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이라고 할 정도로 스코어에 있어 퍼트는 상당히 큰 영향을 준다. 로우 핸디캐퍼로 가기 위해선 퍼팅 능력이 필수다. 그렇다보니 골프 좀 친다는 사람들은 퍼터를 바꾸는 데 있어 상당히 신중하다. 특히 퍼터는 사용자의 터치감이 가장 중요한 클럽이다보니 직접 시타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시타를 하기 전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골프 퍼터 브랜드 계급도’를 정리했다. 제품 등급 기준은 브랜드 인지도, 헤드 디자인, 무게, 기술력, 가격, 안정감 등을 고려해 6가지 등급으로 분류했다.
- 주의사항 -선정 브랜드와 관련해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나는 이 브랜드가 해당 등급에 있는 걸 참을 수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란다. 반박 시 여러분의 말이 옳기 때문.
티피밀스는 대통령들의 퍼터로 유명한 브랜드다. 아이젠하워, 포드, 닉슨, 레이건, 조지 부시 등 5명의 미국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최고 지도자 및 국빈과 유명 인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960년대 초반, 골퍼 티피 밀스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설립했으며, 당시 수동 작업 기구와 연철 블록이 전부였기에 수작업으로 퍼터를 생산했다.
당시에는 한 종류의 샤프트로 길이만 조정해 모든 클럽에 사용됐는데, 티피 밀스는 퍼터 전용 샤프트를 제작하고 퍼터 헤드의 무게부터 로프트, 라이, 호젤 디자인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또 무게 중심점을 바로 잡고, 스윗스팟에 정확한 표시를 새겨 넣었다. 그 결과 골퍼들은 열광하며 세계 3대 수제 퍼터로 손꼽히게 됐다.
▲ 티피밀스 데일 GSS 한정판 퍼터 2,675,400원
티피밀스 대표 제품 데일 GSS 한정판 퍼터. GSS는 독일 스테인리스 스틸(Germany Stainless Steel)의 약자로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헤드 전체의 밀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부드러운 터치감과 타구감이 특징이다. 페이스 부분에는 가운데 점선으로 고유의 크로스헤어가 표기되어있고, 360g 중량으로 꽤 묵직한 느낌이다. 그립은 최고급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그립감을 극대화 시켰다. 샤프트는 특별 주문제작한 퍼터 전용 샤프트를 사용했으며 33, 34, 35인치로 출시된다.
세계 3대 명품 퍼터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베티나르디는 수많은 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는 브랜드중 하나다. 베티나르디 퍼터를 사용해 우승한 선수도 어마어마다하다. 필 미켈슨, 비제이 싱, 짐퓨릭, 양용은 등이 있다. 베티나르디는 1991년 로버트 베티나르디에 의해 설립됐다. 그는 정밀금속가공 회사를 운영하다가 우연히 벽에 붙은 퍼터 포스터를 보게됐고, 그가 다루는 금속가공기술로 퍼터를 생산하게 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퍼터의 헤드와 호젤을 용접해 붙이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금속을 절삭해 제작하는 원피스 테크놀로지 공법을 도입해 골프 업계에 유행을 불러왔다. 또 하나 유명한 것은 퍼터 표면 처리 가공이다. 브랜드 상징처럼 보이는 표면의 벌집 문양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가장 평탄한 페이스 가공 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허니컴페이스 가공기술이다.
▲ 베티나르디 BB1F 퍼터 447,710원
베티나르디의 BB1F는 가장 기본적인 블레이드형 퍼터다. 플럼버 넥을 장착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 모델이기도 하다. SUS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타구감이 부드럽고, 퍼팅 시 정확성과 회전력을 극대화 해 방향성이 뛰어나다. 페이스와 샤프트의 앵글이 거의 다이렉트로 연결된 느낌으로 샤프한 느낌은 덤이다. 헤드 무게는 350g으로 묵직한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32, 33, 34인치로 출시되고 35인치는 스페셜 오더로 가능하다. 그립은 레드 퓨어 그립 스탠다드와 미드 사이즈로 선택 가능하다.
