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디큐브)
여름에 더 무너지는 피부! 그럴 땐 뷰티 디바이스의 전원 버튼을 꾸욱 눌러보세요!"
2025년 여름, 자외선 지수는 연일 ‘매우 높음’을 기록하고 기온도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잠깐만 외출해도 얼굴이 따갑고, 땀이 흐르는 계절이죠. 강한 자외선은 멜라닌 생성을 자극해 잡티를 만들고, 콜라겐을 파괴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립니다. 여기에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지 분비를 늘리고, 모공을 활짝 열어 피부 컨디션을 더 악화시켜요. 실내에 들어가면 또 다른 적, 에어컨 바람이 기다리고 있죠. 피부 속 수분은 금세 날아가고,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푸석한 상태가 반복됩니다. 이래저래 피부가 버티기 힘든 계절,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뷰티 디바이스’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기기들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가 아닌, 개인용 홈케어 제품입니다.
전문 시술의 대체는 아니며, 피부 상태나 목적에 따라 선택이 필요합니다.
피부과만 답일까?
아뇨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 (피부 관리의 중요성) 정우성보다 한 살 많은 72년생 기무라 타쿠야.
“아저씨도 피부 관리해요?” 네, 요즘은 그런 질문이 이상한 겁니다.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시작할 타이밍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남자가 무슨 피부야” 했겠지만, 요즘은 얘기가 다릅니다. 감성 섬세한 ‘에겐남’이든, 직진형 ‘테토남’이든 피부가 좋아야 깔끔해 보이고, 인상도 한층 부드러워지니까요. 중요한 건 피부 잘 관리하면 실제보다 어려 보인다는 것!
물론 피부과 가면 확실하죠. 효과 빠르고, 뭔가 ‘받았다’는 기분도 나고요. 하지만 현실은요? 한 번 다녀올 때마다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깨집니다. 카드값 보면 피부보다 마음이 더 상할 수도 있어요. 특히 바쁜 직장인에겐 지속적인 관리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용히,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바로 뷰티 디바이스(=홈케어 디바이스, 피부관리기) 같은 거죠. 예전엔 병원에서만 보던 고주파, LED, 쿨링 기능이 이제는 집에서도 버튼 하나면 가능하니까요.
한 번 사두면 가족끼리도 같이 쓸 수 있고, 요즘 제품들은 앱 연동이나 자동 모드도 돼서 기계 울렁증 있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잘 나옵니다. 자기 전 10분, 아침 출근 전에 5분이면 충분해요. 습관처럼 쓰다 보면 어느새 “요즘 얼굴 좋아졌네?” 소리 한 번쯤 듣게 됩니다.
물론 이건 의료기기가 아니라서 피부과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는 어렵습니다. 대신 매일매일 자극 없이 ‘지키는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죠. 특히 여름처럼 피부가 쉽게 뒤집어지는 계절에는 강한 시술보다 이런 루틴형 관리가 오히려 더 실속 있습니다.
그때 그 LED 마스크?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 홈케어 디바이스의 대중화를 이끈 LED 마스크. (이미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뷰티 디바이스. 말만 들어도 뭔가 있어 보이죠? 사실 다들 한 번쯤은 봤을 거예요. LG전자의 LED 마스크 같은 거요. TV 광고에도 나오고, 와이프나 여자친구가 비싸게 사 와서 혼자 열심히 얼굴에 씌우고 있던 그 기기. 그땐 솔직히 “저걸 왜 저렇게 비싼 돈 주고 쓰지?” 싶었죠. 뭔가 나랑은 거리가 먼, 연예인이나 방송 나오는 사람들이나 쓰는 호사스러운 물건처럼 느껴졌다면, 이제 그 생각은 바꿔야 할 때입니다.
요즘의 뷰티 디바이스는 LED 마스크 하나로 설명되지 않아요. 고주파, 미세전류, 초음파, 갈바닉, 하이푸 같은 다양한 기술들이 하나의 기기에 통합된 복합형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요. 예전처럼 기기 여러 개를 따로 사야 했던 시대는 지나가고, 하나로 여러 기능을 해결하는 멀티 디바이스가 대세가 되었죠. 기능은 더 많아졌지만 사용은 오히려 더 쉬워졌고, 가격도 과거보다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겉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다 같은 기기는 아닙니다.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 그 기술이 어떻게 설계되고 조합되었는지에 따라 효과나 사용감은 확연히 달라져요. 단순히 유행 제품만 따라 사기보다는, 리프팅이 필요한지, 흡수를 원하는지, 진정을 원하는지 목적에 따라 제대로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이제는 내 피부와 생활에 맞는 기능을 골라 쓸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도구’에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어요.
