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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부터 가성비까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2026년 기준으로 다시 고른다면?

다나와
2026.01.07. 14: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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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서 흔히 보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옷이나 신발처럼 사이즈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제품이 머리 크기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이 어렵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버튼 한 번으로 지하철, 기차, 비행기 안의 소음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험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즉각적인 감동을 준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귀를 감싸주는 형태 자체가 하나의 방한 아이템 역할까지 해 체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다.


다만 가격이 고민이라는 반응도 많다. 실제로 다나와에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인기순으로 검색하면 50만 원을 넘는 고가 모델이 상단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저가 제품들도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기본 완성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제는 최고가 모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가능하다.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적용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구매 전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개념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헤드폰 외부에 장착된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그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소리 파형을 유닛으로 보내 소리를 상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저주파 위주의 지속적인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데, 비행기 엔진 소리나 지하철 주행 소음이 대표적인 예다. 따라서 외부에 배치된 마이크의 개수와 이를 얼마나 정교하게 연산하는지가 노이즈 캔슬링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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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일부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적용’이라는 표현만 사용하며 판매되기도 한다. 이 경우 실제로는 액티브 방식이 아닌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일 가능성이 높다. 패시브 방식은 외부 마이크로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이 아니라, 차음성이 높은 이어패드 구조로 물리적인 소음 차단에만 의존하는 형태다. 따라서 구매 시 반드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①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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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팟 맥스는 아이폰·아이패드·Mac과의 페어링을 자동으로 전환해 별도 조작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헤드폰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라면 에어팟 맥스가 대표적인 선택지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iOS 설정에서 세부 기능을 바로 제어할 수 있고, 아이폰·아이패드·맥북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애플 생태계 연동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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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LDAC를 기본 지원해 소니 프리미엄 헤드폰과 조합했을 때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 브랜드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잘 맞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충분히 존재한다. 특히 2018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소니가 개발한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LDAC’를 기본 지원한다. LDAC를 활용하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훨씬 높은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소니의 프리미엄 헤드폰은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조합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이폰은 고음질 코덱 지원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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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포인트는 두 대의 기기에 동시에 연결해, 영상 보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전환되는 기능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두 개 이상의 기기에 동시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지원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요즘 핫한 어댑티드 노이즈 캔슬링

② 어디에서 음악을 들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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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를 주변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사용 환경도 헤드폰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하철이나 버스, 비행기처럼 소음이 많은 교통수단에서 주로 사용할 경우에는 외부 소음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주변 소음과 사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이 기능이 있으면 별도로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설정하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소음 차단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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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소리 듣기 모드는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마이크 성능이 좋을수록 소리가 더 자연스럽다.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헤드폰을 벗지 않고 다른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주변소리 듣기' 기능의 채택 여부가 중요하다. 참고로 주변소리 듣기 모드의 경우 헤드폰 마이크 품질이 우수한 제품일수록 헤드폰을 벗지 않고 외부 소리를 듣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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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의 이동·정지 상태를 감지해 설정을 자동으로 전환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를 허용하 헤드폰 프리셋도 자동으로 바꿔주는 제품도 있다.


다만, 집에서만 사용할 경우에는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필수라고 보긴 어렵다. 식기 세척기의 소음, 로봇 청소기의 소음, 세탁기 소음 등을 줄여줄 순 있지만, 가전제품이 작동되는 시간과 음악 감상 시간이 겹치지 않는다면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음악 마니아를 위한 체크 포인트

③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높은 해상도로


음악을 즐겨 듣는다면 음질에 포커스를 두고 선택하자. 우선 가장 중점적으로 볼 요소로는 헤드폰의 주파수 대역을 살펴보는 것이다. 적어도 20Hz~20kHz의 주파수 대역을 커버하는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범위인 '가청 주파수 범위'에 해당한다.


음악 마니아라면 특정 영역대의 소리가 과장된 제품보다는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높은 해상도로 들려주는 제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특정 장르에 특화된 헤드폰'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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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코덱은 무선 전송 시 음질과 지연, 안정성의 균형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어떤 코덱을 지원하느냐에 따라 체감 품질이 크게 달라진다.


또한, 추후에 '애플 뮤직'이나 '타이달' 같은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LDAC, aptX HD, LC3plus와 같은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지원 모델을 우선 시 봐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펴봐야 한다. 만약  USB Type-C 추가 구매해야 무손실 음원을 본격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착용감과 통화 품질, 휴대성

④ 취향에 따라서 중요성이 달라집니다


세 번째로 고려할 요소는 착용감이다. 착용감은 두상 형태나 안경 착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가 어렵다. 가능하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직접 착용이 어렵다면 설계 구조와 사용자 후기를 참고하되, 무게가 가벼운 제품일수록 장시간 착용 시 부담이 적다는 점을 기억하자.