스카티카메론은 퍼터 제작자인 스카티 카메론의 이름을 그대로 채택한 타이틀리스트 산하의 브랜드다. 1986년 퍼터 브랜드 레이쿡에 입사한 그는 클럽 디자인과 생산, 세일즈 업무를 보며 커리어를 쌓아갔다. 퇴사 후 1991년 자신의 손으로 직접 퍼터를 만들기에 이른다. 핑 앤서 스타일 프로토타입 모델을 출시했고 1993년 베르나르드 랑어가 이 퍼터로 PGA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알려지게 됐다.
▲ 스카티카메론 슈퍼 셀렉트 뉴포트 퍼터 575,260원
스카티카메론의 슈퍼 셀렉트 뉴포트 퍼터는 블레이드 퍼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제품이다. 뉴포트 특유의 약간 둥근 모양의 헤드 디자인 그리고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듀얼 밀링 페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303 스레인레스 스틸을 CNC 가공해 묵직함과 날카로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넥에는 I-Beam 기술을 적용해 헤드에 좀 더 많은 무게를 배분하여 관성 모멘트를 높였다. 또 커스텀 솔 웨이트 기술을 바탕으로 텅스텐 무게추를 적용해 스윗 스팟 범위를 높여 안정성을 제공한다. 그 결과 홀까지의 모든 거리에 대한 타구감을 정밀하게 조정해줄 수 있다. 타구음은 목탁을 두드리는 듯한 타구음으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 서희경 퍼터로 유명한 이븐롤은 퍼터 장인 게린 라이프가 설립한 브랜드다. 사실 게린 라이프는 브랜드 광고를 담당해 골프용품 제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골프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홍보 일을 맡게 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 것.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퍼터 헤드 윗부분을 깎아내 무게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공을 똑바로 가게 해주는 효과를 발견했다. 1996년 특허를 내고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단 퍼터를 세상에 내놓으며 브랜드를 세상에 알렸다.
▲ 이븐롤 ER1v 투어블레이드 퍼터 514,970원
이븐롤 ER1v 투어블레이드 퍼터는 일자 형대로 가장 기본이 되는 퍼터다. 헤드는 303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했고, 힐과 토우 부분에 많은 무게를 배치해 미스샷을 보완해준다. 또 클럽 페이스 면에 손실되는 에너지를 추가되는 에너지로 맞춰 직진성이 장점이다.
넥은 긴 플럼버 형태로 페이스의 장점과 같이 살려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직진성과 관용성을 높였다. 그립은 투어택 그립을 장착해 인체의 손 모양과 대응하는 디자인으로 설계해 그립력을 높였고, 안정된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다.
버크퍼터는 PGA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PGA 챔피언십에서 2승을 달성한 세계적인 골퍼 버크주니어가 만든 퍼터 브랜드다. 현역시절 얻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합작해 전세계 골퍼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
쇠를 통째로 깎아 만드는 원 피스 밀링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유니크한 컬러에 항공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퍼트감과 정확도를 높여준다고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특히 뛰어난 기능으로 중상급자 골퍼에게 관심도가 높아졌고, 화려한 디자인은 MZ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 버크퍼터 TM50 퍼터 593,380원
버크퍼터 TM50 퍼터는 역삼각 V자 구조의 넓은 솔과 날개로 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된 솔과 트리플 라인으로 에이밍 라인을 강조해 직진성과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또 전통적인 CNC 공법과 히트 테크 기술을 더해 헤드 재질의 강도를 증가시켜 타구 시 진동 피드백을 통한 정확한 거리감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하나의 통쇠를 깎아 만들어 밀도와 강성이 좋아 부드러운 타구감과 터치감도 느낄 수 있다. 와이드하고 무게 중심이 잘 잡힌 헤드 사이즈에 싱글 밴드 넥 타입으로 제작돼 어드레스를 했을 때 편하고 안정감을 준다.
바비그레이스는 골퍼 최나연이 사용하는 퍼터로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국내에 잘 알려지게 되었다. 세계에서 유일한 3개의 스윗스팟 퍼터이기도 하다. 스윗스팟에 정확히 임팩트 했을 때와 그렇지 못했을 경우 오차 범위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편차가 적은 것이 특징. 미스샷도 만회해주는 역할을 하며 중합성체의 인서트는 부드러운 타감과 강한 반발력을 가지고 있다.
