에서 뛰어놀기 좋은 날씨잖아~

마이크로킥보드 맥시T 폴더블 디럭스 LED

세계 안전 기준에 맞춰진 프리미엄 킥보드다. 설계, 생산, 품질관리가 스위스 본사 기준에 따라 운영 및 관리된다. 유연성이 좋은 데크 프레임과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PU 소재 휠, 인체공학적 저중심 설계로 주행감이 뛰어나다. 킥보드 주행 시에는 자가발전 LED 바퀴로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203,940원.

8살 이상이라면 이 장난감!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어떤 제품이 유행인지 체크하도록 하자. 자기 의견이 뚜렷해지는 시기기에 고리타분한 장난감은 선택 미스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포켓몬스터, 산리오 등이 강세다. 장난감 가게에 설치된 포켓몬 가오레 게임기에서 긴 줄을 서서 게임을 즐기는 꼬마 친구들을 꽤나 볼 수 있다. 산리오 러버스클럽은 ‘초딩들의 성지’로 불릴 정도다. 그래서 해당 캐릭터 기반 장난감을 선택한다면 무난하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같은 게임기는 항상 반응이 좋고, 아이 성향에 따라 스포츠 완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산리오가 단연 인기?!

오로라월드 산리오캐릭터즈 프리티 키링 메이커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포켓몬스터보다 산리오가 대세다. 손재주가 좋다면 산리오 캐릭터를 활용해 레진아트로 키링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해 주자. 레진을 캐릭터 몰드에 부은 뒤, 크리스탈 비즈, 별반짝이 비즈, 프리티 리본 파츠 등으로 꾸밀 수 있어 창의력을 키우기에도 좋다. 28,610원.

스포츠 선수의 꿈을 키워볼까?

EPOCH 레전드 오브 베이스볼 3D Ace

밖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실내에 머물 수밖에 없다. 그럴 때는 이 보드게임을 즐겨보자. 일본,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인기가 검증된 야구 장난감으로, 리얼한 3D 볼로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구부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싱커 등 9가지의 변화구를 구현하는 등 플레이 방식이 꽤나 리얼하다. 28,340원.

인형뽑기와 포켓몬스터의 만남

아카데미과학 포켓몬 크레인

인형 뽑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택.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제격이다. 포켓몬스터콜렉션 EX, 몬스터콜렉션 GET 시리즈를 크레인 안에 넣어서 가지고 놀 수 있다. 코인을 크레인에 넣고 게임이 시작되면 목표물을 조준해 크레인을 이동시키는 식이라 사용도 쉽다. 배경 보드를 활용해 제법 그럴듯한 인형뽑기 기계로 꾸밀 수도 있다. 70,850원.

활동적인 아이를 위한 선물!

휠러스 스마트4 3종세트 콤보 (블랙민트)

인라인스케이트, 가방, 보호대, 헬멧 세트다. 헬멧은 벤틸레이션 시스템으로 통풍이 잘 되며, 사이즈 조절이 쉽고 버클 조절도 간편하다. 가방은 메시 소재에 이중 박음질로 통풍이 잘 되고 튼튼하다. 인라인은 3중 잠금장치로 안전하며 발 사이즈에 맞춰 4단계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 105,910원.

어린이날 선물은 역시 닌텐도?!

닌텐도 스위치 OLED 화이트

어린이날 선물로 항상 손꼽히는 닌텐도 스위치의 OLED 버전이다. 화면 베젤이 슬림 해졌고 색감이 선명해졌다. 스탠드가 넓어 테이블 모드로 쾌적하게 즐길 수도 있다. 포함된 독에는 유선 LAN 단자가 탑재됐고 본체 저장 메모리는 64GB다. TV 모드, 테이블 모드, 휴대 모드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374,310원. 

▶ 닌텐도 스위치, 신형 나온다는데 지금 사도 괜찮을까? (링크)

어린이날 선물,

몇 살까지 받을 수 있을까?

어린이날 선물, 몇 살까지 받을 수 있을까?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추측은 해볼 수 있다. 어린이날은 1920년 만들어졌다. 그때 당시에는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약 34세였는데, 절반 정도인 16세까지 어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현대는 기대 수명이 약 83세로,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약 39세까지 어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계산대로라면 그렇다(...).

그런고로 어린이날은 30대 중후반이 되어버린 어른이라도 어떻게든 선물을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볼 수 있다. 남들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내면에 동심이 아직 남아 있다면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자.

해적왕의 꿈을 불러일으키는

반다이 원피스 싸우전드 써니호 와노쿠니 Ver.

밀짚모자 해적단의 두번 째 해적선이다. 설계자인 프랑키의 취향이 반영돼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체 높이 약 360mm로 큼지막해 전시용으로도 제격. 와노쿠니 잠입 시 입은 피해를 복구한 모습도 재현할 수 있다. 전용 디스플레이 베이스가 함께 들어 있다. 37,940원.

짱구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옥스포드 짱구는 못말려 짱구네 집 (JG3625)

처음 발매됐을 때는 품귀현상이 있어 가격대가 높았는데, 이제는 구입하기가 쉬워졌다. 블록은 말 그대로 짱구네 집을 형상화했다. 신형만 일가의 단란한 일상을 블록으로 재현해낼 수 있다. 미니 피규어는 신형만, 봉미선, 신짱구, 신짱아, 흰둥이가 동봉된다. 크기는 540x400x120mm다. 85,960원.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대원씨아이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20 세트 (전20권/완결)

스포츠 만화의 바이블인 슬램덩크의 신장재편판이다. 전권 커버 일러스트가 원작자의 새로운 일러스트로 교체돼 ‘신장’이며 총 31권의 만화책을 20편으로 편집해 ‘재편’이 됐다. 기존 슬램덩크 팬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126,450원.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도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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