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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옆그레이드' 같은데.. 애플워치 시리즈 9 살까말까?

다나와
2023.09.20. 1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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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애플 워치가 공개된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우후죽순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서일까. 이제 스마트워치는 젊은 층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착용하는 대중적인 아이템이 되었다.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9‘과 ’애플워치 울트라 2‘. 새로운 칩셋과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기대만큼의 혁신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옆그레이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애플 워치 시리즈, 살까 말까 정해드린다.

 



시리즈 9 사지 말아야 할 이유


 첫 번째  칩셋 성능 활용 어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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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 9에는 새로운 ‘S9 SiP’ 칩셋이 탑재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6부터 8까지 칩셋 성능 변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S9 Sip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A15 바이오닉 칩셋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S9 Sip은 애플워치 중에서 가장 강력한 칩셋으로 평가받는다. 


전작인 S8 SiP 대비 60% 증가한 59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됐고, GPU 성능도 전작 대비 30% 향상됐다. 4코어 뉴럴엔진을 탑재해 전작 대비 머신러닝 작업 속도가 두 배 빨라졌다고 한다.


다만 칩셋이 개선되긴 했지만, 기대 이하라는 의견이 나온다. 새로운 칩 덕분에 속도가 빨라졌지만 개선된 하드웨어를 제대로 활용할만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변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좋은 데 애매한 '더블 탭 제스처'


▲ 마치 더블 탭 제스처 광고 같은 애플워치 9 (출처 : 애플)


애플은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더블 탭 제스처’를 강조했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지 않고 검지와 엄지손가락을 두 번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음악 재생 및 일시정지, 알람 끄기, 전화 받기, 사진 찍기 등 여러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미 신작이 아닌 기존 애플 워치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능이다. 애플워치 8 이하 사용자라도 시계 앱 ‘손쉬운 사용’ 메뉴에서 빠른 동작, AssisitveTouch를 활성화하면 더블 탭과 유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전 시리즈의 경우 특정한 동작 하나만 지정해서 활용할 수 있었다면 시리즈 9의 더블 탭은 여러가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차이다. 하지만 더블 탭 제스처만으로 애플워치 기존 사용자에게 구매당위성을 주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세 번째  매년 반복되는 디자인


신제품임에도 디자인 변화가 없다는 것도 다소 아쉬운 지점이다. 시리즈 9의 경우 전작과 같은 41mm, 45mm 두 가지 크기인데 디스플레이 면적까지 전작과 똑같다. 갤럭시 워치 신제품의 경우 베젤을 줄여 디스플레이 체감 크기를 넓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 이번 애플 워치 시리즈 9은 디스플레이 밝기가 최대 2,000니트로 전작 대비 두 배 개선되기는 했다.


▲ 애플 워치 9에 새로 등장한 핑크색


다른 변화는 핑크 색상이 추가됐다는 점과 밴드가 새롭게 디자인됐다는 점 정도다. 특히 밴드의 경우 소재가 친환경으로 바뀌었다. 2030년 탄소제로 달성을 위해서다.


이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은 에르메스 애플워치용 밴드다. 에르메스 밴드는 고급스러운 색상과 디자인을 통해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 밴드와 차별화를 뒀다. 가죽 소재는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의 ‘하이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밴드는 멀리서 봤을 때도 애플워치가 ‘에르메스’라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큰 징표였다.


▲ 새로운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에는 가죽 밴드가 사라졌다.


하지만 올해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9의 에르메스 에디션에는 가죽 밴드를 찾아볼 수 없다. 애플의 탄소 중립 영향으로 에르메스 에디션도 가죽 밴드를 제외한 채 방수 러버 소재나 스포츠 밴드 등으로만 출시했기 때문. 고유한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이전 에르메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가죽 밴드가 사라졌다는 점은 구매 요인을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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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워치 시리즈 8 에르메스 45mm 셀룰러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 3,257,990


만약,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면 시리즈 8 에르메스 에디션 제품도 눈여겨 보도록 하자. 시리즈 8과 시리즈 9의 성능 차가 크지 않아 성능에 구애받지 않고 가죽 스트랩이 중요하면 애플워치 시리즈 8 에르메스 에디션을 추천한다.


애플워치를 이 가격에 사야하나 싶긴 하지만 에르메스라는 명품을 구매한다고 본다면 납득이 되는 가격이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시계를 2~300만 원에 살 수 있다고 한다면 저렴해 보이는 매직이 생긴다.




시리즈 9 대신 X '존버?'


▲ 고객님, 애플워치 9 대신 '존버' 어떠십니까? (출처 :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


애플은 과거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아이폰X의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페이스 ID 등 핵심 기능을 추가하는 등 혁신적인 변화를 줬었다. 애플워치 10주년인 내년에도 애플워치X 제품 출시를 통해 큰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다만 애플워치는 지난 2014년 가을 공개된 이후 2015년 4월에 출시됐기 때문에 애플워치 X의 출시는 빠르면 2024년 늦으면 2025년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애플워치 X의 디스플레이가 기존 OLED가 아닌 마이크로 LED로 변경될 전망이다. 마이크로 LED는 OLED와 달리 번인 현상이 없는 데다 밝기, 해상도, 색감 등이 개선된 디스플레이다.


