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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내내 덥고 비도 많이 온다고? 제습기 vs 물먹는하마 고민된다면

다나와
2025.05.30. 1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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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바다, 수박, 모기… 그리고 습기. 아주 미묘하게 짜증 나는 존재. 장판이 눅눅하고, 이불이 축축하고, 방 한구석에 쿰쿰한 냄새가 배어드는 그 순간. 우리는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린다. “아… 또 이 계절이구나.” 특히 햇빛이 잘 안 드는 집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여름 습기’는 그냥 귀찮음이 아니다. 곰팡이와의 전면전이다. 


질문 하나. 당신은 이 싸움에 ‘물먹는 하X’를 무기로 들겠는가, 아니면 ‘제습기’를 탑재한 탱크를 들이밀겠는가? 지금부터 이 둘의 대결을 시원하게 비교해보자.




여름이 무서운 게 아니라, 습기가 무서운거다

올여름 내내 덥고 비도 많이 온다고?

아... '복합재난'이 따로 없다!



▲ 5월 23일, 여름 시작을 앞두고 기상청에서 '여름철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습하단다. 기상청도 “평년보다 더 길고 강한 장마가 예상된다”고 했다. 게다가 고온다습. 찜통 더위가 아니라 ‘찐득한 습기’가 더위를 더욱 불쾌하게 만든다. 창문 열어봤자 외부 공기마저 습하니 환기마저 무의미한 날이 늘어난다.


특히 아파트 1층, 단독주택, 반지하, 햇빛이 잘 안 드는 구조에 사는 사람은 매년 ‘습기와의 전쟁’을 벌인다. 실제로 내가 사는 집도 저층. 장마철도 아닌데 벌써부터 마룻바닥이 눅눅, 옷장에서 곰팡이 냄새가, 신발장 문을 열면 이상한 생물이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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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한 환경은 사랑하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도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새로운 집에 살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저층 아파트 특유의 눅눅함 때문에 집 안 공기가 무거워진다. 옷걸이에 걸린 옷은 항상 눅눅하고, 침대 이불은 항상 축축한 느낌. 처음엔 에어컨 제습 기능을 틀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계속 살다보면 ‘에어컨만으론 부족하구나’란 걸 깨닫게 된다.




물 먹는 하X? 솔직히 처음엔 나도 썼다

제습기 보단 부담 없으니깐~

그런데 우리집엔 이걸로는 부족해



▲ 제습제에 지대한 관심이 있던 나. 

올해 5월 출시된 따끈한 신제품, '옷걸이형 물먹는 하마'도 여러개 사들였다. 

(TMI. 옷걸이형인데 제습 성능 최고다)


최근만 해도 나도 ‘물먹는 하X’ 신봉자였다. "제습기를 왜 사? 얼마나 쓴다고!"라는 생각으로 옷장마다 하나씩 넣고, 신발장, 싱크대 아래, 서랍장 깊숙한 곳까지 꼼꼼히 배치했다. 보름 정도는 효과 있는 것 같더라. 물도 제법 찼다. 뿌듯했지.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한 달도 안 돼서 물이 꽉 차서 못 쓰게 되고, 갈아줘야 한다. 갈다 보면 손에 묻고, 그거 하나하나 분리수거하려면 은근히 귀찮다. 뚜껑 따고 내용물 버리고 플라스틱 포장 벗기고… 이게 '가성비'에 맞는 방식이 맞나 싶었다. 시간도 금이고, 내 노동력도 금이다.


▲ 찰랑찰랑 물이 가득 찬 옷걸이형 제습제. 이게  에 벌어진 일이다.


무엇보다 효과가 부분적이다. 제습제가 습기를 조용히 먹고는 있지만, 방 전체의 공기를 다 커버하진 못한다. 제습제가 한두 개 있다고 해서, 옷장 안에 있는 악취와 꿉꿉한 느낌이 사라지진 않았다. 효과가 ‘존재한다’는 것과 ‘충분하다’는 건 다르다.


▲ 제습제의 신이시어. 습한 우리집을 뽀송하게 해주소서~



그리고 비용 문제. 1년에 여름철 포함 4개월만 써도, 24평 집 안 여기저기 넣다 보면 한 번에 10개 이상 사게 된다. 일반적으로 물 먹는 하X 같은 제습제는 2~3달 정도가 지나면 물이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차올라 바꿔줘야 한다. 개당 2천 원만 해도 2만 원. 2개월 마다 바꿔준다고 했을 때, 4개월이면 4만 원. 매년 이럴 바엔 차라리 제습기 하나 사고 말지 않나?


예를 들어 LG전자 오브제컬렉션 DQ154MWGA(479,000)의 경우, 일일 제습량이 15L, 소비전력은 238W다. 제습량만 따져봐도 압도적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제습제 하나의 제습량은 약 200mL 수준인데, 이 제품은 하루에 무려 15,000mL를 빨아들인다. 


계산해 보면 제습제 75개 분량을 하루 만에 처리하는 셈이다. 옷장, 신발장, 거실, 침실 할 것 없이 집 안 곳곳에 제습제를 깔아도 커버하지 못했던 습기들을 이 한 대로 정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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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습기 대부분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이다.


게다가 전기요금도 의외로 착하다. 소비전력 238W 기준, 하루 5시간씩 한 달 내내 돌려도 전기요금은 약 6,510원(누진세 없음, 주택용 저압 기준)에 불과하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매일 뽀송한 실내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나처럼 습기에 취약한 저층집에서 살지 않는다면 제습제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만으로도 여름을 충분히 날 수 있다. 이런 부러운 분들을 위해, 많이들 찾는 대표적인 제습제 몇 가지도 아래에 소개한다.