▲ 바비그레이스 AMG 26 MRR 퍼터 303,600원
바비그레이스에서 선보이는 AMG 26 MRR 퍼터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말렛 형태의 제품이다. 페이스는 폴리머 인서트 소재를 사용했고 10인치 반지름 형태의 유선형 굴곡으로 이루어져 임팩트 시 발생하는 백스핀을 줄이고 최대한 탑스핀을 유도해 볼의 직진성을 일관되도록 도와준다.
어드레스 시에 일자 라인으로 에이밍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 안정감을 주며 군더더기 없이 레터링으로만 디자인한 헤드는 클래식한 느낌을 전한다. 길이는 33, 34인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마제스티는 홍보없이 VIP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신비주의 전략으로 프리미엄 골프클럽 시장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마루망은 1970년대 초, 골프 붐이 일어나면서 1971년 마루망 골프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금속 가공 및 도금기술을 활용해 골프 용품 시장에 나섰다. 이후 2003년 국내 골프 시작에 모습을 들어냈고 2018년 마제스티로 사명을 바꾸게 됐다. 마제스티는 드라이버가 유명하지만 퍼터 역시 그 기술력이 어마어마하다.
▲ 마루망 마제스티 서브라임 MJ-195P 퍼터 1,408,770원
마루망 마제스티 서브라임 MJ-195P 퍼터는 명장의 숨결이 느끼지는 럭셔리한 디자인과 정교하게 조각된 레이저 디자인이 화려함을 더한다. 거기에 블랙 컬러 하드크롬 I.P.와 골드 I.P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제품은 SUS303 소재를 사용했고 페이스는 고정밀도 5축 CNC 밀링가공으로 편안한 어드레스와 부드러운 타구감과 터치감이 특징이다. 또 거리감과 방향성이 뛰어나 원하는 터치로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혼마골프의 역사는 1958년에 시작됐다. 혼마 창업자 혼마 타카히로는 동생과 골프연습장을 운영했고, 고객들을 위해 클럽 수리점도 오픈하게 됐다. 이후 다양한 실험과 시행착오 끝에 1962년 첫 번째 테스트 클럽을 완성했다.
1969년 반복된 테스트의 결실을 맺고 혼마골프라는 브랜드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2000년 접어 들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했다. 2005년 출시된 베레스가 첫번째 주자다. 다양한 수준의 골퍼가 선택할 수 있도록 헤드스피드 별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 혼마 베레스 P308 퍼터 753,770원
혼마 베레스 P308 퍼터는 사카타 장인의 전문 지식을 적용한 고성능 퍼터다. T자형 헤드의 말렛타입 퍼터로 금 도금과 블랙 IP로 마감해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높은 MOI를 제공해 스트로크 안정성을 높여주고 중심을 벗어난 타깃에도 관용성을 높여준다.
페이스는 금속 합금 소재를 인서트화 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또 알루미늄 솔 무게를 퍼터 헤드 뒤쪽으로 이동시켜 최적의 런치와 스핀을 제공하는 깊은 CG를 구현했다. 쉽게 스트로크를 할 수 있도록 세 개의 조준선을 적용해 안정감을 더했다.
이글 등급의 다른 브랜드로는 시크골프, 루이빌, 글리프스, 아날로그가 선정되었다. 해당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 알고 싶다면 브랜드명을 클릭해 확인해보자.
캘러웨이 오디세이는 1990년 탄생한 퍼터 브랜드다. 전통적인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많은 골퍼들의 주목을 받았다. 캘러웨이 오디세이 퍼터는 미 항공우주국 연구과학자 출신인 데이브 펠츠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는데 골퍼들이 퍼팅 스트로크가 아닌 홀을 정확히 겨냥하지 못해 타수를 잃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연구에 착수한 것.
