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건강을 소홀히 하고 있나?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무서워서 평상시 나의 건강관리를 뒤로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이 당연한 세상이고, 챗봇 시장까지 열린 그야말로 스마트한 시대. 때맞춰 간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헬스 아이템들도 쏟아져 나왔다. 그런 아이템들은 무엇이 있는지 우리나라 주요 질병을 중심으로 알아본 헬스 파트너, ‘스마트 헬스 잇템 5’를 소개한다.

아직도 매번 피를 보세요?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에 달한다.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2천만 명 수준. 어느 곳에서나 쉽게 당뇨환자를 접할 수 있는 이 시대, 그들의 고통은 동일하다. 피를 뽑는 게 여간 고통이 아니라는 사실. 피를 직접 내서 혈당을 측정하다 보니, 매번 피를 봐야 하는 번거로움과 부담이 작용한다.

채혈침의 강도에 따라, 손에 물기가 있거나 핸드크림을 발랐다면, 측정 결과에 변수가 생긴다. 또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도 수치는 오락가락한다. 그런 고민을 쉽게 날려주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연속혈당측정기다. 채혈을 따로 할 필요 없이 팔에 패치를 부착하면 2주 동안 혈당을 측정해준다. 당뇨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신박한 잇템이랄까?

채혈 없이 혈당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 연속 당 측정 시스템 93,150원

연속혈당측정기의 대표템은 ‘프리스타일 리브레’다. 소독한 피부에 센서를 붙이고 지속적으로 혈당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본 구조에, 핸드폰 앱을 이용해 혈당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24시간 연속 14일 동안 기록되는 것은 물론, 평균값을 그래프로 보여주기도 한다. 수치가 높을 때, 내가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일을 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팔에 스마트폰을 대면 바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다.

혈당 측정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팔에 붙인 센서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현재 혈당을 볼 수 있다. 사용 전 혈당의 상한치와 하한치를 정해 놓을 수 있고, 혈당 수치가 바뀌면 알람도 울린다. 본인의 기록을 의사에게 공유할 수도 있어 진료의 정확도는 더 높아진다. 

별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두근한다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심장 질환은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그만큼 심장 관련 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어 평상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 질환 예방의 기본은 심전도 체크다. 

쉽게 심전도 체크할 수 있는 기기라면, 스마트 워치를 뽑을 수 있다. 항상 착용하는 만큼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심장 기능 이외에도 활용도가 좋아 어르신들도 곧잘 활용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꼼꼼하게 확인하기 원한다면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워치는 단일 유도방식인것에 반해 가정용 측정기는 6유도 측정 방식이라 더 정밀하다. 6유도 측정 방식은 심장을 6개의 방향으로 측정하는 것으로, 결과값에 신뢰를 더한다.

6유도 측정 방식으로 정확한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 '하티브 P30'

▲ 뷰노 하티브 P30 심전도 측정기 (클릭하면 최저가 확인 가능)

가정용 심전도 측정기로 추천하는 제품은 ‘하티브 P30’. 제품을 양손으로 잡고 발목이나 무릎 등 왼쪽 다리의 편한 위치에 후면 전극을 가져다 대면 30초 안에 6개의 방향에서 심장 신호를 측정한다. 무게가 38g에 불과해 언제나 들고 다니기에 부담감이 없다.

 ▲ 전용 앱을 통해 심전도 데이터를 볼 수 있다.

결과값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전도 데이터를 자체 분석해 정상동리듬과 심방세동 서맥(정상보다 낮은 맥박수)과 빈맥(빠른 맥박수) 등 부정맥 리듬의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심정도 측정 결과 기록 이외에도 혈압과 혈당, 체중 증의 건강정보를 기록해 놓을 수 있다. 

성인 3명 중 1명이 해당한다는데 나도?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갖고 있다는 질병이 있다. 바로 고혈압이다.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60만명으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고혈압은 방치하면 심뇌혈관 질환과 전신 합병증을 유도할 수 있어 평상시 관리를 해줘야 한다. 꾸준하게 약을 먹는 것은 물론,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첨단 센서로 혈압 간단하게 재는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6'

▲ 스마트 워치 혈압 측정 정확할까? (출처 : 보령)

혈압 체크를 쉽고 빠르게 측정하는 아이템이라면 단연 스마트 워치다. 손목에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측정이 가능하고, 데이터도 누적되어 변화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6’에는 광학 심박센서와 전기 생체 센서가 있어 혈압을 체크한다. 여기에 보정 기능이 접목되어 더 정확하게 혈압 파트너로서 기능한다.

