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와도 출근하는 K-직장인(?)의 모습
▲ AI generated image @Microsoft Image Creator(DALL·E 3)
지난 11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무리 혹독한 한파와 폭설이 찾아와도 눈을 뜨면 어김없이 출근해야 하는 것이 K-직장인의 숙명.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근을 위해 나아가는 뚜벅이 직장인들을 위해 올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 줄 온열 & 발열 아이템을 소개한다.
STEP 1 출근 준비
직장인의 대표 고민 : "오늘 퇴사할까?" "오늘 뭐 입지?"
한파와 폭설에 맞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K-직장인이라면 출근 복장부터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두터운 패딩 자켓과 포근한 니트 의류를 입는 것도 좋지만 발열 내의를 함께 입어준다면 오늘도 무사히 출근할 수 있다. 얇디 얇은 발열 내의 하나가 추위에 얼마나 도움 되겠어? 라는 소비자의 의문에 최근 제조사들은 기본 발열 내의보다 더 보온성을 높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 크루넥
유니클로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 크루넥 46,410원
발열 내의의 대명사 유니클로 히트텍의 새로운 라인업이 탄생했다. 기존 히트텍은 기본, 엑스트라 웜, 울트라 웜까지 세 가지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이번에 캐시미어 블렌드 라인을 추가했다. 기존 히트텍 소재에 캐시미어를 혼합해 보온성을 1.5배 높인 제품이다. 캐시미어가 들어가면서 착용감이 더욱 포근하고 따뜻해졌다.
일반 티셔츠처럼 착용할 수 있는 크루넥 스타일이라 내복처럼 촌스럽지 않고 단독으로 입어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세탁기에 중성 세제 넣고 세탁할 수 있어 관리도 편하다. 색상은 그레이, 블랙, 핑크, 내츄럴, 올리브 5개로 구성되며 사이즈는 XS부터 3XL까지 있어 선택폭이 넓다.
탑텐 온에어 익스트림웜 울 터틀넥
탑텐 온에어 익스트림웜 울 터틀넥 (최저가 확인)
국내 SPA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탑텐도 새로운 발열 내의 라인업을 내놓았다. 기존 모이스처웜, 수퍼웜 라인업에 라이트웜, 익스트림웜 라인을 추가했다. 익스트림웜은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와 기모가 들어간 발열 내의로 탑텐 발열 내의 중에서 가장 따뜻하다.
탑텐 익스트림웜 제품 중에서 직장인 남성을 위한 출근템으로 울 터틀넥을 추천한다. 너도밤나무를 원재료로 한 텐셀 모달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닿는 느낌이 부드러우며,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과 울 소재 특유의 기모감이 체온을 더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색상은 블랙, 차콜, 오트밀로 구성되며 사이즈는 S부터 3XL까지 있다.
STEP 2 출근 중
추운데 연차낼까?
따뜻한 집에 있다가 나와서 일까 아침 출근길은 유난히 춥다. K-직장인은 추위를 막기 위해 패딩, 내복, 목도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중무장하지만 희한하게 장갑은 잘 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만약, 당신이 아무리 추워도 장갑은 끼지 않고 다니는 K-직장인이라면 보온과 실용성 모두 챙겨주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오아 미니 쏙핸디 충전식 손난로 보조배터리
오아 미니 쏙핸디 충전식 손난로 보조배터리 20,640원
붕어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슴 속에 3천 원을 품고 다니듯 K-직장인은 3천 원대신 이것을 가슴 속에 간직하도록 하자. 바로 원버튼으로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는 손난로 보조배터리다.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5초면 빠르게 양면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미리 켜둘 필요 없이 출근길을 나서면서 버튼을 누르면 금방 손이 따뜻해진다.
1단계 50도, 2단계 60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급할 때는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라운드형 디자인에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손에 꼭 쥐고 있기 좋은 제품. 참고로 손난로 기능과 충전 기능을 동시에 사용은 할 수 없다.
STEP 3 사무실
추운데 반차쓸까?
추위에 약한 사람이 의외로 힘든 공간이 사무실이다. 여러 사람에게 맞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다 보니 난방을 세게 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난방을 하더라도 공간이 넓어 구석까지 따뜻해지기 어렵기 때문. 당신이 추위를 많이 타는 K-직장인이라면 다음에 소개하는 아이템으로 근무 시간동안 버텨보자.
아이리버 온열 발방석
아이리버 그레이 온열 발방석 1인용 22,800원
아이리버 온열 발방석은 발방석이라는 제품명과 다르게 취향에 따라 발, 엉덩이, 복부 등 원하는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간혹, 발열템을 과하게 사용하다 보면 저온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리버 온열 발방석은 적당히 따뜻한 45~50도 온도에 양면이 부드러운 극세사 원단으로 덮여 있어 권장 사용 시간만 지키면 문제 없다.
