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LG전자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에 달하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 가전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집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펫 가전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면? 우리집 냥이멍이를 더 똑똑하게 케어할 수 있는 신상 펫 가전을 소개한다.
고양이와 집사 모두를 위한 공기청정기
LG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
LG 오브제컬렉션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 792,100원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공기청정기다. 고양이 집사들에게 공기청정기가 꼭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캣타워 형태로 만들어 공기 청정과 고양이 케어 모두 가능하다.
LG 씽큐 앱을 통해 1주일, 1개월, 1년 단위로 반려묘의 체중 변화 추이를 기록할 수 있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여 공기청정기 위로 뛰어오르는 일이 많은데, 이때 공기청정기가 넘어지면서 파손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에어로캣타워는 공기청정기 상단에 돔형 좌석을 설치하고 오르기 쉽도록 디딤판까지 만들어, 고양이가 공기청정기를 넘어뜨리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모든 조작부는 돔형 좌석 아래 위치해 고양이가 실수로 건드릴 일이 없다.
감지온열 모드를 설정하면 고양이가 좌석에 올라가 있을 때 따뜻해진다
돔형 좌석은 긁힘 및 오염에 강한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온열 기능을 탑재해 언제나 고양이가 좋아하는 따뜻함을 유지해준다. 체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건강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AI 맞춤 운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고 고양이가 좌석 위에 있을 때는 반려묘용 청정 모드로 작동해 최저 소음으로 조용하게 작동한다. 반려동물 털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V펫필터가 탑재되어 있어 고양이와 집사 모두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집사라면 모두가 꿈꿀 자동 화장실
리터로봇 4
출처 : 게이트비전
리터로봇 4는 모든 집사들의 ‘꿈’이라 불리는 고양이 자동 화장실이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사용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장실 내부가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배설물이 배변 서랍으로 떨어져 직접 배설물을 퍼낼 필요가 없다. 출입구 지름은 40cm로 넉넉해 새끼 고양이부터 성묘까지 모두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리터로봇 4 (최저가 확인)
3-4일에 한 번씩 배변 서랍을 열어 비닐 봉투만 갈아주면 되고, 전체 모래 갈이는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고양이 화장실의 고질적인 냄새도 잡았다. 카본 필터, 전용 방향제, 밀봉 시스템으로 배설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더이상 고양이 화장실 냄새로 고통 받지 않아도 된다.
5개의 센서가 탑재되어 고양이가 리터로봇으로 진입 했을 때 즉시 동작을 멈추고 배변통을 체크해 전용 앱으로 알림을 준다. 바닥에는 체중 측정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고양이가 글로브 안에 들어가 있을 때 체중을 측정해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양이는 청결에 민감한 동물로 화장실이 더러우면 배변을 참다가 방광염 등 건강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청결이나 냄새만이 아니라 반려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제품이다.
드라이 룸도 못생긴 건 못 참아!
펫말리 M10
펫말리 M10 689,000원
펫말리 M10은 감성적인 원목 디자인을 가진 펫 드라이룸이다.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 도서관 수준(38dB)의 저소음 설계로 만들어져 집사나 반려동물 모두 스트레스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반려동물 목욕이 끝난 후 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룸에 들여 보낸 뒤 시간과 온도를 누르면 끝이다.
360도 기류로 말리기 힘든 반려동물의 겨드랑이나 발바닥도 구석구석 빠르게 말려주며, 얼굴에 바람이 닿지 않는 안면무풍 구조라 안구 건조 걱정이 없다. 중앙에 있는 모집 필터가 흩날리는 털을 모아주기 때문에 청소하기가 쉽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오존/제균 기능도 탑재되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람이나 소리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저속 모드를 지원하며, 가벼운 산책 후에는 에어샤워 모드로 간편하게 먼지를 씻어낼 수 있다.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사이즈가 다양하다
반려동물이 직접 들어가는 만큼 안전도 중요하다. 펫말리 M10은 NTC 고정밀 온도 센서와 PTC 과열 보호 모듈, 누전 보호장치를 탑재해 여러 단계에 걸쳐 과열을 방지한다. 모서리 부분도 모두 라운딩 처리해 반려동물은 물론 집사의 안전까지 생각했다.
펫말리는 반려동물 크기에 따라 제품이 M5부터 M50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그 중에 M10은 8kg 미만의 중·소형견 (닥스훈트, 슈나우저, 시바견, 비숑)이나 고양이 두 마리가 동시 사용할 수 있다.