커프형 혈압계와 동시에 측정하여 결과값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보정 측정해 혈압 측정 정확도를 높여준다. 보정은 28일마다 주기적으로 할 것을 권한다. 혈압계 사용시간이 오래 되었거나 환경에 따라 혈압 측정 정확보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6 블루투스 40mm 299,380원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 6는 건강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혈압 측정 기능을 비롯해 심전도, 심박수, 체성분, 수면 상태 분석은 물론 솔루션까지 제안해준다. 혈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간편하게 하고 싶다면 스마트 워치가 합리적인 선택이다. 여기에 베젤이 이전보다 30% 줄어들어 더 시원해진 디스플레이를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집도 수면 이혼해야 할까?

이렇게까지 코를 골 수 있을까? 얼굴을 쓰다듬고, 깨워도 봤지만 도돌이표다. 단순히 소리만 큰 것이 아니다. 리듬 없이 코고는 소리가 멈추면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 수면무호흡증이다. 이내 몰아서 숨을 쉬면 다행이다 싶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코골이는 본인과 주변인의 수면질을 낮춘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불명증과 수면무호흡증, 심뇌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있어 평상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집 수면 이혼 막아주는

스마트베개 '퓨어렉스 PU-500'

그런 코골이들을 위한 신박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스마트베개다. 베고 자는 베개의 기능을 넘어 코골이 소리를 인식, 자동으로 수면 자세를 바꾸어 코골이를 줄여준다. 이름은 ‘퓨어렉스 스마트모션 코골이 베개 PU-500’. 베게 옆에 함께 있는 전용 컨트롤러는 코골이 소리를 파악하고 베개의 에어셀을 조절하는 두뇌역할을 한다.

▲ 퓨어렉스 스마트모션 코골이 베개 PU-500 (클릭하면 최저가 확인가능)

수면 시 콧소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에어셀이 부풀어오르고, 확장된 에어셀은 사용자의 고개를 옆으로 유도한다. 자연스레 수면 자세가 바뀌면, 에어셀 공기는 자동으로 빠지고 자세를 원위치 시킨다.

수면 데이터도 분석해준다. 전용 앱을 통해 수면 소리를 체크하고 분석하는가 하면 잠을 깊게 잤는지 낮게 잤는지 수면 레벨도 확인할 수 있다. 컨트롤러에는 3단 무드등이 곁들여져 편안한 잠을 돕는다.

폐 건강이 염려된다면?

▲ 40초 숨 참기 가능? 불가능? (출처 : 채널 A)

폐암은 초기 증상이 크게 없어 진단이 어려운 질병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2021년 기준 한국인의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폐 질환이 꼽혔다. 폐 질환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도 감기와 비슷한 기침과 가래 정도로만 그쳐서 미리 대비하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양손 검지 손톱 사이의 다이아몬드 틈으로 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핑거클러빙이다. 손가락 끝이 곤봉(club)모양으로 뭉툭해지는 것을 가리켜 붙여진 이름의 핑거클러빙은 양손 검지 손톱을 맞대어 눌렀을 때 손톱 사이 다이아몬드 모양의 틈이 보이느냐 마느냐에 따라 폐 건강을 알 수 있다. 만약 검지 손끝이 벌어져 틈이 생기지 않으면 폐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한 번의 호흡으로 가능한

폐 건강 솔루션, '불로 BULO-H01'

평상시 폐활량이 적거나 폐에 부담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 스마트 호흡 운동기구를 활용해보자. 폐 관련 데이터를 측정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폐의 근육 운동을 도와줘 폐활량을 높여준다. 한 번에 공기를 최대한 마셨다가 내뿜는 가스의 최대량, 즉 폐활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운동에너지의 비율은 높아지고, 폐 질환에 대한 저항력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 불로 BULO-H01 (클릭하면 최저가 확인 가능)

스마트 호흡 운동기구로는 ‘불로 BULO-H01’를 추천한다. 한 번 호흡으로 폐 건강을 측정해주면서도 폐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운동 파트너로서 기능한다. 전자담배처럼 길쭉한 외형이지만, 그것과는 반대의 일을 하는 기특한 녀석이랄까. 사용법은 모양만큼 간단하다. 마우스피스를 입술로 빈틈없이 문 후, 앱의 지시에 따라 숨을 들이마시고 최대한 세게 분다. 

폐에 공기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강한 숨을 불면, 앱을 통해 나의 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하루 30분 이용했을 때 20일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무게는 66g으로 가벼워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마우스피스 또한 분리세척이 가능해 보다 관리가 위생적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정소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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