▲ 마이크 품질 점수가 높은 제품들. (이미지: https://www.rtings.com/headphones)


영업직처럼 통화 빈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마이크 품질과 통화 중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여부도 중요하다. 측정치 기반으로 음향기기의 리뷰를 작성하는 해외 리뷰 전문 사이트 Rtings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리뷰할 때 마이크가 원음을 얼마나 잘 전단하는지와, 외부 소음을 얼마나 잘 차단하는지도 수치화하여 공개하고 있다. Rtings는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을 최신 제품을 기준으로 보면  앤커 Q45, 소니 WH-1000XM6,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2세대가 상대적으로 마이크 품질이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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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을 중시한다면 무게와 케이스, 접이식 구조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200g 초반대의 가벼운 모델도 있는 반면, 에어팟 맥스는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인해 386g에 달해 휴대성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케이스가 기본 제공되는지도, 크기와 개폐 방식이 편한지도 꼼꼼히 확인하자.






소니 or 보스, 그것이 문제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양대산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시장을 이야기할 때 소니와 보스를 빼놓을 수 없다. 두 브랜드는 블루투스 기반 ANC 헤드폰 시장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약 10여 년 전부터 플래그십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기술 경쟁을 이어왔다. 덕분에 지금도 ‘노이즈 캔슬링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존재다. 다만 같은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에도, 제품이 지향하는 방향과 강점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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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MDR-1000X 시리즈를 시작으로 플래그쉽 무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꾸준히 다듬어 온 브랜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프로세서도 개발하여 탑재하고 있으며, 부가 기능에도 충실하다. 손실된 음원을 보다 고음질로 업그레이드하는 DSEE 기술이나 LDAC 등을 탑재해 타사 제품들과 파별화를 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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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H-1000XM5 vs 소니 WH-1000XM6


WH-1000XM6(518,970)의 강력한 경쟁자는 전 세대 모델인 WH-1000XM5(356,810)다. 구매가이드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실구매가 기준 약 16만 원의 차이가 나며, 정가 역시 XM6가 전작 대비 약 10만 원 인상됐다. 그러나 디자인, 무게, 배터리 사용 시간, 주파수 응답, 멀티포인트 지원 등 핵심 사양은 대부분 동일해, 가격만 놓고 보면 XM5가 더 합리적인 선택처럼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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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XM6는 단순한 마이너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는다.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는 한층 강화됐고, 마이크 역시 4개가 추가됐다. 실제로 Rtings 측정 결과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성능 향상이 확인되는데, 다만 이 차이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지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여기에 소니 게이밍 브랜드 인존(INZONE)에서 가져온 게임 EQ와 LE 오디오 지원이 더해져, 저지연 환경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 마그네틱 탭 방식의 전용 케이스 역시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WH-1000XM6는 Rtings 기준 현재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소니의 최신 플래그십 ANC 헤드폰으로 자리 잡았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니 10년 노하우의 집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사운드 튜닝에는 에드 시런, 레이디 가가, 밥 딜런 등과 작업한 엔지니어가 참여해 왜곡을 최소화한 음색을 구현했고, 가볍고 견고한 돔 구조와 통기형 보이스 코일 보빈을 적용한 신규 드라이버도 적용됐다. LDAC·SBC·AAC·LC3 등 폭넓은 코덱을 지원해 활용성은 뛰어나지만, ANC 사용 시 최대 30시간에 그치는 배터리 지속 시간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아쉬울 수 있다.


즉, 극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게임을 즐기고 LE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지, 케이스의 편리함에 더 큰 돈을 지불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WH-1000XM6가 정답이다.


소니 WH-1000XM6 / 무게: 254g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멀티포인트 지원여부: 지원 / 지원 코덱: LDAC, SBC, AAC, LC3 / 주파수 응답: 4Hz~40KHz / 재생 시간: 30시간(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n), 40시간(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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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분야의 개척자에 가까운 브랜드다. 창업자인 아마르 보스 박사는 1978년 비행기 탑승 중 소음 문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항공용 ANC 헤드폰을 개발했고, 이는 2000년 QC 시리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저음이 강조된 사운드 성향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보다 균형 잡힌 튜닝으로 변화하고 있다.



