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크록스는 왜 이렇게 많을까? 이름만 봐도 보이는 크록스 라인업의 세계[라인업을보자]

다나와
2025.06.11. 16:26:29
조회 수
509
15
댓글 수
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당신은 크록스를 신어본 적이 있는가? 겉모습만 보면 뭉툭한 나막신 같고, 구멍이 송송 뚫린 디자인이 어색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40대 중반 아저씨가 외출용으로 신기엔 다소 망설여지는 외형이다. 하지만 한 번 발을 넣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에 다른 신발을 신기 어려워질 정도다. 이처럼 ‘한 번만 신어보면’ 빠져나오기 힘든 묘한 매력 덕분에, 크록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2002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탄생한 크록스(Crocs)는 본래 보트 슈즈로 시작한 브랜드다. 방수성과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이 EVA 소재의 신발은 항해 중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곧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그 실용성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초창기 모델이었던 클래식 클로그는 다소 투박해 보이는 외형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만큼 가벼운 무게와 우수한 통기성,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은 쿠션감으로 ‘못생겼지만 편한 신발’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이끌었다.



크록스는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수지 소재인 Croslite를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 소재는 일반 고무보다 가볍고, 충격 흡수 능력이 뛰어나며, 발 냄새가 배기 어려운 항균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한 다용도 신발의 기준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크록스는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패션과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까지 확장됐다. 구멍 뚫린 클로그에 장식 액세서리인 ‘지비츠(Jibbitz)’를 꽂아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은 MZ세대의 ‘꾸안꾸’ 문화와도 맞물려,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는 이후 스포츠·일상·작업용·패션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라인업을 넓혀갔다. 특히 팬톤 컬러부터 한정판 디자인까지 다양한 색상 조합을 선보이며 셀럽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트 패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덕분에 크록스는 단순한 실내 슬리퍼가 아닌, 계절과 연령을 초월한 글로벌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편안함과 실용성, 개성 표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동시에 충족하는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누구보다 빠르게 크록스 '읽는 법'



크록스는 패션잡화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모델명만 보고도 대략적인 제품 특성을 유추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네이밍과 라인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용어는 바로 ‘클로그(Clog)’.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크록스 특유의 둥글고 통기 구멍이 뚫린 신발이 바로 이 ‘클로그’ 형태다. 이는 발등을 덮는 밀폐형 디자인을 의미하며, 크록스의 상징적인 형태이기도 하다. 물론 클로그 외에도 슬립온, 스니커즈, 샌들, 플립플롭(쪼리), 슬라이드 등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하며, 특히 여성용 컬렉션으로 범위를 넓히면 훨씬 복잡한 세부 분류가 펼쳐진다. 하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클로그’를 중심으로 크록스의 라인업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크록스 전체 제품들의 모델명을 꿰뚫는 규칙이 존재한다. 이 규칙을 인지하고 있으면 모델명만 봐도 제품의 모양, 특징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령 [크록스 에코 클로그 207937-2YJ]<49,200>라는 제품을 보자. 크록스 다음에 나오는 [에코]는 제품 라인업의 이름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클로그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신발의 모양을 뜻한다. 맨 뒤 숫자 조합은 제품의 고유 번호를 의미한다. 이렇게 크록스-라인업-모양-고유번호가 나오는 제품명이 크록스 제품 중 가장 기본 중 기본이라 하겠다. 



용도에 따른 분류도 추가될 수 있다. [크록스 클래식 올 터레인 클로그 206340-001]<37,800>은 앞서 설명한 가장 기본적인 제품명에 '올 터레인'이라는 하위 라인업이 추가된 제품이다. 크록스는 의료, 캠핑, 수중 등 정말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이렇게 모델명에 별도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예시로 든 올 터레인은 All-Terrain, 즉 거의 모든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제품 고유의 컬러, 디자인적 특징이 또 붙을 수 있다.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올 터레인 마블]은 클래식 라인업의 클로그 타입 신발이며,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제품의 컬러가 마블, 즉 대리석처럼 마감되었다는 말이다. 크록스는 명성답게 컬러와 고유 디자인이 셀 수도 없이 많기 때문에 이런 포인트를 제품명에 명기해 쇼핑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마블 외에도 카모플라쥬(군복), 그래스(잔디), 래번크로(호크와트의 기숙사 중 하나) 등 기본 컬러는 물론이고 드래곤볼Z, 건담, 심슨 가족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콜라보한 특징도 명기되니 크록스 신발을 살 때 꼼꼼히 체크하자. 