그 결과 특허기술을 취득했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퍼터는 실패하게 됐다. 이후 1997년 캘러웨이골프가 오디세이를 인수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오디세이 퍼터하면 부드러운 터치감과 우레탄을 페이스에 삽입한 인서트 기술이 특징이다.
▲ 오디세이 화이트 핫 OG 로시 퍼터 260,600원
캘러웨이 오디세이는 20년 전 감성을 담아 뉴트로 콘셉트의 오디세이 화이트 핫 OG 퍼터를 선보였다. 헤드 디자인은 2종의 블레이드와 7종의 말렛 타입으로 총 9종이다. 그 중 오딧세이 화이트 핫 OG 로시 퍼터는 말렛 형태로 된 제품이다. 오리지널 화이트 핫 배합과 동일하게 설계된 우레탄 인터페이스로 기존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장착해 스틸 샤프트 대비 무게를 줄이고 여유 무게를 헤드와 그립으로 재배분했다. 그 결과 백스트로크 길이, 임팩트와 템포에서의 헤드 스피드 등 스트로크 시 안정감을 제공해준다. 또 어드레스 했을 때 얼라인먼트 선을 볼 수 있는데, 3개의 선과 헤드 뒤쪽 두개의 선이 백 스트로크 시 아웃 코스로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핑 골프는 카스텐 솔하임이 1959년 창립한 브랜드다. 카스텐은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 성향의 발명가였는데 카스텐의 취미에서 핑 골프가 탄생했다. 골프 마니아였던 그는 실력 향상을 위해 색다른 클럽 제작에 나섰다.
1959년 첫 번째 모델인 1A 퍼터를 선보였는데 볼 임팩트 때 핑~하는 청명한 소리가 났다. 이를 토대로 브랜드명이 정해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후 핑 골프는 퍼터 브랜드의 대명사가 됐다. 대표적인 기술이 토-힐 밸런스다. 헤드의 양 끝에 많은 무게를 배치해 임팩트 때 비틀림을 줄여주는 것이 핑 골프만의 특징.
▲ 핑 뉴 앤서 퍼터 340,000원
핑 골프에서 출시한 뉴 앤서 퍼터는 전세계 골프투어에서 600회 이상의 우승을 이끌며 가장 많이 팔린 핑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정밀 가공된 303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정교하게 제작됐다.
다양한 두께의 탑 라인과 페이스 넓이, 반달형의 토우 디자인, 독특한 호젤 등이 특징이다. 힐과 토우를 정밀 가공해 장착한 헤드 밸러스트 라인은 역광 방지와 사틴 니켈 광택 마감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또 샬로 밀드 페이스로 견고한 타구감과 일관된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일러메이드는 게리 아담스가 출시된지 얼마 안된 아이언이 경기에 쓰이며 훌륭한 성적을 내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 계기로 1979년 테일러메이드를 설립해 금속 소재 우드를 최초로 생산해 냈다.
초기에는 보수적이었던 프로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1979년 프로페셔널 챔피언십부터 금속 소재 골프채를 조금씩 골퍼들이 사용하기 시작했고 1981년 론 스트렉, 1982년 짐 시몬스가 우승을 거두며 인지도가 올라가게 됐다. 이후 신기술을 도입한 많은 라인업을 탄생시키면서 골프 클럽에 대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냈다.
▲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퍼터 220,800원
테일러메이드에서 선보인 스파이더 투어 퍼터는 복합 소재 설계로 향상된 관용성과 볼의 롤링을 제공한다. 6061 알루미늄 코어와 304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결합으로 관용성을 더했다. 특히 이 제품은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 로리 매킬로이 등 많은 선수들이 투어에서 사용하며 성능을 입증한 모델이기도 하다.
퓨어 롤 인서트는 45도 홈과 부드러운 폴리머를 결합해 탑스핀을 늘리고 직진성 롤을 개선해 볼의 시작과 의도한 방향 라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자형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골퍼에게 추천한다.
버디 등급의 다른 브랜드로는 PXG가 뽑혔다. PXG의 대표 퍼터 제품을 알고 싶다면 브랜드명을 클릭해보자.