▲ 파장의 깊이가 다른 5가지 LED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피부 고민을 케어할 수 있습니다.
LED 마스크는 레드, 블루, 근적외선 같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피부에 쏘아 피부 진정이나 콜라겐 촉진 등을 도와주는 방식이에요. 한때 단독 LED 마스크가 유행했지만, 요즘은 고주파나 쿨링 등과 함께 들어간 복합형 기기가 많아졌죠. 눈 보호는 필수라 사용 시엔 항상 눈가 패드를 써야 해요.
▲ 갈바닉 기기는 미세한 전류를 이용해 화장품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흡수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갈바닉(이온토포레시스) 기술은 극성 전류를 이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는 방식이에요. 특히 앰플이나 고농축 에센스와 함께 사용하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제품에 따라 EMS(미세전류)와 결합돼 리프팅 효과까지 더해지는 복합형 기기도 많습니다.
★ 잠깐~~!!! 고주파 VS 초음파 VS 중주파 VS 저주파 차이
초음파는 피부에 빠른 진동을 전달해 화장품 흡수나 클렌징을 도와주는 보조 기술입니다. 자극이 적고 사용이 쉬워 입문자용 기기에 자주 쓰이며, 요즘엔 LED나 고주파와 함께 탑재돼 기초 관리 기능을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요.
▲ 고주파 열이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메디큐브)
최근 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은 리프팅 중심 기술에 집중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고주파(RF), 미세전류(EMS), 하이푸(HIFU) 같은 기술이 주목받고 있고, 탄력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강조한 제품들이 중심에 섰습니다. 그에 비해 예전에는 흔했던 초음파 단독 기기들은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아진 상태예요.
이 중에서도 특히 고주파(RF)는 가장 널리 활용되는 기술 중 하나인데요, 피부 속 진피층에 따뜻한 열을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피부 탄력과 주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에스테틱 시술에서도 자주 쓰일 만큼 이미 검증된 기술이죠. 피부 표면에 자극이 크지 않아 비교적 부담 없이 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이유 중 하나입니다.
▲ 고주파와 미세전류를 결합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요. (이미지: 메디큐브)
고주파와 같이 많이 사용되는 것이 미세전류(EMS)인데요, 우리 몸에 흐르는 생체 전류와 유사한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얼굴 근육을 자극하는 방식이에요.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면서 페이스 라인 정리나 리프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 직후 약간의 리프팅감이나 긴장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요. 다만 매일 오래 사용하면 근육 피로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 2~3회 정도, 짧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하이푸(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는 고강도 초음파로
피부 속 깊은 층을 자극해 리프팅을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요즘 고가 홈케어 디바이스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하이푸(HIFU)입니다. 울쎄라, 슈링크 같은 병원 시술 장비에서도 쓰이는 방식으로,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은 층(SMAS)에 집중시켜 눈에 띄는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죠.
최근에는 이 기술을 탑재한 가정용 디바이스도 늘어나며, “홈케어도 이 정도까지?”라는 반응과 함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요. 다만 출력이 강한 편이라 처음 사용 시에는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낮은 강도부터 천천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를 피부 깊은 SMAS층에 집중시켜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이후 재생을 유도해 리프팅과 탄력 개선 효과를 줍니다.
복잡하게 여러 개? 하나로 다 되니까요
지금은 기기 하나로 풀케어!
▲ 기기 하나로 얼굴 탄력 케어, 눈가 주름 케어, 피부 진정까지 가능한 제품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기술이 다양해지고, 쓰임새도 달라지면서 홈케어 기기의 트렌드도 확실히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민이 많을수록 고주파, LED, EMS 기기를 따로따로 구매해야 했지만, 요즘은 하나로 여러 기능을 커버하는 '멀티형 기기'가 대세예요.
예를 들어, 메디큐브 부스터 프로 같은 제품은 LED, 중주파, 미세전류, 화장품 흡수 보조 기능까지 모두 탑재돼 있어요. 버튼 하나로 모드를 바꾸며 쓸 수 있으니, 여러 제품을 따로 구매할 필요도 없죠.
▲ 다나와 인기상품 1~8위 모두 다기능 제품들입니다.
게다가 가격도 훨씬 현실적입니다. 예전엔 다기능 뷰티 디바이스기 100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30~50만 원대에서도 충분히 괜찮은 제품들이 많아졌고, 덕분에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홈케어 기기 시장도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이나 입문자는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데일리 케어 기기를, 리프팅이나 탄력 개선을 중시하는 분들은 고출력 전문가급 기기를 선호하는 식으로 취향과 목적에 따라 제품 선택이 분명히 갈리고 있어요. 덕분에 브랜드들도 기능별, 사용자 수준별로 기기 라인을 다양하게 분리해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크고 거창하고 쓰기 어려운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고 가벼운 제품도 많아요.