크록스의 시작, CLASSIC 라인업

Since 2005


▲ 크록스 클래식 클로그 10001-001<26,260>


콜라보 제품을 제외하면, 크록스의 기본 라인업은 의외로 단순한 편이다. 가장 대표적인 라인업은 단연 ‘클래식(Classic)’. 우리가 ‘크록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바로 그 형태다. 소재는 크록스를 상징하는 Croslite™ 몰드 바디이며, 발등에는 통기성과 지비츠(Jibbitz) 장착이 가능한 13개의 구멍이 나 있다. 남녀 구분이 없는 유니섹스 디자인이고, 피벗 기능이 있는 힐 스트랩이 기본 탑재되어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이다 보니, 이를 기반으로 한 파생 상품군도 매우 다양하다. 이 파생 모델들은 용도, 기능, 디자인 등의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가 제품명에 추가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해당 내용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밑창에도 크록스의 상징을! Bayaband 라인업

Since 2012


▲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205089-126<36,410>


바야밴드(Bayaband) 라인업은 크록스의 인기 제품군인 베이아(Baya)와 크록밴드(Crocband)의 장점을 결합한 클로그 타입 신발이다. 가장 큰 특징은 신발 밑창 옆면에 큼지막하게 새겨진 'CROCS' 로고와 가로줄 디테일이다. 코드 205089로 알려진 기본형 모델은 그레이, 화이트, 블랙, 네이비 등 클래식과 동일한 컬러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발등 부위의 통기 구멍도 13개로 클래식과 같은 구조다. 이 라인업의 핵심 전략은 힐 스트랩의 디자인 다양화에 있다. 스포티한 무늬가 들어간 ‘스포츠 밴드’, 꽃무늬 장식을 더한 ‘플라워 밴드’, 계절감에 맞춘 컬러 조합의 ‘윈터 화이트’ 등 다채로운 변형 모델이 존재한다. 기본형의 실용성과 클래식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스트랩과 컬러 포인트로 개성을 더할 수 있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고 싶은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205089-4CC<33,900>


바야밴드는 클래식 라인업에 비해 소구 연령층이 더 넓은 편이다. 코드 207019는 아동용 사이즈, 207018은 그보다 더 어린 영유아용 사이즈로 제작된다. 두 모델 모두 지비츠(Jibbitz)를 장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직접 꾸미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그대로 제공된다. 착화감 면에서는 클래식보다 앞뒤 길이는 다소 짧지만, 좌우 발볼은 넓게 설계되어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처럼 디자인과 기능, 착화감까지 두루 갖춘 바야밴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듀얼 쿠션과 러기드한 디자인! Duet Max II 라인업

Since 2019


▲ 크록스 듀엣 맥스 2 클로그 208776-160<37,800>


2019년, 크록스는 기존 Duet Max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한 Duet Max II를 선보이며 기존 모델을 대체했다. 클래식 클로그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힐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훅앤루프 타입으로 변경해 착화 편의성을 높였다. Croslite풋베드와 견고한 몰드형 어퍼, 여기에 러기드한 아웃솔과 듀얼 밀도 구성을 더해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충격 흡수 기능까지 강화했다. 덕분에 일상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착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전체적인 인기가 다소 주춤한 편이지만, 아동용 키즈 버전을 중심으로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라인업이다.



밑창에도 크록스의 상징을! Eco 라인업

Since 2022


▲ 크록스 에코 클로그 207937-160<43,900>


에코(Echo) 라인업은 스트리트웨어 감성과 경량의 편안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제품군이다. 클로그, 슬라이드, 웨이브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기존 클래식 라인업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어퍼(윗부분)는 Croslite™ 일체형 구조로 클래식과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LiteRide™ 드롭인 풋베드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크록스 특유의 분리형 인솔 구조로, 기존 Croslite™ 대비 25% 더 가볍고, 40% 더 부드러운 쿠셔닝을 제공한다. 또한, Croslite 아웃솔 위에 LiteRide 인솔이 얹힌 이중 구조 덕분에 착화 시 충격 흡수력과 지지력이 동시에 강화되어, 편안함과 안정성을 모두 잡은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 크록스 에코 웨이브 210521-0LL<79,980>


여기에 클래식보다 더 얇고 날렵한 실루엣을 갖춰, 에코 라인업은 스트리트웨어에 잘 어울리는 신발로 손꼽힌다. 특히 발등 부분의 13개 구멍의 모양과 위치를 재구성한 디자인은 시각적으로도 강한 인상을 주며,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일상룩에 활용할 정도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입지도 넓혔다. 다만, 디자인과 밑창 구조에 더 집중한 만큼 기능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LiteRide™ 드롭인 인솔 구조 특성상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밑창 내부에 고일 수 있으며, 핏 역시 클래식보다 슬림하게 설계되어 발볼이 넓은 사람에겐 윗부분이 다소 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즉, 스타일과 쿠셔닝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활용 환경이나 발 모양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라인업이다.