시모어는 PGA프로였던 짐 웍스가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한 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면서 시작되었다. 퍼터 위에 흰 선 두개와 선 사이에 빨간 점을 넣으면서 올바른 방향을 찾았다.
RST 라이플스코프 테크놀로지가 바로 브랜드의 주요 기술이다. 이후 윅스는 1999년 PGA투어에서 이 독특한 퍼터를 선보였다. 첫 사용자는 페인 스튜어트로 사용한 첫 주에 AT&T페블리치에서 우승, 이어 US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시모어도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 시모어 미니 자이언트 P1067 퍼터 320,000원
시모어 미니 자이언트 P1067 퍼터는 빨간점만 가리면 안심이 된다는 광고 문구가 인상적이다. 라이플스코프 테크놀로지가 정확한 얼라인먼트를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어드레스했을 때 힐쪽에 빨간점을 샤프트가 감춰 보이지 않으면 타깃 라인에 스퀘어로 셋업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기술로 자신감과 일관성, 퍼터 페이스의 스퀘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센터샤프트로 무게중심과 샤프트의 위치가 일치한다. 지면에서 약 70도 서있을 때 토우와 힐이 균형을 이뤄 임팩트시 페이스가 스퀘어로 돌아온다.
퍼터명가로 손꼽히는 예스골프는 '안정적인, 똑바로, 성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브랜드다. 세계적인 퍼팅 교습가이자 발명가로 유명한 해럴드 스웨시가 개발했고, 개발 직후 특허를 내고 많은 선수에게 우승을 안겨 줘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미국에서 시작돼 2004년 국내 상륙 후 계속해서 제품 영역 확장을 하고 있다.
특히 C 그루브 기술이 브랜드 주요 핵심이다. 이 기술은 볼의 표면을 잡아줘 퍼팅과 동시에 회전 시킴으로써 미끄러짐과 튀는 현장을 잡아준다, 단면은 직각과 사선이 조합된 모양으로 볼을 눌러줘 빠른 롤링과 직진성 강화 효과가 있다.
▲ 예스골프 CODE VI-07 퍼터 290,000원
예스골프 CODE VI-07 퍼터는 6061 소재와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이 응축된 세련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단조 퍼터다. 정교한 마이크로 CNC 밀링으로 페이스의 C 그루브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롤을 형성하게 하고, 무게 배분 시스템 탑재로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한다.
프리미엄 포지드 밀드 블레이드 타입으로 타구감이 부드러운 것도 특징이다. 헤드 윗 부분은 한 줄로 된 조준선을 디자인해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그립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점보 그립으로 그립감을 강화해 스트로크 템포와 일관성을 향상 시켰다.
레이쿡은 싱글 골퍼 사이에서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지고 있다. 1960~80년대 명성이 높았으며 수제 퍼터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다. 정교한 가공력을 자랑하며 수많은 퍼터 디자이너를 배출한 양성소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특히 1986년에는 퍼터 제작자로 유명한 스카티 카메론이 레이쿡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고 알려져있다. 레이쿡은 스키드 거리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것이 주요 기술이다. 처음 볼이 지면에서 뜬 후 직진한 거리를 캐리라하고 미끄러지면서 이동한 거리를 스키드 거리라고 한다. 캐리와 스키드 거리가 합친 거리가 퍼터의 정확성을 결정하는데 레이쿡은 이 거리를 짧게해 방향성과 직진성을 높은 것이 특징.
▲ 레이쿡 SS-3 퍼터 585,000원
레이쿡 SS-3 퍼터는 SS-3 소재로 통 쇠를 깎아 제작한 제품이다. 사각뿔 형태의 페이스로 마찰력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공의 미끌림 현상을 줄여 방향성을 높였다. 또 헤드 무게를 토우와 힐 쪽으로 최대한 배분해 관성모멘트를 높여 볼이 빗맞아도 의도한 방향대로 보완해준다.
십자형 어드레스 라인은 목표선 조준에 어려움을 겪는 골퍼에게 어드레스의 편안함을 준다. 골프공에 십자를 표시하고 탑 블레이드 부분과 십자 어드레스 라인을 평행, 일직선으로 맞춰주면 볼 얼라인먼트가 맞춰진다.
