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미로 MH7000
춥고 건조한 날씨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가습기. 특히 올해는 ‘마스크 시대’가 끝나면서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다시금 유행할 것으로 보여,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분명 어제도 물을 가득 채운 것 같은데, 가습기는 항상 왜 이렇게 물이 금방 떨어지는 것 같을까? 가습기에 물 채우기가 세상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XXL 물탱크를 가진 가습기 BEST 5 제품을 소개한다.
가습기 구매 전, 기억하세요!
사진 출처: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WLTM750-JWK
가습기는 겨울철 질병 예방 뿐만 아니라 기관지 및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상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가습기가 도리어 건강을 해치기도 하는데, 바로 세균 번식 때문이다. 가습기는 물이 항상 고여 있고 공기 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무조건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귀찮더라도 물을 채워 넣을 때마다 꼭 세척하고, 특히 분사량이 많은 가습기는 곰팡이가 발생할 확률이 있으니 적정 분사량을 유지하며 구석구석 꼼꼼하게 세척하도록 하자.
왜 대형 가습기를 사용할까?
사진 출처: 에어메이드 더 완벽한 가습기 AMH-9000
가습기는 하루 종일 틀어두는 경우가 많다 보니 물이 은근히 빨리 바닥을 보이게 되는데, 이때마다 물탱크를 세척하고 다시 물을 채워넣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가습기 시장에서 ‘거거익선’이 트렌드가 된 이유도 이 때문. 용량이 큰 가습기를 구매하면 사용 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분무량이 많아 거실 등 큰 평수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내부 세척도 용이하다. 거거익선 트렌드에 꼭 맞는 대용량 가습기 인기 제품들을 만나보자.
거거익선 가습기 BEST 5
미로 MH7000 (248,000원)
초음파식 / 스테인리스 물통 / 4.8L / 최대 분무 500cc / 연속 48시간 / 수조형
미로 MH7000은 국내 유일 ‘완벽 세척’이 가능한 가습기로, 물이 닿는 부분 뿐만 아니라 공기가 닿는 모든 부품까지 완벽하게 분리 세척이 가능한 제품이다. 부품 하나하나 세척하기 귀찮다면 식기세척기로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V-C 자가 살균 기능을 통해 전원을 켤 때마다 자동으로 살균을 시작하며, 스테인리스 물통을 사용해 인덕션으로 가열 살균까지 할 수 있다. 어린 자녀 때문에 위생에 특히 신경써야 하는 집에 추천한다.
높은 분무구가 특징적으로, 고속 회전하는 팬을 통해 미세 가습 입자를 분무하여 먼 곳까지 가습이 넓고 고르게 퍼진다. 4.8L 용량으로 최대 4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리모컨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넓은 면적을 커버하는 만큼 거실이나 큰 방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 소음을 3중 차단해 22dB 수준으로 낮추고, 색상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한 무드등이 탑재돼 있어 자는 동안 사용하더라도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WLTM750-JWK (96,040원)
복합식 / 7.5L / 최대 분무 400cc / 연속 120시간 / 수조형
7.5L 물탱크를 가진 XXL 가습기다. 한 번 물을 보충하면 최대 12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 오랫동안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수조형 가습기로 입구가 넓어 세척이 간편하며, UV+ LED 기능을 통해 물을 깨끗하게 살균해준다. 복합식 가습을 사용해 평소에는 쿨 미스트(초음파식)로 사용하다가 따뜻하고 풍부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면 웜 미스트(가열식)로 모드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은은한 무드 라이트 기능도 포인트.
에어메이드 더 완벽한 가습기 AMH-9000 (139,000원)
복합식 / 9.0L / 최대 분무 400cc / 연속 75시간 / 30dB / 수조형
9.0L 용량의 초대형 가습기다. 연속 75시간 사용이 가능해, 한 번 급수하면 하루 이틀 물 채우는 걸 잊어버려도 3박 4일간 꺼지지 않는다. 68cm 타워를 통해 미세 입자를 높게 분무하는 방식을 통해 바닥에 물기가 남지 않고 멀리 퍼지기 때문에 거실 등 넓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다.
초음파식과 가열식의 장점을 한데 모은 복합식 가습기로, 약 80도로 가열 후 가습하여 호흡기 세균을 99.9% 살균하고 분무 온도를 기존 60도로 높여 겨울철 포근함을 더했다. 여기에 에어컨처럼 전원을 끄면 약 10분간 자동 건조해 세균 번식 및 곰팡이를 방지하는 자동 건조 기능을 탑재했으며, 투명창을 통해 멀리서도 수위를 체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리모컨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조정이 가능하고 차일드락 및 무드등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르젠 퓨어미스트 2세대 LZHD-H05 (219,000원)
가열식 / 스테인리스 물통 / 4.0L / 최대 분무 510cc / 연속 24시간 / 밥통형
4L 용량을 가진 가열식 밥통형 가습기다. 오로지 100도씨에서 끓여 99.9% 살균된 증기로만 가습하기 때문에 세균 걱정이 없으며, 최대 510cc 풍부한 가습량을 갖춰 실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높여준다. 화상 등 혹시 모를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중 잠금 버튼과 차일드락 등 5중 안전 장치를 탑재했다.
자동 세척 기능을 탑재해 구연산을 한 스푼 넣고 버튼만 누르면 스테인리스 물통이 자동 세척되며, 내부 실리콘 부품이 완전 분리되는 스테인리스 커버는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관리가 매우 간편하다. 여기에 습도 조절은 물론 실내 온도 및 습도 측정까지 가능한 리모컨이 기본 제공돼 편의성을 높였다.
웰포트 스팀타임 스텐 ST-1000 (364,420원)
가열식 / 스테인리스 물통 / 5.1L / 최대 분무 600cc / 연속 사용 17시간 / 수조형
5.1L 대용량에 최대 600cc 분무량을 갖춘 가열식 가습기다. 3단 기준으로 17시간 작동이 가능하며, 따뜻한 증기가 풍부하게 발생해 실내를 오랫동안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연마제 코팅 없는 통 스테인리스 물통을 사용하였으며, 물통부터 분무구까지 물이 닿는 모든 부품에 플라스틱을 쓰지 않아 세균은 물론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다. 안전을 위해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도록 후크를 탑재하고 제품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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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다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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