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generated image @ChatGPT 4o
PC를 조립할 때 가장 주목을 받는 부품은 CPU나 그래픽카드지만, 그 모든 부품 뒤에서 묵묵히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존재는 바로 ‘파워서플라이(PSU)’다. 당연히 PC를 구입하는 소비자입장에서는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보다 신경을 덜 쓰곤 한다. 하지만 파워서플라이는 각 제조사마다 안정성과 효율성의 노하우를 집약한 첨단 기기라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 지난 컴퓨텍스 2025에서 전시된 파워서플라이들
많은 소비자들이 파워를 고를 때 정격 출력은 몇 와트인지, 80플러스 인증이 무엇인지만 따지는 경우가 많다. 정작 중요한 건 각 제조사마다 어떤 라인업을 구성했고 그 라인업이 제조사의 어떤 노하우와 기술을 담아 설계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닐까? 이번 기사에서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주요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을 중심으로 주요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본다. 어떤 브랜드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제품이 당신의 PC에 적합한지 알아보자.
제일 먼저 알아볼 제조사는 마이크로닉스다. 마이크로닉스는 1996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PC 컴포넌트 전문 브랜드로, 특히 파워서플라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해온 대표 제조사다. ‘국산 파워’라는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다양한 라인업 구성을 통해 보급형부터 하이엔드 시장까지 안정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그 덕분인지 다나와 파워서플라이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단순히 해외 제품을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 개발 플랫폼을 탑재한 파워서플라이를 꾸준히 개발하는 제조사이기도 하다.
가성비가 뛰어난 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는 라인업도 상당히 간소한 편이다. 상위 클래스를 맡고 있는 ASTRO II와 WIZMAX, 보급형과 중급형을 넘나드는 CLASSIC II, 그리고 COOLMAX가 제일 하위 라인업을 구성한다.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브론즈 ATX3.1<83,900원>
확실히 마이크로닉스의 간판 제품은 티타늄급의 플래그십 제품이 아니라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브론즈 ATX 3.1이라 할 수 있다. 이른바 '국민 파워'로 불리던 Classic II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최신 모델로, 최신 ATX 3.1 규격을 지원해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가성비 모델이라 80PLUS 등급은 브론즈 인증을 획득했다. 더불어 마이크로닉스의 독자 기술인 After Cooling과 2세대 GPU-VR 플랫폼이 적용되어 전력 안정성과 부품 수명 면에서도 강력한 신뢰성을 제공한다. CLASSIC II 라인업의 최고 모델은 정격 출력이 1300W에 달하며 80PLUS 플래티넘 등급까지 인증받은 제품이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P-2500W 80PLUS플래티넘 ATX 3.1<799,000원>
그러나 마이크로닉스도 초고출력 파워서플라이 시대를 맞이해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중급 이상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WIZMAX 라인업에 P-2500W 80PLUS 플래티넘 ATX 3.1을 추가한 것이다. 정격출력이 무려 2500W에 달한다. 거기에 80PLUS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뛰어난 전력 효율까지 동시에 갖춘 괴물급 제품이다. 극한 성능을 요구하는 전문가, 오버클러커, 산업용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궁극의 파워서플라이로, 마이크로닉스가 기술력의 정수를 담아낸 플래그십 모델이다.
TeraMax II,II SE / GigaMax III / MegaMax II / DecaMax
잘만(ZALMAN)은 오랜 시간 쿨링 기술로 명성을 쌓아온 국내 PC 하드웨어 브랜드로, 파워서플라이 분야에서도 정숙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실속형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라인업은 데이터의 단위인 테라, 기가, 메가로 구성된다. 상위 라인업부터 TeraMax II, GigaMax III, MegaMax II로 이어지며 라인업 명 뒤의 로마자로 버전을 표기한다. 제일 가격이 저렴한 영역은 DecaMax가 담당한다. ‘조용하고 오래가는 파워’라는 슬로건처럼, 잘만 파워서플라이는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와 장시간 구동 환경을 고려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이 된다.