BOSE QC 울트라 헤드폰 1세대 vs BOSE QC 울트라 헤드폰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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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QC 울트라 헤드폰 2세대(494,040)는 보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헤드폰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BOSE QC 울트라 헤드폰 1세대(388,970) 제품도 현재 판매 중에 있기에 고민이 될 수 있는데, 소니와 다르게 크게 고민하기보다 2세대 제품을 선택하는 쪽을 더 추천하고 싶다.


1세대 제품이 약 9~10만원 정도 저렴한 편이기는 하나, 2세대 제품은 무상 보증 기간이 2배나 긴 2년이다. 게다가 진보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시네마 모드 추가, 배터리 지속 시간, USB Type-C DAC 내장 등의 차이를 생각하면 가격 차이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는 평이다.


개인 맞춤형 사운드 기술도 새롭게 탑재되었다. '커스텀 튠'이라는 이름의 기술로, 헤드폰을 착용하면 사용자의 귀 모양을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보스의 플래그쉽 제품답게 최상위권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I 기반 마이크 소음 억제 기술을 푼어 상대방과 통화할 때도 깔끔한 음질을 제공한다. 다만, LDAC나 AAC 코덱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BOSE QC 울트라 헤드폰 2세대 / 무게: 260g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멀티포인트: 지원 / 지원 코덱: aptX Adaptive, LC3 / 주파수 응답: 미공개 / 재생 시간: ANC ON 23시간 / OFF 30시간






그외에도 주목할 브랜드는?

'소니·보스'말고도 추천하는 브랜드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헤드폰 시장에서 소니와 보스의 존재감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음향기기 브랜드들도 “ANC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흐름에 맞춰, 연결 방식·조작 편의·유선급 음질·생태계 연동 같은 요소를 앞세워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고 있다. 소니·보스 외에 선물용으로도 매력적인 브랜드와 대표 제품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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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은 1946년에 설립된 역사가 긴 오디오 브랜드다. 이토록 역사가 긴 오디오 브랜드는 신기술 도입에 다소 보수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 JBL은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선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 터치 스크린을 도입한 것과 같은 시도부터 시작해 여러 명이서 블루투스로 사운드를 듣는 오라캐스트 도입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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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TOUR ONE M3 Smart Tx(331,200)는 TOUR ONE M2의 후속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오디오 전송기이자 리모컨 역할을 하는 ‘JBL 스마트 TX’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이다. 스마트 TX에는 3.5mm 오디오 단자가 있어, 해당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아날로그 소스를 무선으로 헤드폰에 전송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항공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도 호환돼, 장시간 비행 중에도 무선 환경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 TX에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스마트폰을 꺼내 전용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헤드폰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오라캐스트 수신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음질에도 공을 들였다. 빠른 응답 속도가 특징인 ‘운모(MICA)’ 소재를 사용한 40mm 돔 드라이버를 적용했으며, 헤드폰 내부에 DAC를 탑재해 USB Type-C 케이블로 유선 연결 시 무손실 음원 감상도 가능하다. LDAC 코덱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어댑티브 방식이며,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된다. 주변 소리 듣기와 톡쓰루 기능도 제공한다.


JBL TOUR ONE M3 Smart Tx / 무게: 278g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멀티포인트: 지원 / 지원 코덱: LDAC, SBC, AAC, LC3 / 주파수 응답: 10Hz~40kHz / 재생 시간: ANC ON 40시간 / OFF 7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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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다. 현재는 ‘에어팟 맥스’ 단일 제품만을 판매 중이며, 라이트닝 단자 모델과 USB Type-C 모델로 나뉜다. 애플 기기와의 연동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LDAC이나 aptX HD 등 안드로이드 고음질 코덱은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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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614,310)애플 생태계를 구축했고 애플 기기 간의 연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고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른 헤드폰 브랜드와 다르게 이어컵 하우징으로 알루미늄이 적용되었으며, 애플워치의 용두가 그대로 탑재된 덕분에 정밀한 볼륨 제어를 실현했다.


대부분의 헤드폰 브랜드가 가죽 또는 실리콘 재질의 상단히 막힌 헤드밴드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에어팟 맥스는 상단에 통풍 구멍이 있는 헤드밴드 디자인을 적용하여 디자인 차별화에 꾀했다.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건 아니지만 애플 기기를 여러 대 사용할 경우 각 기기간의 매끄러운 연동이 가능하다. 맥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가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으며, 이어서 아이패드로 영상을 재생하면 아이패드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식이다. 또한, 시리가 알림 읽어주는 기능도 갖춰 스마트폰이나 애플워치를 보기 어려울 때에도 최신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애플 TV가 있다면 특히 고려할 만하다.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애플 TV에서 재생한 콘텐츠를 훨씬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에어팟 맥스의 주변음 듣기 모드는 굉장히 자연스러워 현재까지도 호평이 가득하다.


