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에서는 노트북 구매를 돕기 위해 주제별로 인기 노트북을 선정하여 세부 사양과, 주요 옵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펙 카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세로로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줘서 생산성이 우수한 16:10 비율의 노트북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용도로 쓰게 되는 초경량 데일리 노트북들은 거의 대부분이 16:10으로 개편됐죠. 앞으로 한동안은 16:10 비율이 당연하게 여겨질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최근 가장 치열하게 경쟁 중인 16:10 비율의 초경량 노트북 3대를 소개해 드립니다. 다나와에서 가벼운 무게와 16:10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면, 인기순위 최상단에 나오는 제품들로 꾸려봤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북3 프로 NT940XFT - A51A (SSD 256GB)

"판매량과 댓글 수가 말해주는, 올해 가장 핫한 노트북"

올해가 아직 절반도 채 안 지났지만, 사실상 올해의 대표 노트북이라고 해도 무방한 제품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삼성전자 갤럭시북3 프로 NT940XFT-A51A (현재 최저가 : 1,494,890원) 입니다. 스펙, 디자인, 가격, A/S 등 빠지는 구석이 없어서 데일리 노트북으로 인기입니다.

프로세서는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12코어, 4P+8E). 인강이나 유튜브 고해상도 영상을 틀어도 전혀 시스템이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전력 효율성도 챙겼기 때문에 별 다른 작업을 안 할때는 사용시간도 괜찮은 편입니다. 메모리는 최신 LPDDR5 16GB. 데일리 노트북 용도로는 최소 몇 년 동안은 메모리 부족할 일이 거의 없어 보이네요.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죠. 14인치에 2880x1800 픽셀, 아주 촘촘한 고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주사율은 최대 120Hz까지 지원. 부드러운 화면 전환으로 만족도를 높였고요. 색영역은 DCI-P3 기준 120%. 최대 밝기 400nit. 

그래픽은 인텔 Iris Xe 내장그래픽이고, 리그오브레전드는 풀옵션으로 가능, 오버워치2는 최저 옵션에서 FHD 초당 60프레임 정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인텔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이기 때문에 영상 미디어 재생 가속 성능은 확실하겠죠.

저장공간은 NVMe SSD 256G 모델이 기본형인데, 사무 용도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설치한다던지 하면 말이죠. 마침 내부에 SSD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한껏 저렴해진 M.2 NVMe SSD를 추가해서 저장 공간을 늘리면 됩니다.

포트 구성은 아주 만족스러워요. 최신 고급형 경량 노트북의 표준입니다. 썬더볼트4 지원하는 USB Type-C 포트 2개여서 빠른 전송속도, 주변기기 충전, 썬더볼트 독을 이용한 확장성 확보가 모두 가능합니다. 무게는 1.17kg. 

LG전자 2023 그램 16 16ZD90R - GX56K (SSD 256GB)

"가볍고 예쁘고, 경량 데일리 노트북의 바이블"

삼성전자의 신형 갤럭시북 프로를 견제할 수 있는 라이벌을 꼽으라면 역시 LG 전자 그램이겠죠. LG전자 16ZD90Q-GX56K (현재 최저가 : 1,468,400원)는 인텔 13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6인치 대화면과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2023년형 그램입니다.

프로세서는 13세대 인텔 코어 i5-1340P(12코어, 4P+8E)를 사용해서 전력 효율과 고성능을 한 번에 잡고자 했네요. 메모리도 고성능 LPDDR5 6,000MHz 16GB를 장착해서 넉넉한 편입니다. 16인치의 큰 디스플레이는 WQXGA(2560 x 1600) 해상도에 DCI-P3 기준 99%로 정확한 색감을 지녔죠. 그리고 16:10 비율이라서 세로가 체감상 더욱 길어요. 문서 작업을 하거나. 세로로 긴 인터넷 페이지를 볼 때 유용합니다.

그래픽은 인텔 Iris Xe 내장그래픽인데, 롤/오버워치2/발로란트 정도까지 가능하고, 그 이상의 고사양 게임을 위한 용도는 아니에요. 그보다는 영상 미디어 재생 가속에 특화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튜브 4K, 8K 영상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죠. 

저장공간은 NVMe SSD 256G,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사람에 따라 좀 부족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 추가 슬롯이 있습니다. 요즘 저렴하게 나오는 500GB~1TB SSD 하나 추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포트 구성도 좋아요. 썬더볼트4 지원하는 USB Type-C 포트가 있습니다. 썬더볼트 지원 독을 쓰면 확장성이 확대되는 게 장점이겠네요. 무게는 1.199kg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 OLED SFE16-42-R3TY (SSD 512GB)

"큰 화면,  OLED,  4K+ , 16:10비율"

에이서 스위프트 엣지 SFE16-42-R3TY (SSD 512GB) (현재 최저가 : 1,590,000원 )는 에이서의 비밀 무기 같은 노트북이죠. 스위프트 라인업 중에서도 고급형에 해당합니다. 

우선 이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진심을 다했는데요. 16인치 큰 화면에 시원시원한 16:10 비율. 그리고 해상도가 무려 4K UHD+ (3840 x 2400 픽셀) 입니다. 심지어 패널 종류는 OLED죠. DCI-P3 기준 100% 색영역과 최대 500nit의 밝기 덕분에 시간/장소 상관 없이 노트북 화면 보는 맛이 좋다는 평이에요. 

프로세서는 요즘 노트북 시장과 UMPC(주로 게임 용도로 쓰이는 아주 작은 휴대용 PC) 시장에서 품귀 현상에 시달리는 라이젠 7 7735U 입니다. 8코어 16쓰레드이며, 내장그래픽이 굉장히 우수한 성능인 것으로 더 유명하죠. 어지간한 게임들은 옵션 타협만 하면 대부분 구동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포트 구성도 넉넉합니다. 썬더볼트4의 동생 뻘인 USB 4 Type-C 포트가 2개 달렸고, 편하게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USB 3.2 Type-A 포트도 2개 있습니다. 풀사이즈 HDMI 2.1 포트도 보유. 무게는 1.17kg으로, LG전자 그램 16과 직접적으로 경쟁 가능한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 쿨링팬 구조인 것은 대비가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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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집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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