내 끼니는 못 챙겨도 사료는 제때 줘야지
디클펫 100PF
디클펫 자동급식기 100PF 65,290원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가장 우선시되는 것 중 하나, 바로 규칙적인 사료 급여다. 보호자가 너무 바쁘거나 외출이 잦고 생활이 불규칙한 경우 반려동물 밥을 제때 주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자동급식기를 사용하면 보호자가 집에 없거나 깜빡 잊더라도 사료를 제때 급여할 수 있다.
자동급식, 수동급식 모두 가능
하루 1~10회 최대 1,000g까지 급여할 수 있고 급여는 10g씩 조절이 가능하며, 모자라면 추가 급여도 가능하다. 요일 및 시간에 따라 급식 계획과 급여량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식탐이 많아 사료를 급하게 먹거나 공복이 길어져 토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 혹은 건전지로 전원 공급 가능한 이중 배터리 지원
급여 알림은 물론 사료가 부족하거나 트레이에 사료가 쌓여 있을 때 전용 앱을 통해 알려주며, 전력 부족이나 물체 끼임도 알림을 준다. 전원어댑터나 보조배터리로 사용하다가 건전지 모드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전되더라도 반려동물이 밥을 굶을 일은 없다.
3.5L 용량의 넉넉한 사료통에 약 1.8kg 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사료통은 본체와 견고하게 고정되고 급여 후에는 배출구가 차단되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사료통을 넘어뜨리거나 배출구를 통해 사료를 꺼내 먹을 수 없다.
사료통 내부는 외부 습기나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외부 공기가 차단돼 위생 문제를 해결했다. 3단계로 분리 세척이 가능하고 사료 그릇은 304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녹이 슬지 않아 더욱 위생적이다.
반려동물 잃어버릴까 걱정된다면?
애플 에어태그 & 삼성전자 스마트태그 2
반려동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 (출처 : 뉴시스)
에어태그와 스마트태그 2는 각각 애플과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스마트 트래커다. 반려동물 목걸이에 달아두면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에어태그의 경우 4월부터 ‘나의 찾기’ 기능이 한국에서도 정식 지원되면서 활용폭이 넓어졌다.
에어태그는 11g, 스마트태그 2는 13.7g으로 두 제품 모두 작고 가벼워 반려동물에게 채워 놓기에 부담이 없고, IP67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비가 와도 무리 없이 작동한다. 태그에 케이스를 끼우면 목걸이나 하네스에 체결하기 쉽고 제품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데, 스마트태그 2는 고리 형태로 디자인되어 목걸이나 하네스에 부착하기 더 수월하다.
반려동물의 위치를 공유하거나 자세한 위치 찾기도 가능
에어태그와 스마트태그 2 모두 가족이나 친구에게 반려동물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고 근처에 있는 경우 소리 울리기 기능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분실 모드를 켜면 태그를 습득한 사람에게 내 연락처 공유가 가능해 반려동물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태그로 반려동물의 산책을 기록할 수 있다 (출처 : 삼성전자)
스마트태그의 경우 스마트싱스에서 '펫케어'를 설치하면 반려동물의 산책을 기록할 수 있다. 산책 시간, 거리는 물론 식사, 식수, 소변, 대변, 휴식 여부도 기록이 가능해 산책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준다.
주의할 점은 에어태그와 스마트태그 모두 GPS가 아니라 주변 네트워크 신호를 감지해 위치를 파악하는 블루투스 기반이기 때문에 인적이 드문 산이나 외딴 곳으로 가면 추적이 어렵다. 따라서 분실 방지 보험용으로 추천한다.
에어태그 + 엘라고 리본 칼라 케이스
(좌) 애플 에어태그 45,000원
(우) 엘라고 리본 칼라 케이스 (최저가 확인)
에어태그를 반려동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합이다. '엘라고 리본 칼라 케이스'는 제품명 그대로 리본 모양으로 디자인 된 에어태그 전용 케이스로, 에어태그를 넣은 뒤 반려동물 목줄에 결합하면 된다. 프리미엄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에어태그를 스크래치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반려동물의 피부에 무해하고 가볍고 부드러워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 2 + SLBS 펫 스트랩
(좌)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태그 2 23,710원
(우) SLBS 갤럭시 스마트태그 2 펫 스트랩 12,900원
스마트태그 2를 반려동물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조합이다. SLBS 펫 스트랩은 벨크로 방식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해 하네스에 스마트태그 2를 손쉽게 부착할 수 있다. 목에 거는 방식보다 하네스에 고정하면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보관할 수 있어 빠질 위험이 적고, 반려동물의 격한 움직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박다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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