▲ 잘만 GigaMax III 850W 80PLUS브론즈 모듈러 ATX3.1<90,960원>
잘만의 간판 제품은 GigaMax III 라인업의 850W 80PLUS 브론즈 모듈러 ATX 3.1이다. 최신 PC 트렌드에 맞춰 설계된 가성비 하이브리드형 파워서플라이로,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모델이다. 정격 850W 출력과 80PLUS 브론즈 인증을 기반으로 높은 전력 효율을 보장하며, ATX 3.1 규격과 12V-2x6 커넥터를 지원한다. 세미 모듈러 방식을 채택해 필수 케이블은 고정, 선택 케이블은 탈착 가능해 조립 편의성과 깔끔한 선정리를 모두 만족시키며, HDB 베어링 팬과 고품질 부품을 사용해 소음과 내구성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 잘만 TeraMax II SE 100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 블랙<147,330원>
잘만의 고출력 프리미엄 라인업인 TeraMax의 대표 제품은 TeraMax II SE 100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블랙이다. 정격 1000W의 안정적인 출력과 80PLUS 골드 인증을 바탕으로 고성능 게이밍 PC와 워크스테이션 환경에 최적화된 파워서플라이다. 풀모듈러 설계로 불필요한 케이블을 줄여 조립 편의성과 내부 발열 최소화에 유리하며, 세련된 블랙 컬러의 외관과 플랫 케이블 구성은 튜닝 시스템과도 잘 어우러진다. 여기에 고급 일본산 캐퍼시터, OVP·UVP·SCP 등 종합 보호회로, 저소음 HDB 팬까지 더해져 내구성과 정숙성도 확보했다. 약 15만 원대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며 무상 A/S를 10년간 보장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PRIME / VERTEX / FOCUS / CORE / G12, B12
시소닉은 1975년 설립된 대만의 파워서플라이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파워 브랜드다. ‘명품 파워’라는 수식어답게, 시소닉은 OEM 없이 모든 제품을 자체 설계·제조하며, 타 브랜드들이 벤치마크할 정도로 높은 전압 안정성, 효율, 정숙성을 구현해낸다.
시소닉의 파워서플라이는 플래그십 라인업 PRIME 시리즈를 시작으로 VERTEX, FOCUS, CORE, G12, B12로 구성된다. 각 라인업마다 확실한 고효율 설계와 조립 편의성을 제공하며 FOCUS 라인업 이상에서 무상 A/S 기간을 10~12년 이상 보장하기 때문에 시소닉에 대한 네임 벨류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PRIME 라인업은 80PLUS 티타늄,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최상위 모델로, 극한의 시스템에서도 완벽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며 중급 라인업인 FOCUS 시리즈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고효율 설계로 조립 편의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았다. 보급형인 CORE 시리즈 역시 기본기와 안정성 면이 업계 평균을 뛰어넘어 보급형 기기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다.
▲ 시소닉 NEW FOCUS V4 GX-1000 GOLD 풀모듈러 ATX3.1<245,000원>
국내에서는 FOCUS 라인업이 가장 인기다. 시소닉 NEW FOCUS V4 GX-1000 GOLD 풀모듈러 ATX 3.1은 시소닉의 대표 중상급 라인업인 FOCUS 시리즈를 최신 트렌드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정격 1000W의 안정적인 출력과 80PLUS 골드 인증을 바탕으로 고성능 게이밍 및 작업용 시스템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소닉 고유의 하이브리드 팬 모드, 저소음 FDB 팬, 일본산 캐패시터, 엄격한 전압 안정화 기술 등이 적용되어 소음 발생량과 내구성 모두에서 중급기 이상의 가치를 보장한다.
▲ 시소닉 PRIME TITANIUM TX-1600 풀모듈러 ATX3.1<950,000원>
시소닉 PRIME TITANIUM TX-1600 풀모듈러 ATX3.1은 시소닉이라는 제조사을 넘어 전 세계 파워서플라이에서도 가장 높은 스펙을 가진 제품이다. 시소닉이 자랑하는 최고급 하이엔드 파워서플라이로, 정격 1600W의 초고출력과 80PLUS 티타늄 인증을 받은 극한의 효율과 안정성이 자랑이다. 최신 ATX 3.1 규격과 12V-2x6 커넥터를 완벽하게 지원해 RTX 5090 이상의 멀티 GPU 구성이나 워크스테이션, AI 시스템에도 여유롭게 대응하며, 오버클러커와 하드코어 유저에게 이상적인 전력 솔루션이다.
당연히 풀모듈러 설계로 제조되었고 하이브리드 팬 컨트롤 기술과 135mm FDB 팬이 결합되어 Idle 상태에서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구성한다. 내부에는 최상급 일본산 캐패시터와 LLC 공진형 컨버터, 다중 보호 회로(OPP, OVP, UVP, SCP 등)가 적용되어 긴 수명과 철벽 같은 안전성을 갖췄다. 여기에 무려 12년의 무상 보증까지 제공되어, 장기간 사용에도 절대적인 신뢰를 보장한다. 덕분에 가격은 100만 원이 살짝 안되는 수준이다.