최근에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홈케어 기기 시장에 속속 진입하면서, 제품군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LG전자 같은 익숙한 제조사뿐 아니라, 메디큐브·쿼드쎄라·듀얼소닉 같은 뷰티 전문 브랜드도 강자로 자리 잡았고요. 여기에 동국제약 같은 제약사나 스타트업, 중소 가전업체까지 뛰어들며 가격대별·기능별 선택지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는 자신의 피부 고민이나 예산에 맞춰 기기를 고를 수 있는 폭이 한층 폭넓어졌죠.
그래서 어떤 제품이 인기?
입소문 탄 뷰티 디바이스들, 직접 찾아봤습니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요. 예전처럼 ‘비싸서 유명한 제품’보다는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는 기기들이 더 큰 관심을 끄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다나와 인기순위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와 리뷰 플랫폼 등에서 사용자 반응이 활발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어떤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특정 브랜드를 단정적으로 추천하기보다는, 최근 소비자들이 어떤 기술과 기능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피부 개선 효과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선택 시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번에! 멀티케어가 필요한 분들께
→ 고주파, 미세전류, 초음파 등 복합 기능 탑재 제품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229,730원)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 기기로 케어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고주파(RF), 미세전류, 중주파, LED, 이온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부스터(피부 흡수율 높임), 미세전류(주름 개선에 도움), 더마샷(붓기 완화에 도움), 에어샷(전기 자극으로 유효 성분 흡수 도움) 모드로 구분되어 있어 피부 상태나 목적에 따라 기능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드 전환도 직관적이라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편입니다.
LG전자 프라엘 멀티코어 BLP1V(288,990원)는 얼굴과 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리프팅 중심 멀티 홈케어 기기입니다. 고주파(RF), 미세전류, 초음파, 갈바닉, 쿨링까지 다양한 기술이 하나에 담겨 있어 리프팅, 흡수 촉진, 진정, 모공 케어, 탄력 개선까지 폭넓은 관리를 가능하게 하죠. 특히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저온 쿨링' 케어 기능은 여름철에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식힐 때 유용합니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A/S(무상 1년)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메디큐브 에이지알 울트라 튠 40.68도(241,800원)은 40.68MHz의 높은 고주파(RF)를 적용한 탄력 집중형 디바이스입니다. 고주파 특유의 ‘따뜻한 마사지감’과 함께 미세전류 자극이 더해져 페이스라인과 피부결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어요. 특히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온도 조절과 접촉 센서를 정교하게 설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강한 자극보다는 매일 꾸준한 리프팅 케어에 중점을 두는 사용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쿼드쎄라 V1(845,500원)은 세계 최초로 4중 교차 초음파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1MHz, 3MHz, 10MHz, 17MHz의 네 가지 초음파 주파수를 교차로 활용해 피부 고민에 다층적으로 접근합니다. 피부층(근막층)까지 고강도로 자극을 주는 하이푸와 달리 보다 부드럽고 미세한 자극을 통해 피부 결을 정돈하고, 속보습과 탄력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죠. 매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라는 평이 많아 홈케어 입문자에게도 부담이 덜한 제품이지만 높은 가격대는 진입장벽입니다.
보다 강한 리프팅을 추구한다면
→ 하이푸 기반 집중 리프팅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하이 포커스 샷(241,200원)은 하이푸(HIFU) 기술 기반으로 병원 리프팅 시술(울쎄라, 슈링크)과 유사한 원리를 적용한 가성비 제품입니다. 초음파 에너지를 SMAS층까지 집중 조사해 강력한 탄력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카트리지 교체 없이 기기 자체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 유지 비용이 저렴하며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집에서 확실한 리프팅을 원하거나 병원 시술 전 셀프 케어를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께 적합합니다.
듀얼소닉 맥시멈(931,000원)는 202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용자 후기가 쌓이고 있는 대표적인 하이푸(HIFU) 기반 홈케어 기기입니다. 피부 깊은 층까지 초음파를 전달하는 듀얼 레이어 기술로 탄력 개선과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페이스업·아이업 모드는 소모품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강도 조절도 세밀해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절 가능합니다. 하이푸 기능 외에도 고주파(RF), 미세전류, LED 기능을 탑재해 피부 탄력 증가 외에도 화장품 흡수 보조 등 다양한 피부 케어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입니다.
▲다나와에서는 원하는 기능과 피부 고민에 맞춰 제품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진우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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