파 등급의 다른 브랜드로는 뷰익, 위틀램엔게이지디자인이 선정되었다. 해당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브랜드명을 클릭해 알아가보자.
1979년 로저 클리브랜드가 설립한 클리브랜드는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처음에는 클래식 클럽을 이후 쇼트게임에 특화된 웨지를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갔다. 특히 솔 디자인, 로프트, 바운스 등을 스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도록 다양화 했다.
임팩트 때 볼을 최대한 페이스에 압착시켜 스핀 양을 늘리는 집 그루브가 대표 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후 2008년에는 일본의 SRI 스포츠에 매각됐고, SRI 스포츠 계열사인 던롭스포츠로 편입되면서 계속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웨지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 클리브랜드 HB 소프트 밀드 4번 퍼터 139,000원
클리브랜드 HB 소프트 밀드는 다양한 헤드 형태로 라인업되는데 4번 퍼터는 정통 블레이드형 일자 퍼터다. 독자적인 페이스 밀링 기술인 스피드 옵마이즈드 페이스 기술을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을 제공하고, 페이스 어느 곳에 맞아도 일관된 퍼팅 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스 전체에 소프트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밀한 CNC 가공을 해 토우나 힐 어디에 터치하든 일정한 스피드를 얻을 수 있다. 그립은 두가지 타입으로 제공되는데 아크형 스트로크를 위한 일반 그립과 직선형 스트로크를 지원하는 오버그립으로 구성된다.
미즈노는 1906년 설립돼 오랜 역사와 전통이 존재한다. 미즈노 리 하치와 그 동생이 양품잡화와 야구공 판매를 시작했는데 일본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 문물이 밀려들었고 시대 흐름에 발맞춰 유통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후 제작과 유통으로 사업방향을 바꾸며 1913년 야구 글러브와 야구공 제작을 시작했다. 골프로 영역을 확대한 건 1921년이다.
카본 헤드, 티타늄 헤드 등을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해왔는데 미즈노는 단조 아이언의 명가로도 알려져 있다. 주조 공법에 비해 단조 공법의 난도가 높고 노동집약적이다. 때문에 단조로 제작된 아이언이 골퍼 사이에서 높게 평가받으며 이 부분에서 특화된 브랜드로 손꼽힌다. 아이언 외에도 단조 퍼터도 출시하고 있다.
▲ 미즈노 M 크래프트 BC-2 퍼터 368,550원
은은한 블루컬러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즈노 M 크래프트 BC-2 퍼터는 타구감과 정확성, 안정감을 내세우고 있다. 단조 공법으로 헤드 몸체를 만들고 CNC 밀링으로 섬세하게 깎았다. 또 페이스에 부드러운 타격감과 안정적인 공의 구름이 특징인 딥 페이스 밀링을 채택했다.
순수연철인 1025 포지드를 사용해 정확한 헤드 형상과 부드러운 타구감도 느낄 수 있다. 355g의 무거운 헤드 웨이트로 안정적인 스트로크도 가능하다. 또 단조 헤드로 호젤을 이용해 골퍼의 니즈에 따라 각도 조정도 할 수 있다.
PRGR은 요코하마 타이어가 만든 골프 브랜드로 1983년 골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클럽 헤드의 스윙 스피드 최대화를 클럽의 구성요소로 꼽으며 획기적인 이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1984년 카본 소재로 만든 드라이버를 줄시하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타 브랜드의 경우 샤프트의 강도에 따라 클럽 구분을 하는데 PRGR은 헤드스피드 이론에 입각했기 때문. 이렇게 끊임없이 일반적인 클럽과 차별성을 추구했으며 2003년에는 카본과 티타늄을 결합한 듀오 드라이버로 복합소재 사용이라는 패러다임을 이끌기도 했다.