SIGNATURE / HCG / NeoECO / CSK
안텍은 앞서 살펴본 시소닉과 더불어 파워서플라이 3대장으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1986년 미국에서 설립된 PC 하드웨어 브랜드로, 특히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탄탄한 인지도를 갖춘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PC 케이스가 더 잘 알려져 있지만, 파워서플라이 역시 높은 완성도와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대로 조립PC 유저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안텍의 파워서플라이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Signature를 시작으로 HCG (High Current Gamer), NeoECO, CSK로 구성된다. 특히 몇몇 라인업에서는 한국 전용 모델과 리비전 제품도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매우 넓은 편이다.
▲ Antec CSK PRO 850W 80PLUS브론즈 230V EU 모듈러 ATX3.1<107,000원>
안텍 CSK PRO 850W 80PLUS 브론즈 230V EU 모듈러 ATX 3.1은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전력 규격을 모두 갖춘 실속형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로, 고사양 게이밍 PC를 구성하려는 유저들에게 뛰어난 가성비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정격 850W의 넉넉한 출력과 80PLUS 브론즈 인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력 효율을 보장하며, 최신 ATX 3.1 규격과 12V-2x6 커넥터를 지원해 RTX 50 시리즈를 포함한 차세대 GPU와의 호환성까지 확보했다. 세미 모듈러 방식으로 필수 케이블은 고정되어 있고 나머지는 분리 가능해, 케이블 정리와 조립 편의성 면에서도 균형이 잘 잡혀 있다. 120mm 저소음 팬과 Active PFC 회로, OVP·SCP·UVP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장시간 사용에서도 안정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실속형 시스템 구성이나 메인스트림 게이머에게 추천할 만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10만 원을 살짝 넘는 가격이지만, 안텍의 노하우와 중급기 이상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 경쟁력이 꽤 높다고 하겠다.
▲ Antec SIGNATURE 1300W TITANIUM <451,000원>
안텍 SIGNATURE 1300W TITANIUM은 안텍이 자사의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인 플래그십 파워서플라이로, 80PLUS Titanium 인증을 획득한 최고 효율 등급의 제품이다. 정격 1300W라는 고출력 전력을 제공하며, 고성능 CPU와 RTX 90급 그래픽카드, 다수의 저장장치 및 수랭 쿨링 시스템이 혼합된 극한의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도 완벽한 전력 공급과 전압 안정성을 보장한다. 풀모듈러 설계로 조립과 케이블 정리에 유리하며, PhaseWave™ LLC+DC to DC 설계와 100% 일본산 캐패시터, 135mm FDB 팬 등 고급 부품이 대거 적용되어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전력 제어 기능을 통해 전류 흐름을 정밀하게 조절하며, OPP, OVP, UVP, SCP, OTP 등 다양한 보호 회로가 탑재되어 시스템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80PLUS 티타늄 등급의 효율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낮은 발열, 높은 전력 효율, 긴 수명으로 이어지며, 10년 무상 보증을 통해 안텍의 품질 자신감도 확인할 수 있다. 안텍 SIGNATURE 1300W는 일반 사용자보다는 워크스테이션,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 AI 서버 등 극한의 안정성과 출력이 필요한 유저를 위한 최정상급 전원 솔루션이다.
AX / HX / RMx,Rme / CX
Corsair는 메모리, 쿨러, 케이스 등 다양한 PC 컴포넌트로 잘 알려진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지만, 파워서플라이(PSU)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제조사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력, 조립 편의성, 그리고 탄탄한 사후지원까지 겸비해 게이머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신뢰받고 있다.
커세어 파워서플라이의 라인업은 용도와 예산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플래그십 라인인 AX 시리즈로 시작되어 플래티넘 등급의 고효율 제품인 HX 시리즈, 중급 영역을 담당하는 RMx, Rme 시리즈, 보급형 라인업인 CX가 있다. 커세어 파워서플라이는 단순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특히 iCUE 연동 기능은 전력 소비, 내부 온도, 팬 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전문 작업 환경에서도 유용하다. 고급 유저는 물론 실속 있는 초보자에게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감성'이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몇 안되는 PC 브랜드다.