아이리버 기술력으로 KC 인증을 받아 중국산 제품에 비해 안전하고, USB 방식으로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 돌돌 말아서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자동 꺼짐 타이머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혹시 모를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ROYCHE 잔망루피 온열 장패드
ROYCHE 잔망루피 온열 장패드 37,110원
온열 장패드는 수족냉증이 심한 여성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220V 전원을 연결하고 버튼을 누르면 10초만에 장패드 전체에 온기가 생기며 60초면 최대 55도까지 올라가 업무 중에 차가워진 손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 상단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직관적인 온도 확인이 가능하며, 터치 방식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겨울철에 따뜻하게 사용하고 돌돌 말아서 보관하거나 온열 기능은 끄고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 상큼발랄한 잔망루피가 그려져 있어 근무시간 동안 얼어버린 손과 마음까지 케어 가능하다.
STEP 4 퇴근 중
하... 집에 언제 가지?
사무실에서 따뜻하게 데운 몸을 이끌고 다시 귀가할 시간이다. 날이 어두워진 만큼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손난로 하나로는 부족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집으로 향해야 하는 K-직장인을 위해 출근길 아이템보다 더 강력한 발열 아이템을 추천한다.
K2 세이프티 슬림 히트 발열 베스트 2
K2 세이프티 슬림히트발열베스트2 102,080원
앞판과 등판에 발열 패드가 들어가 최대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발열 조끼다. 작년 모델에서는 발열 패드가 1개 들어갔는데 올해 모델부터는 발열 패드가 3개 들어가 발열 성능을 개선했다. 발열 조끼하면 디자인이 촌스럽고 두꺼워서 둔해 보이는 제품이 많은데, K2 슬림히트발열베스트2는 일반 패딩 조끼로 보일 만큼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40~55도까지 4단계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고 생활 방수까지 가능해 눈이 와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발열판과 배터리를 분리하면 한겨울이 지나고 일반 패딩 조끼처럼 입을 수 있고, 물세탁도 가능해 더욱 유용하다. 사이즈는 90부터 125까지 8가지 중에 선택 가능해 모든 체형이 소화할 수 있다.
STEP 5 퇴근 완료
내일 연차ㅋㅋㅋㅋㅋ
퇴근 후 집에 돌아왔다고 끝난 건 아니다. 내일의 해가 뜨면 또다시 추운 출근길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강아지를 키우는 직장인이라면? 하루 종일 날 기다린 반려견을 위해, 아무리 춥고 피곤해도 1일 1산책을 거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고단한 K-직장인의 하루 끝을 장식할 반려견용 발열 아이템과 따뜻한 숙면을 도와주는 발열 아이템까지 알아보자.
BYC 반려견용 개리야스 김장조끼
BYC 반려견용 개리야스 김장조끼 (최저가 확인)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K-직장인이라면 퇴근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강아지님의 산책도 해야 하기 때문. 어차피 가야 하는 반려견 산책이라면 따뜻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아보자. BYC 반려견용 개리야스 김장조끼는 내복 맛집 BYC답게 인간용(?) 겨울 내의인 에어메리와 동일한 고품질 원단으로 만들어졌으며, 누빔 봉제에 솜사를 넣어 보온력을 한층 더 높였다.
2022년 반려견용 빨간내복, 2023년 반려견용 김장조끼로 인기를 끈 뒤 새롭게 리뉴얼 된 김장조끼로 올해는 네 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와인, 블랙, 브라운, 진보라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정겹고 푸근한 느낌이며 산책할 때 입으면 동네 주민들의 귀여움을 한 눈에 받을 수 있다. 단추 방식으로 입고 벗기 편리하며 활동성이 좋아 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라면 집에서 입고 있어도 좋다.
비엠코리아 오늘하루 증기 아이마스크 라벤더향
비엠코리아 오늘하루 증기 아이마스크 라벤더향 30매 9,870원
이제 내일의 출근을 위해 자야 할 시간이다. 그냥 자기 아쉽다면 이걸 써보자. 아이마스크는 하루 종일 쌓인 눈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발열 아이템이다. 1개씩 개별 포장된 제품을 꺼내 안대처럼 눈에 쓰면 되는데, 개봉하면 2~3분 내로 바로 온기가 올라온다. 고급 목화솜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편안하며 유해 물질 테스트를 완료해 위생도 챙겼다.
단순히 따뜻해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열과 함께 미세 수분이 발생해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고, 은은한 라벤더 향이 더욱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은 무향을 포함한 5종으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온도는 40도로 40분간 유지되며 시야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자기 전에 스마트폰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바로 잠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박다정 news@cowave.kr
(c) 비교하며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