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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바라던 지옥으로. 디아블로4가 등장한 이후, 여러 IT커뮤니티에서 이슈로 떠오른 여러 제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패드. 무빙 어택, 자동 다켓팅 등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것보다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 전작과 다르게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21:9)도 마찬가지다. 디아블로4가 21:9 비율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지의 여부는 디아블로4 오픈베타 때부터 이슈가 되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쓰면 화면의 좌우 영역이 넓어져 16:9 모니터에서는 나오지 않는 지형이나 몬스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멀리, 더 많이 시야가 확보되는 만큼 텔레포트로 이동하거나 스킬을 활용하는 데에도 훨씬 유리하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디아블로4를 위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그 중에서도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찾아봤다. 디아블로4가 권장사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고해상도 환경을 새롭게 구축한 이들이라면 지갑의 출혈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적당한 비용으로 딱 모니터만 업그레이드해서 더 큰 화면으로 디아블로4를 시원하게 즐겨보자.
한성컴퓨터 TFG34Q14W 1500R 커브드 리얼 144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가격 부담 줄인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한성컴퓨터 TFG34Q14W 1500R 커브드 리얼 144 울트라와이드 게이밍(379,000원)은 가격을 1순위로 체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이다. 34인치에 3440x1440(Ultra WQHD) 해상도, 144Hz라는 준수한 성능을 가졌지만, 가격대가 30만 원 후반대에 불과해 접근성이 높다.
패널은 VA이며, 1500R 곡률로 옴폭하게 파여 있어 21:9라는 넓은 화면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화면 높이는 27인치 모니터와 비슷하나, 너비는 27인치 모니터의 130%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명암비도 4,000:1으로 준수하고, 색 재현율도 sRGB 99%으로 괜찮은 편이다. 밝기는 300cd/㎡이나 HDR 기능을 활성화하면 350cd/㎡까지 올라간다.
티어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AMD FreeSync,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술을 탑재했다. 응답속도는 MPRT 기준 1ms, GTG 기준으로 OD 기능을 끈 경우 12ms이며, OD 설정 시 단계별로(3ms/6ms /8ms)로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만 기본적인 스탠드 성능도 좋은 편. 스위블, 엘리베이션, 틸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베사홀 규격은 75x75mm이다. 입력단자도 넉넉하게 탑재했다. HDMI 2.0 포트 2개, DP 1.4 포트 2개를 탑재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둘 수 있다. PBP, PIP 기능도 지원한다.
스피커 및 KVM 스위치 기능은 없으니 참고할 것. 화면은 2분할까지 나눌 수 있으나, 전용 소프트웨어는 따로 없다. 4K 다운스케일링도 지원하지 않는다.
MSI 옵틱스 MAG342CQR 커브드 게이밍 144 UWQHD HDR 무결점
"디자인, 성능까지 놓치지 않을 거에요"
MSI 옵틱스 MAG342CQR 커브드 게이밍 144 UWQHD HDR 무결점(399,000원)은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 RGB 감성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모니터다.
화면 크기는 34인치이며, 3440x1440(Ultra WQHD) 해상도를 지원한다. 패널은 CSOT가 제조한 VA이며, 명암비는 4,000:1, 밝기는 300cd/㎡이다. 표면은 안티 글레어 처리되었다.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대부분이 1500R 혹은 1800R 곡률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 모니터의 곡률은 1800R 보다 더 휘어진 1500R이다.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성능도 준수하다. AMD FreeSync를 지원해 티어링 현상을 방지했으며, 엔비디아 G-Sync와도 호환된다. 주사율은 최대 144Hz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HDMI 포트를 사용할 경우 최대 100Hz까지만 지원된다. DP 1.4 포트는 1개, HDMI 2.0 포트는 2개 탑재했다. 그외 암부 영역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나이트 비전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를 내장했다.
콘솔 게임을 즐겨 한다면 콘솔 모드도 주목할 부분.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PS5 연결 시, 4K 다운스케일링 설정을 통해 FHD 대비 더 뛰어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대신 FHD 환경에서 120Hz는 지원되지 않는다.
모니터 뒷면에는 RGB LED가 탑재되었으나, 색상 변경이나 모드 변경은 불가능하다. 레인보우 모드로 켜 놓거나, 아예 꺼놓는 것만 선택할 수 있다. 스피커는 탑재되지 않았다.
알파스캔 AOC U34G3XM/EU 게이밍
144 울트라와이드 WQHD 프리싱크 HDR 무결점
"게임은 물론 영상 시청, 작업까지 하나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커브드가 대부분이나, 보통 34인치 모니터 정도까지는 평면이어도 시청 거리에 따라 시야 확보가 어렵지 않다. 화면이 왜곡되지 않아 작업용이나 영상 시청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모니터를 가까이서 보거나 FPS, 레이싱 게임같이 몰입감이 중요한 콘텐츠를 즐긴다면 커브드가 유리하다.
알파스캔 AOC U34G3XM/EU 게이밍 144 울트라와이드 WQHD 프리싱크 HDR 무결점(499,000원)은 위에 소개한 제품처럼 21:9 비율의 34인치 모니터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커브드가 아닌 평면 VA 패널을 탑재했다는 것. 때문에 게이밍 모니터는 물론 영상 시청, 업무용으로도 적합하다.
성능도 뛰어나다. AMD FreeSync Premium를 지원해 티어링 현상을 방지했으며, 3440x1440(Ultra WQHD) 해상도에서 144Hz 주사율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HDR10을 지원해 HDR 게임용으로도 적합하다. 명암비는 3,000:1이며, 풍부한 색감을 Delta E<2로 정확하게 표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멀티뷰 PIP/PBP 기능을 지원해 데스크톱, 노트북, 콘솔 등 2개의 기기를 연결하여 2개의 화면을 1개의 모니터에서 동시에 띄워준다. 알파스캔 AOC 모니터 전용 소프트웨어도 장점이다. 화면 분할은 물론 로우 인풋렉, 블랙 이퀄라이저 등 게이밍 옵션을 마우스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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