양말만 신은 듯한 느낌! InMotion 라인업

Since 2023



인모션(InMotion) 라인업은 에코(Echo)와 LiteRide 360의 기술을 결합해 탄생한 신형 클로그 타입 신발이다. 크록스의 세 가지 핵심 기술인 LiteRide™ 쿠셔닝, Free Feel™ Technology, Croslite™ 아웃솔이 모두 적용된 풀스펙 라인업이기도 하다. 특히 Free Feel™ Technology는 발등과 발볼을 감싸는 어퍼(윗부분)가 마치 양말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밀착되는 구조로, 착용 시 발에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양말을 신은 듯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이로써 신발의 구조는 지면에 닿는 Croslite™ 아웃솔, 발바닥을 지지하는 LiteRide™ 풋베드, 그리고 발등을 감싸는 Free Feel™ 어퍼의 삼중 조합으로 완성된다. 디자인 또한 기존 클래식의 13개 구멍 구조에서 벗어나, 메쉬 형태의 부드러운 마감으로 바뀌었고, 덕분에 발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어퍼가 움직여 유연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보다 활동적인, 스포티한 환경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는 클로그 타입이지만, 러닝과 경량 스포츠 활동을 위한 레이스업 스니커즈 형태의 Pacer 모델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인모션은 매우 실용적인 선택지다.




발 전체에 신소재를 적용! LiteRide 360 라인업

Since 2024


▲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360 클로그 206708-0DD<37,800>


에코 라인업이 밑창 부분에만 LiteRide™ 소재를 적용했다면, 신발 전체를 LiteRide로 감싼 라인업도 존재한다. 바로 LiteRide 360 라인업이다. 이름 그대로, 신발 전체를 360도 전방위로 쿠셔닝이 좋은 LiteRide™ 소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발등 부분 역시 기존 클래식의 13개 구멍 구조에서 벗어나, 통기성이 뛰어난 Matlite Motion 원피 어퍼를 적용해 무수한 천공이 뚫린 메쉬 스타일로 마감되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기존 클래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느낌을 주며, 더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으로 완성돼 일상은 물론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스타일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라인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360 클로그 206708-4CC<37,800>


무엇보다도 클래식 라인업보다 더 가벼운 무게는 LiteRide 360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 덕분에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많이 움직이는 직종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주의할 점도 있다. LiteRide 폼은 쿠셔닝과 경량성은 뛰어나지만, 습하거나 기름진 바닥에서는 미끄럽다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많다. 특히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에 착용할 경우, 외부 아웃솔은 큰 문제 없이 접지되더라도 비가 신발 안으로 스며들었을 때 젖은 발이 내부에서 미끄러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구매 전 사용 환경을 꼭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라인업은 아니지만! 꼭 알아야할 옵션들



정식 라인업으로 독립되어 생산되진 않지만, 라인업명, 브랜드 네임 뒤에 붙어 제품의 사용 목적을 뚜렷히 하는 옵션들도 존재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올 터레인이 대표적인 예다. 제품 구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키워드들을 숙지하자. 



▲ 크록스 온 더 클락  슬립온 205073-001<75,680>



워크(Work) 키워드는 말 그대로 산업 현장이나 일터에서 사용되는 특수 목적의 크록스를 의미한다. 여기서 말하는 ‘일터’란 단순히 장시간 서 있거나 이동이 많은 직종뿐만 아니라, 발에 수분이나 습기가 침투하면 안 되는 환경까지 포함된다. 대표적으로 대형 병원의 수술실, 반도체 클린룸, 실험실 등 위생과 청결이 중요한 공간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환경에 맞춰 워크 라인업의 크록스는 발등의 통풍구를 없앤 ‘폐쇄형 구조’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로 액체나 오염물이 스며드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크록스 특유의 경량성과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하는 기능성 중심의 제품군이다.



▲ 크록스 바야 라인드 퍼즈 스트랩 클로그 206633-4HE<34,410>


계절에 따른 특성을 반영해 추가 소재가 적용된 제품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털신’, 즉 겨울철을 위한 라이닝 제품이다. 추운 날씨에 통풍이 잘되는 크록스 클래식 특성상, 발이 쉽게 차가워지고 동상 위험까지 생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안감을 폴리에스터 퍼 라이닝으로 마감해 보온 효과를 높인 라인업이 출시된다. 이러한 제품에는 ‘라인드(Lined)’라는 키워드가 모델명에 붙어 있으며, 일부 제품은 힐 스트랩까지 퍼 소재로 마감된 ‘퍼즈 스트랩(Fuzz Strap)’ 디자인도 존재한다. 덕분에 실내·실외 모두 따뜻하고 포근하게 착용할 수 있어 겨울철 전용 크록스로 인기가 높다.



