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털만 스쳐도 인연
여행가의 동물수첩
자연에서 실제로 살고 있는 동물들은 어떤 모습일까? 90개국을 여행하며 길 위에서 낯선 동물을 마주한 저자는 그 만남을 하나하나 수첩에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순록과 사하라 사막의 사막여우, 아마존의 카피바라 등 화면이나 철창 너머로만 접하던 동물들과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교감한 이야기.
박성호│몽스북

광복 80주년 여행
항일로드 2000km
독립투사의 마지막 흔적을 따라 일본으로 떠났다. 현장에서 체험하는 역사를 실천하는 김종훈 기자가 일본 10개 도시 50곳의 항일 역사 현장을 답사한 것. 세계유산이 된 지옥섬 군함도, 윤동주와 송몽규의 마지막 장소 후쿠오카 형무소, 이봉창이 순국한 거리 등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애쓴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책.
김종훈│필로소픽

인생의 전환점에서 출발
퇴직한 김에 세계 일주
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길 앞에 있다면 이 책은 어떨까. 정년퇴직한 부부가 배낭 하나 메고 278일간의 세계 일주를 떠났다. 유럽, 아프리카, 남미 총 18개국을 경험하며 쓰디쓴 고생을 겪기도, 꿀맛 같은 행복을 누리기도 한다. 여행을 통해 ‘일단 한 걸음 내딛는 태도’를 배웠다는 부부의 생생한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펼쳐 보자.
송경숙, 최병로│페스트북

PD의 여행기
짐 챙겨
〈나는 가수다〉, 〈양심 냉장고〉 등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김영희 PD가 세계 방방곡곡 여행에서 느낀 점을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재치 있게 담았다. 저자는 일상에서 중압감을 느낄 때 여행을 떠나면 거기서 재충전할 힘과 예능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유쾌한 예능을 만들게 한 영감의 원천을 찾아 떠날 수 있을 것.
김영희│상상
정리 남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