▲ CORSAIR RM1000e ATX3.1<255,270원>
CORSAIR RM1000e ATX 3.1은 커세어의 대표적인 고성능 파워서플라이 라인업 중 하나로, 정격 1000W 출력과 최신 ATX 3.1 규격을 갖춘 실속형 고출력 모델이다. 커세어 브랜드라 가격이 25만 원대로 동급 타사 제품보다 높은 편이지만, 커세어만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제품의 만듦새, 그리고 7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생각하면 그리 아깝지 않은 가격이라 생각한다. 80PLUS 골드 인증을 획득해 최대 90%에 달하는 높은 전력 효율을 보장하며, 고사양 CPU와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등 최신 부품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특히 12V-2x6 커넥터를 기본 제공해 차세대 GPU 전원 요구 사항을 충족하며, 내부에는 고품질 부품과 105℃ 인증 일본산 캐패시터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120mm 저소음 라이플 베어링 팬은 낮은 부하 구간에서 자동으로 멈추는 제로 RPM 모드를 지원해 정숙한 환경을 유지하고, 세미 모듈러 구성은 꼭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할 수 있어 깔끔한 조립과 공기 흐름 개선에도 유리하다.
▲ CORSAIR AX1600i 80PLUS티타늄<739,690원>
CORSAIR AX1600i 80PLUS 티타늄은 커세어의 플래그십 파워서플라이로, 정격 1600W의 초고출력과 80PLUS Titanium 인증을 갖춘 최상위 하이엔드 모델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며, 극한의 오버클럭 시스템이나 RTX 5090 시스템, 워크스테이션급 빌드에 이르기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전압 강하 없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실현한다.
AX1600i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전력 제어(DSP, Digital Signal Processor)가 적용된 플랫폼으로, iCUE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전압, 부하, 팬 속도, 효율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내부에는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100% 일본산 105℃ 캐패시터, LLC 공진 컨버터 구조, 제로 RPM 하이브리드 팬 모드 등이 채택되어 정숙성, 내구성, 반응 속도 모든 면에서 하이엔드 유저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풀모듈러 구성으로 케이블 정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12V 레일 하나로 최대 133.3A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구조를 갖춰 다중 그래픽카드 환경에도 이상적이다. 또한 다양한 보호회로(OPP, OVP, SCP, OTP 등)가 내장되어 있어 고부하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LEADEX TITANIUM / LEADEX VII / LEADEX III / COMBAT / Zillion
SuperFlower는 파워서플라이 업계에서 ‘숨은 실력자’로 불리며, 실제로는 오랜 기간 동안 글로벌 브랜드들의 고급형 PSU를 OEM으로 공급해온 대만의 전문 제조사다. 특히 EVGA의 하이엔드 라인업 대부분이 SuperFlower의 골든 샘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사 브랜드 제품에서도 뛰어난 전압 안정성, 낮은 리플 노이즈, 고효율 설계로 전 세계 하드웨어 마니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SuperFlower의 모든 파워는 자사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낮은 전력 손실과 정밀한 전압 제어, 팬 정숙성 등에서 사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풀모듈러 방식과 깔끔한 케이블 구성, 고품질 캐퍼시터, 강력한 보호회로 적용 등 기본기가 탄탄하며, 제품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해 장기간 사용에도 신뢰를 더한다. 이름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실제 품질과 실사용 만족도 면에서는 시소닉, 커세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 SuperFlower SF-1200F14XP LEADEX VII PRO PLATINUM 블랙 ATX3.1<285,680원>
SuperFlower SF-1200F14XP LEADEX VII PRO PLATINUM 블랙 ATX 3.1은 SuperFlower의 최신 하이엔드 라인업인 LEADEX VII 시리즈의 1200W급 고출력 모델로, 80PLUS Platinum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파워서플라이다. 최신 ATX 3.1 규격과 12V-2x6 커넥터를 공식 지원해 RTX XX90급 그래픽카드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풀모듈러 설계, 그리고 SuperFlower 특유의 정밀한 전압 제어 능력과 초저리플 전력 공급 기술을 바탕으로 극한의 안정성을 구현한다. 내부에는 고급 일본산 105℃ 캐패시터와 고효율 LLC 공진형 컨버터가 적용되어 있어, 오버클럭 시스템이나 멀티 GPU 구성에서도 전압 강하 없이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한다.
135mm FDB 저소음 팬과 세미 팬리스 모드가 적용되어 정숙성과 냉각 성능을 모두 잡았으며, 견고한 블랙 하우징과 플랫 케이블 구성으로 조립 편의성과 감성까지 만족시킨다. SuperFlower의 최신 플랫폼이 적용된 LEADEX VII PRO 라인답게 OVP, OPP, SCP, OTP 등 종합 보호회로도 철저하게 갖춰져 있으며, 10년 무상 보증으로 장기적인 신뢰성도 보장된다.