▲ PRGR 실버 블레이드 DD-01 CS 퍼터 223,200원
PRGR에서 선보인 실버 블레이드 DD-01 CS 퍼터는 ‘오토매틱은 변하지 않는다. 흔들림이 없다.’는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 블레이드 형태의 이 퍼터는 재현성을 높여 헤드 중앙부가 비워있는 디자인으로 잉여질량을 후방 토우 힐 부분에 배치해 저중심과 커다란 관성 모멘트를 완성해 퍼터의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선명한 오렌지 바로 상하 얼라인먼트 효과를 높이고 페이스 센터로 볼을 정확히 맞출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립은 오리지널 라지 그립을 사용해 오른손 부분이 두꺼워 편안한 스트로크가 가능하다.
보기 등급의 다른 브랜드로는 코브라도 뽑혔다. 코브라 퍼터 대표 제품을 알고 싶다면 브랜드명을 클릭해보자.
지브이투어는 한국 골프 산업의 개척자로 1995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당시 우드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이후 풀세트, 웨지, 퍼터 등 다수 품목으로 라인업을 늘려갔다. 2009년에는 고반발 드라이버 출시로 고반발 시장에 첫 진입하며 매해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또 초중급자를 위한 골프 클럽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며 한국 초심자 맞춤형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 중장년층 초급자가 가장 편하게 여기는 로프트 각도와 헤드 생김새를 분석해 반영하고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지브이투어 헤네시2 퍼터 122,400원
지브이투어에서 출시한 헤네시2 퍼터는 스틸 소재로 만든 말렛 형태 제품이다. 퍼터 가운데 중점으로 무게중심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골퍼가 원하는 안정된 방향성을 가져 보다 쉬운 퍼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페이스 전면에는 CNC 밀링 공법으로 정밀하게 제작해 퍼팅 시 균형감각이 뛰어나며 공과의 마찰을 높여줘 안정된 볼의 구름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가능하게 했다. 또 볼 너비의 얼라인먼트 라인으로 타깃에 대해 보다 선명하게 정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확한 방향으로 쉽게 퍼팅할 수 있다.
윌슨은 1914년 설립돼 미국 스포츠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100년 넘는 역사를 통해 테니스, 골프, 농구, 야구, 풋볼의 스포츠 경기 향성에 일조한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다. 전문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용품을 제작, 유통하고 있다. 특히 테니스 부문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골프 용품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 윌슨 스태프 BL22 퍼터 353,520원
윌슨에서 선보이는 스태프 퍼터는 스윙타입과 취향에 따라 4가지 형태로 라인업했다. 현대판 클래식 모델, 투어 기본 모델, 심플한 모델, 테크 말렛 모델이 그것이다. 이 중 윌슨 스태프 BL22 퍼터는 블레이드 형태로 기본 모델이다.
304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타구음을 느낄 수 있고 균형잡힌 무게와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 100% 정밀 밀링 방식으로 매우 엄격한 공차로 일관성과 롤링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퍼포먼스 밸런스 웨이팅 시스템을 적용해 스윙 컨트롤에도 도움을 준다.
미사일은 1995년 창립해 골프클럽의 대중화와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내 골프 브랜드다. 기술 노하우로 '보다 더 멀리, 보다 더 편하게 칠 수 있도록' 힘쓰며,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클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 국내 자체 생산 고반발 페이스를 적용한 드라이버를 출시하며 올해 6세대 드라이버를 출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드, 아이언, 퍼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또 기술 대비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퍼터의 경우 10만 원 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 미사일 OMG GP-1 퍼터 70,000원
미사일 OMG 퍼터는 업계 최초로 TPU 소재를 페이스에 장착해 눈길을 끈다. TPU 페이스를 돌출시켜 기존의 퍼터에서 일어나는 백스핀이 걸려 미끄러지는 스키드 현상을 억제해주고 볼의 직진성을 강화해 보다 정확한 퍼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급, 중급자 모두 사용하기 편리하게 4가지 모델을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중 미사일 OMG GP-1 퍼터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거리감이 뛰어난 제품으로 방향성보다 거리감이 부족하다 느끼는 골퍼에게 제격이다. 그립은 전용 풀러버 그립을 사용해 접지력에 도움을 준다.
멀리건 등급의 다른 브랜드로는 제임스밀러가 선정되었다. 제임스밀러의 대표 퍼터가 궁금하다면 브랜드명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골프 인플루언서 써니킴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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