▲ 크록스 클래식 올 터레인 클로그 206340-2ZJ<25,404>


앞서 잠깐 언급한 올 터레인(All-Terrain)은 아웃도어 환경에 특화된 기능이 추가된 크록스다. 우선, 길이 조절이 가능한 힐 스트랩이 적용되어 있어, 거친 지형을 걸을 때 신발이 쉽게 벗겨지는 상황을 방지해준다. 또한, 미끄럼 방지를 위한 러기드 아웃솔을 밑창에 적용해 깊이감 있는 굴곡으로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였다. 캠핑, 등산, 트레킹처럼 야외 활동이 많은 소비자라면, 제품명에 ‘올 터레인’ 키워드가 포함된 모델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기능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라인업으로 아웃도어용 크록스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 크록스 클래식 플랫폼 클로그 206750-2Y2<37,800>



마지막으로 소개할 키워드는 플랫폼(Platform)이다. ‘크록스에 플랫폼이라니?’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말 그대로 ‘키높이 깔창 효과’를 의미한다. 플랫폼이 적용된 크록스는 기존 제품보다 밑창이 눈에 띄게 두껍고 높아, 신었을 때 시각적으로도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크록스보다 밑창이 확연히 높아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록스를 신으면서도 키높이 효과까지 누리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은밀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되는 옵션이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거나 키 높이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제품명 속 ‘플랫폼’ 또는 ‘크러시(Crush)’ ‘메가 크러시(Mega Crush)’ 등의 키워드를 주목해보자.




‘뭐 이런 걸 또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Variation과 콜라보를 끝없이 쏟아내는 브랜드, 바로 크록스다. 취향도, 용도도 각기 다른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크록스가 택한 전략은 단순하다. 고객의 니즈가 다양하면, 그냥 그 수만큼 새로운 제품을 내놓아 버리는 과감함. 


하지만 이토록 수많은 변주 속에서도 크록스를 관통하는 단 한 가지, 바로 ‘편안함’이다. 결국 크록스는 “도대체 왜 이렇게 종류가 많아?” 싶다가도, 막상 신어보면 그 편안함에 발이 배신하지 못하게 되는 묘한 신발이다. 크록스의 라인업 정리는 여기서 끝이지만,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라인업이 어딘가에서 등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바로, 크록스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저작권 안내
크리에이트 커먼즈 저작자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저작권 안내
저작권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 본 내용은 위의 조건을 충족할 시,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관련 상품

1/1
최신 구매가이드 전체 둘러보기
1/1
역대급 더위라는데 옛날 에어컨, 왜 아직도 쓰세요? [이젠 바꿨으면 좋겠네] (1) 다나와
캐리어 준비하셨나요? 하드캐리어 VS 소프트캐리어 [라이벌 열전] (3) 다나와
크록스는 왜 이렇게 많을까? 이름만 봐도 보이는 크록스 라인업의 세계[라인업을보자] (4) 다나와
고프로 VS 오즈모, 액션캠 승자는? [라이벌 열전] (15) 다나와
고사양 게임부터 AI까지 안되는게 없네 '다나와 6월의 배틀그라운드용 표준PC' (5) 다나와
게이밍PC 고민, 이걸로 해결하자 '다나와 6월의 게임용 표준PC' (5) 다나와
절체절명의 순간, 짜릿한 승리를 위한 필수품 '다나와 6월의 배틀그라운드용 표준PC' (5) 다나와
작업과 게이밍 모두 완벽한 조합... '다나와 6월, 이달의 추천 데스크톱PC' (9) 다나와
크리에이터와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선택 ‘다나와 6월 표준 노트북’ (10) 다나와
초경량 노트북으로 이런 게임을? 최신 노트북 내장 그래픽 성능은? (12) 다나와
올여름 내내 덥고 비도 많이 온다고? 제습기 vs 물먹는하마 고민된다면 (10) 다나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토리지 솔루션,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 출시 간담회 보드나라
파워서플라이의 라인업을 보면 제조사의 노하우가 보인다 [라인업을보자] (12) 다나와
고민하고 선택한 내 PC의 두뇌 'CPU', 벌크와 정품 차이점은? (7) 케이벤치
반려동물도 스마트하게! 펫가전 최신 제품 총정리 (11) 다나와
[컴퓨텍스 2025] AI 시대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솔루션 선보인 '씨게이트' (2) 미디어픽
[컴퓨텍스 2025] 꿈을 현실로...3200W 파워 선보인 '시소닉' (2) 미디어픽
[컴퓨텍스 2025]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다 'KLEVV' (2) 미디어픽
[컴퓨텍스 2025] 파워서플라이의 현재와 미래를 엿보다 'FSP' (2) 미디어픽
25년형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11) 다나와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