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몸에 피로가 쌓이는 것처럼 자동차에도 피로가 쌓인다. 봄은 차량 정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계절로, 차량 수명을 늘려주는 봄철 차량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1. 세차
영하의 온도로 세차를 미뤄두었다면 제법 꾀죄죄해진 차를 닦아낼 때가 왔다. 겨울 동안 차량 외부에 붙은 묵은 때는 물론, 내부 세차까지 꼼꼼히 해보자. 특히 제설제로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이 차에 묻은 채 방치되면 차체가 부식될 수 있어 하부 세차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페인트 도색이 벗겨지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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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면 차 내부에 있던 이물질에서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어 바닥 매트와 카 시트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다. 세차와 함께 겨울철 차량용품을 정리하면서 차를 가볍게 만들고 연비 효율을 올려보자. 무거운 스노우 체인과 보온 관련된 짐들을 비우고, 건조한 봄 날씨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을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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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이어 정비
동절기는 도로 결빙과 눈길 주행으로 인해 타이어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타이어 마모 정도와 측면 손상을 점검해야 한다. 윈터 타이어를 장착 중이라면 일반 노면 주행 시 마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올시즌 혹은 올웨더 타이어로 교체하자.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외부 기온의 상승으로 타이어 공기압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월 1회 점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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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모품 교체 및 차량 점검
봄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차량 내부 공기질을 위해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3~6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하나,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에어컨에서 냄새가 날 경우 필터를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 초간단 교체 방법]
엔진오일 역시 온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보다 빨리 변질될 수 있어 색상과 점도를 미리 확인하고, 교체가 필요할 경우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뿐만 아니라 브레이크액의 수분 함량을 확인하고 베이퍼 록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서스펜션과 구동 벨트 역시 온도 변화에 민감한 부품으로 환절기에는 한 번씩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관절과 같은 서스펜션은 차량 앞뒤를 눌러 삐걱거리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이 삐걱거린다면 부식이 생겼는지 또는 오일이 새어 나오는지 점검해야 한다. 팬벨트라고도 불리는 구동 벨트 역시 손상 정도를 확인하고 교체가 필요할 경우 차량에 맞는 부품으로 교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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