갤럭시 워치에는 이미 도입된 기능이지만, 애플워치에는 없던 혈압 측정 기능을 탑재해 건강 관리 기능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밴드 또한 마그네틱 방식으로 변화해 밴드 교체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도 사야겠다면? 시리즈 9 VS 울트라 2세대


 첫 번째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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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워치 45mm와 49mm 크기 비교 (출처 : CNET)


애플워치 시리즈 9과 울트라 2세대는 크기부터 확 다르다. 시리즈 9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성인 손목 사이즈에 맞춘 크기로 출시됐다. 보통 일반 성인 남성의 경우 45mm, 여성은 41mm가 적당하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이보다 4mm 큰 49mm 크기를 채택했다. 울트라 라인업은 지난해 출시할 때부터 다이빙, 사이클,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다. 격한 운동을 하다 보면 시계를 길게 볼 틈이 없기에 짧은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더 큰 화면으로 가시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실사용에서는 장시간 착용하면 손목에 부담이 된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두 번째   맞춤형 동작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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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시리즈 9과 울트라 2세대의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맞춤형 동작 버튼’이다. 애플워치 울트라 시리즈 왼쪽면에 있는 오렌지색 버튼을 누르면 운동 시작, 나침반 설정, 다이빙 시작 등의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또 길게 누르면 86dB의 고주파 사이렌을 발산한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조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만 맞춤형 동작 버튼은 호불호가 갈린다. 기능적 측면으로만 본다면 바쁜 순간 하나의 버튼으로 다양한 운동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버튼 크기가 큰 탓에 운동 중 계속 눌려 불편하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세 번째   배터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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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시간에서는 애플워치 울트라가 시리즈 9에 비해 2배 월등하다. 애플워치 시리즈 9은 사용 시간이 18시간인 데 비해, 울트라는 36시간에 달한다. 애플워치 사용 시간이 길거나 평소 충전이 귀찮았던 사람이라면 애플워치 울트라가 더 적합한 선택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다이빙이나 사이클,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거나 49mm의 크고 두툼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울트라 2세대를 추천한다.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애플워치 시리즈 9이 적합하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다면 애플 워치 울트라에 탑재된 기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없어 빛 좋은 개살구가 되기 십상이다. 러닝, 수영 같은 대중적인 운동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시리즈 9으로도 충분하다. 




차라리 SE 2세대를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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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를 처음 구매하는 입문자라면 애플워치 SE 2세대도 고려 대상에 올려볼 만하다. 애플워치 시리즈 9을 공개하면서 SE 2세대의 가격을 공홈 기준 359,000원에서 329,000원으로 내렸다. 거기에 더해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에만 사용 가능했던 여러 밴드가 SE용으로도 추가되면서 가성비가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급형 SE 2세대와 플래그십 라인인 시리즈 9은 기능면에서 차이가 꽤 크다. 우선 시리즈 9과 SE 2세대에서 동일하게 작동하는 기능은 심박수 측정과 피트니스 기능, 수면 기능, 생리 주기 추적이다. 또 애플워치10 OS를 지원한다는 점도 동일.


하지만 올해 처음 적용한 더블 탭 제스처 기능은 SE 2세대에서 사용할 수 없다. 손목 온도 감지, 심전도 측정, 혈중 산소 측정 등 고급 건강 관련 기능도 SE 시리즈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충전 측면에서도 15W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애플워치 9과 달리 SE 2세대는 완속 충전만 가능하다. 애플워치는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탓에 충전 속도 차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다가올 수 있다.




그래서 뭐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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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APPLE 워치 SE 2세대 40mm 실버 알루미늄 329,000

(우) APPLE 워치 시리즈9 41mm 핑크 알루미늄 0


애플워치 SE 2세대는 애플워치 시리즈 중 가장 작은 40mm 제품이 있다. 일반적인 성인 여성에게는 이보다 적절한 사이즈는 없다. 특히 스마트워치 사용 경험이 없다면 SE 2세대를 추천한다. 혈중 산소, 심전도 측정 등은 불가능해도 애플워치 8와 같은 ‘S8 SiP’칩이 탑재됐다. 첫 스마트워치로는 손색없을 것이다.


애플워치 시리즈 9에는 핑크 색상이 새롭게 출시됐다. 핑크 덕후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핑크 제품과 어울리는 라이트 핑크 색상의 스포츠 루프, 스포츠 밴드, 솔로 루프 등도 새롭게 출시돼 깔맞춤 할 수도 있다. 가장 최신 칩셋이 들어간 만큼 성능면에서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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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APPLE 워치 울트라 2세대 49mm Cellular 티타늄 알파인루프 0

(우APPLE 워치 시리즈8 41mm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469,720



 배터리 오래가는 제품을 찾는다면 애플워치 울트라 2세대가 제격이다. 후크 부분이 티타늄으로 돼 있어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알파인 블루는 탄소 중립 제품으로 30%가 넘게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 일조했다는 의미 부여도 할 수 있다.


애플워치 8은 이번 신작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가 없다. 애플워치 9은 전작에 비해 칩셋이 한 차원 진화했지만, 일반 사용자가 느낄 만한 성능 차이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애플워치 8이 좋은 선택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백유진 news@cowave.kr

(c) 비교하며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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