▲ SuperFlower SF-2800F14HP LEADEX TITANIUM ATX3.1<999,000원>
SuperFlower SF-2800F14HP LEADEX TITANIUM ATX 3.1은 정격 2800W 출력과 80PLUS 티타늄 인증을 동시에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서플라이다. 서버급 시스템, 듀얼 CPU 워크스테이션, 다중 RTX GPU 기반 AI·딥러닝용 장비와 같은 극한 환경을 겨냥해 설계된 이 제품은, ATX 3.1 규격과 12V-2x6 커넥터를 완벽 지원해 차세대 GPU와의 궁합도 탁월하다.
LEADEX TITANIUM 라인업답게, 내부 설계는 슈퍼플라워가 직접 개발한 고효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디지털 전력 제어, LLC 공진형 컨버터, 풀 브리지 정류 설계, 그리고 105℃ 일본산 캐패시터 전면 적용으로 안정성과 내구성 모두를 극대화했다. 풀모듈러 구성으로 케이블 정리가 용이하며, 12V 단일 레일 출력이 무려 233.3A에 달해 다중 고출력 그래픽카드나 연산 장비에도 충분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냉각을 위한 135mm 저소음 FDB 팬은 고출력 상황에서도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세미 팬리스 모드를 지원해 저부하 시 정숙한 환경도 유지할 수 있다. OVP, OPP, SCP, OTP 등 다양한 보호 회로가 기본 탑재되어 있고, 10년 무상 보증으로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TARS CYGNUS / DUKE / COUNT / DUO,BARON,KNIGHT /PRIMO
멕스엘리트는 국내에서 시소닉 파워서플라이의 공식 유통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인 MAXWELL 시리즈를 통해 독자적인 파워서플라이 라인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유통을 넘어 개발 기획 단계부터 관여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신뢰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스웰 시리즈는 중세 유럽 귀족 계급의 이름을 차용한 독특한 네이밍을 통해 라인업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성능과 용도에 따라 DUKE(공작), COUNT(백작), Baron(남작), KNIGHT(기사)로 구성된다. 거기에 중, 보급형 라인업에 DUO와 가장 하위 라인업에 PRIMO를 추가하면 멕스엘리트의 라인업이 완성된다. 최근에는 STARS CYGNUS라는 상위 라인업을 추가해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STARS CYGNUS 라인업은 최신 ATX 3.1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80PLUS 골드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맥스엘리트 STARS CYGNUS 850W 80PLUS골드 풀모듈러 ATX3.1<113,520원>
맥스엘리트 STARS CYGNUS 8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은 최신 플랫폼을 위한 설계와 실용적 기능이 집약된 프리미엄 가성비 파워서플라이로, 2025년 5월 출시된 신상품임에도 자사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정격 850W의 안정적인 출력과 함께 80PLUS 골드 인증을 획득해 최대 90%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며, 싱글레일 +12V 출력 설계는 최대 99%의 가용률을 제공한다.
냉각 성능 측면에서는 140mm FDB(Fluid Dynamic Bearing) 팬과 하이브리드 팬리스 모드를 지원하여, 저부하 시에는 팬이 정지하고 고부하 시에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쿨링이 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시스템 감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10년 무상 보증을 제공해 장기적인 신뢰성까지 확보되었다.
▲ 맥스엘리트 MAXWELL DUKE 1300W 80PLUS플래티넘 풀모듈러 ATX3.1 화이트<315,000원>
맥스엘리트의 가장 높은 라인업인 DUKE를 대표하는 1300W 80PLUS 플래티넘 풀모듈러 ATX 3.1 화이트는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초고출력 전원 솔루션으로, 최신 규격 대응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뛰어난 전력 효율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다. 정격 1300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며, 80PLUS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92% 이상의 높은 효율로 전력을 공급해 발열과 전력 낭비를 최소화한다. ATX 3.1 규격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12V-2x6 커넥터를 기본 제공하고 있어 RTX 4090과 같은 최신 GPU 환경에서도 완벽한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내부에는 고급 일본산 105℃ 캐패시터, DC to DC 회로, 액티브 PFC 등을 적용해 전압 변동을 최소화하고 출력 안정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보호회로(OPP, OVP, UVP, SCP, OTP)를 탑재해 극한의 조건에서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10년 무상 보증이 제공되며, 감성과 성능, 안정성까지 모두 갖춘 MAXWELL DUKE 1300W 화이트 모델은 하이엔드 게이머, 크리에이터, 고사양 작업 환경 사용자에게 적합한 파워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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