구름 물먹는하마 옷장용 300g (16개) (21,030)

제습제의 대표주자. 옷장처럼 밀폐된 곳이나, 넓은 공간에서도 유용하다.


구름 스카트 사계절 습기제거제 옷장 쏙 30g 25개입 (1개) (18,000)

두께가 얇고 작아 작은 서랍장이나 옷 사이에도 배치할 수 있는 제습제.


구름 생활공작소 제습제 옷걸이형 대용량 200g (12개) (17,500)

고리가 있어 옷걸이나 방문 손잡이에 쉽게 걸칠 수 있다. 





가전계의 드라큘라, 제습제 등판이요~

습기를 빠르게 빨아들이는 이 녀석

눅눅했던 공기가 순식간에 뽀송


▲ LG 채널과 주요 OTT 앱을 다른 기기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솔직히 나는 제습기를 사기 전까지는 매년 고민만 했다. “아직은 괜찮지 않을까?” “비싸잖아?” “전기세 나오면 어쩌지?” 그런데 막상 사고 나니 후회는 딱 하나. 왜 이제 샀을까.


내가 산 제품은 LG전자 오브제컬렉션 DQ154MWGA(479,000)이다. 15L짜리 중형 모델이다. 눅눅했던 방도 이걸 틀어두면, 방 하나가 하루 만에 ‘호텔 공기’처럼 변한다. 기분 탓이 아니다. 습도계로 재보면 실제로 70%대던 습도가 50% 아래로 떨어진다. 이쯤 되면 생각이 들 것이다. “그래서… 제습기라는 걸 사야 하나?”


근데 아무거나 사면 안 된다. 제습기도 나름 ‘스펙질’의 세계가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일일 제습량’이다. 이게 뭐냐면, 제습기가 하루 종일 일했을 때 공기 중에서 빨아들일 수 있는 습기의 양이다. 이 수치가 크면 클수록, 한마디로 더 빠르게, 더 많이 습기를 잡아낸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일일 제습량이 1L도 안 되는 제품이라면? 솔직히 방 전체는 무리고 그냥 옷장이나 신발장 같은 한정된 공간용이다. ‘미니 제습기’라 불리는 녀석들이 여기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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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적당하냐고? 원룸이나 1~2인 가구면 10L급, 거실이나 중형 아파트는 20L 이상이 제격이다. 제습량이 클수록 확실히 빠르다. 딱 하루만 돌려봐도 ‘공기에서 쿰쿰함이 사라지는 느낌’을 체감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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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건조 기능이 없으면 제습기에서 쾌쾌한 냄새를 맡게 될 수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제습기를 고를 때 ‘내부 건조 기능’이 있는지도 꼭 확인하자. 이건 뭐냐면, 제습기를 다 쓰고 껐을 때 내부에 남아 있는 수분을 자동으로 말려주는 기능이다. 습한 날 매일 돌리는 기기인데, 안쪽이 항상 젖어 있으면? 거기서 또 곰팡이 핀다. 다행히도 요즘 나오는 LG전자나 위닉스 제습기에는 이 기능이 거의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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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습된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C로 살균하는 UV 살균 기능.


그렇다고 제습기를 고를 때 꼭 비싼 상위 모델을 사야 하느냐? 그건 또 아니다. 제습기는 공기청정기처럼 “비싸야 성능도 확 좋아진다”는 타입의 가전이 아니다. 일일 제습량만 같다면, 중저가 제품도 제습 성능 자체는 상위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마디로, “습기 빨아들이는 기본 실력”은 웬만하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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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L 제습기인 LG전자 휘센 DQ205PSVA(435,510)

20L 제습기인 LG전자 오브제컬렉션 DQ214MEGA(572,680)

오브제컬렉션 제품은 손잡이를 내부에 수납하는 것이 가능하고 두께도 더 슬림하다.


물론 비싼 모델로 갈수록 차별화되는 부분은 있다. 디자인이 더 예쁘고, 부가기능이 다양해진다.예를 들어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고급형 제습기들은 UV 살균 기능, UP 가전 기능 지원, 손잡이 수납 가능 디자인 등 디테일들이 하나둘씩 추가된다. 래서 제습기를 단순한 가전이 아니라,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생각한다면 고급 모델이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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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제습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에어컨도 있는데 굳이 제습기가 필요할까?

그렇습니다!

여름에도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


▲  장마철, 제습기와 에어컨을 같이 쓰면 더 좋은 이유!



“에어컨도 있는데 굳이 제습기가 필요할까?”라는 질문.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습도에 민감하거나 집 안 곳곳의 습도를 골고루 관리하고 싶다면 제습기는 ‘별도 가전’이 아닌 ‘필수템’이다. 


에어컨도 제습 기능이 있지만 공간 전체를 빠르게 식히는 목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만큼 몸이 으슬으슬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찬 공기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장시간 사용이 부담스럽다. 


반면 제습기는 실내 온도를 급격히 낮추지 않으면서도 상대습도를 30~60% 사이로 유지시켜줘 곰팡이,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번식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건조기가 없는 집에서는 빨래를 말릴 때 제습기를 옷걸이 근처에 두기만 해도 ‘반건조→완전건조’로 탈바꿈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건조기가 없는 가정에서도 빨래를 말리는 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에어컨은 여름에만 쓰지만 제습기는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다. 결로가 생기기 쉬운 겨울, 햇볕이 안 드는 방, 고양이 화장실 주변, 혹은 김장김치의 적정 보관 습도를 맞춰야 하는 다용도실까지. 실외기 설치도 필요 없고 소모품도 거의 없어 한 번 사면 수년간 ‘보송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 되어줄 것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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