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서가 2025년 12월 14일, 서울 삼성동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 2026(이하 에이서 프레데터 리그)’ 한국 대표 선발 결승전을 열고, 2026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는 BO3(3전 2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우승팀에는 상금 1,000만 원과 항공·숙박이 포함된 2026 글로벌 파이널 출전권이 주어졌다.
온라인 예선으로 4강 확정…4강·결승은 오프라인 무대에서 진행

이번 대회는 에이서가 2018년부터 아시아 퍼시픽(APAC) 지역에서 게이밍 브랜드 프레데터(Predator)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에이서가 개최하는 자체 e스포츠 대회의 연장선이다. 선발 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12월 9일 온라인 경기에서 발로란트 8개 팀이 경쟁했고, 그 결과 4강 진출 4개 팀이 확정됐다. 이후 4강전과 결승전은 12월 14일 오프라인 무대에서 진행되어 ‘한국 대표’가 최종 결정됐다.
에이서 코리아 김홍철 부장은 “그동안 한국에서는 선발전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다른 국가들처럼 한국에서도 리그 형태의 선발전을 열어 우승팀을 뽑고 다음 달 열리는 뉴델리 무대에 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서 프레데터 Orion X 공식 세팅, 2025년형 ‘헬리오스 AI’ 2종 체험존 전시

현장에서는 2025년형 프레데터 노트북 2종이 배치되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존도 운영됐다. ‘에이서 2025 프레데터 헬리오스 18 AI’는 인텔의 AI CPU인 코어 Ultra 9과 엔비아 지포스 RTX 5090 조합으로, 감각적인 외형에 고성능 스펙을 갖춰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춰 게임부터, 영상편집용까지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노트북으로 평가 받는다.

함께 전시된 ‘에이서 2025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 AI’는 인텔 AI CPU인 코어 Ultra 9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탑재 모델로 발로란트를 비롯한 FPS 게임부터 고사양 게임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대회에 경기용 사용된 PC도 볼 수 있었는데 ‘프레데터 ORION X’가 투입됐으며, 인텔 코어 i7-14700F와 지포스 RTX 4070 SUPER를 탑재한 구성이 사용됐다.

모니터는 에이서 XV272U W2가 적용됐다. WQHD(2560×1440) 해상도와 240Hz 주사율, Fast IPS 패널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로, 빠른 반응성과 안정적인 출력이 중요한 발로란트 경기 환경에 맞춰 운영 장비로 채택됐다는 설명이다.
경기 결과: 4강 접전 끝 결승 대진 확정…결승 1세트 ‘9:3 열세’ 뒤집은 역전이 분수령

온라인 8강을 거쳐,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 4개팀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 오르게 했다. 오산대학교 e스포츠과와 BNK FEARX가 맞붙은 4강 1경기는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산대학교 e스포츠과가 2:1로 승리하여 결승행이 결정됐다. 이어지는 4강 2경기에서는 코리아 크리에이터가 국제대학교 e스포츠학과를 상대로 초반부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선셋에서는 13:1, 이어지는 스플릿에서도 13:7로 코리아 크리에이터가 쉽게 흐름을 잡으며 2:0으로 완승, 결승 대진을 완성했다.

결승전은 세트 스코어만 보면 2:0이지만, 1세트에서 승부의 방향이 크게 흔들렸다. 전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포함된 스트리머 게임단 ‘코리아 크리에이터’는 1세트에서 순수 아마추어 팀인 오산대학교 e스포츠과에 한때 스코어가 9:3까지 밀리며 어려운 구도를 맞았다. 그러나 중반 이후 라운드 단위로 흐름을 끊어내며 추격에 성공했고, 최종 13:10 역전승으로 첫 세트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2세트 역시 팽팽한 흐름 속에서 코리아 크리에이터가 고비마다 라운드를 정리하며 13:9로 승리하여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코리아 크리에이터 팀이 2026년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시상식·우승 소감: “오랜만에 본 멋진 경기”…첫 우승의 실감

시상식에는 에이서 코리아 지사장 웨인 니엔(Wayne Nien)이 참석해 우승팀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웨인 니엔 지사장은 “현장을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진 경기를 보여준 팀들에게 감사하다. 이렇게 멋진 경기는 오랜만에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팀 인터뷰에서는 ‘첫 우승’의 감정과 결승 역전의 배경이 함께 언급됐다. 코리아 크리에이터 선수단은 “우승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과 함께, 팀에 베테랑이 많은 만큼 큰 부담 없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정리했다.
팬 이벤트도 병행…럭키드로우와 김된모 팬 사인회로 마무리

대회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럭키드로우가 진행됐다. 경품으로는 프레데터 XB273K V5 4K UHD Fast IPS 게이밍 모니터(1등, 2명) 등이 제공됐다. 이후에는 코리아 크리에이터 팀의 인플루언서 김된모가 참여한 팬 프로그램과 팬 사인회 이어지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현장 열기를 마무리했다.
김홍철 부장 “주말에도 찾아와 준 팬들에게 감사…프레데터의한국 인지도 높이고 싶다”

에이서 코리아 김홍철 부장은 이번 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프레데터를 알리는 브랜딩이 우선”이라며 “전문적인 게임 대회를 주최하면서 자사 제품으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아직 약한 편”이라며 “프레데터가 PC, 모니터, 노트북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라는 점을 젊은 층에게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격 정책과 관련해서는 환율과 부품 가격 상승 부담을 언급하면서도 “본사와 협의해 최대한 가격을 지키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며 “이후에도 가격 방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마무리 발언으로는 “연말에 국내에서 게임 대회를 열게 돼 에이서 코리아도 영광”이라며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주말에도 현장을 찾아준 유저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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