다만, 케이스가 본체 전체를 보호하지 않는 구조이며 무게가 386g으로 상당히 무거워 장시간 착용 시 부담이 될 수 있다. 배터리 역시 ANC 사용 시 최대 20시간으로 짧은 편이다.


에어팟 맥스 / 무게: 386g / 티브 노이즈 캔슬링: 미지원 / 멀티포인트: 미지원 / 지원 코덱: AAC, SBC / 주파수 응답: 미공개 / 재생 시간: ANC ON 2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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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는 음향 마니아라면 누구나 친숙할 브랜드다. 오픈형 헤드폰 'HD 600' 등으로도 유명한데, 해당 헤드폰은 투명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플랫한 사운드 특성을 지녀 스튜디오의 작업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제품들도 출시 주기는 다소 길더라도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편이며, 다른 음향기기 브랜드와 다르게 고음질 블루투스 동글 제품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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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HDB 630(729,000)은 무선이지만 유선급 음질을 목표로 설계된 프리미엄 헤드폰이다. 젠하이저가 직접 설계한 SYS38 드라이버를 택한 덕분에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구현하며, 이어컵에도 특정 주파수가 너무 튀지 않는 구조를 적용했다.


사운드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계획한 제품답게 원하는 주파수를 직접 선택해서 조절하는 파라메트릭 EQ를 지원한다. 또한, 일부 클랙식 음원은 스피커로 듣는걸 전제로 해 음악의 좌우 채널이 과하게 분리되어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헤드폰은 크로스피드 설정을 지원하여 이를 보다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젠하이저의 대표적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인 '모멘텀 4' 보다도 전문적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이들을 노렸다. 모멘텀 4대비 중립적인 사운드 특성을 지녔고, 베이스는 고음역대를 마스킹하지 않아 전반적인 명료도가 높다. 중음역은 부드럽고 투명한 표현을 강조했다.


블루투스 동글 BTD 700이 기본 제공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 없이 블루투스 동글을 통해 연결하면 유선급의 우수한 음질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무게가 311g으로 아주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7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된 점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젠하이저 HDB 630 / 무게: 311g / 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멀티포인트: 미지원 /지원 코덱: AAC, SBC, aptX HD, aptX Adaptive /주파수 응답: 6Hz~22kHz / 재생 시간: ANC ON 60시간






가성비 브랜드 제품은 어떨까?

10~20만 원대에서 평 좋은 제품들



지금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50만원을 넘어서는 고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부담스럽거나,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경우를 위해 가성비에 특화된 제품 3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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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BT4000 ANC PLUS(94,000)는 탁월한 가성비가 돋보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가이드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10만 원 이하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가격 부담이 적지만, 스펙을 살펴보면 기본에 충실한 구성을 갖췄다.


10만 원 미만의 제품 가운데서는 매우 드물게 소니의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조합하면 LDAC으로 연결해 보다 선명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JEITA의 고음질 규격인 Hi-Res Audio와 Hi-Res Audio Wireless 인증을 모두 획득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인증이 곧바로 최고 수준의 음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CD 이상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는 의미다.


40mm 티타늄 다이어프램 드라이버를 적용했으며, 최대 -43dB 수준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한다. 여기에 USB DAC가 내장돼 있어, 단순 충전용이 아닌 USB 유선 헤드폰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사무용 PC에서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췄음에도 무게는 220g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물용 ANC 헤드폰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브리츠 BT4000 ANC PLUS / 무게: 220g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미지원 / 멀티포인트: 미지원 / 지원 코덱: LDAC, SBC / 주파수 응답: 20Hz~40kHz / 재생 시간: ANC ON 33시간, OFF 4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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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커 스페이스원 프로(169,000)는 고급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다. LDAC을 지원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USB 동글 없이도 고음질 무선 감상이 가능하며, AAC 코덱도 함께 지원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에게도 잘 어울린다.


가성비 포지션의 제품임에도 Hi-Res 오디오 인증을 획득했고, 왜곡률 3% 미만의 고감도 드라이버와 차음성을 높인 챔버 구조를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여기에 앤커의 독자 알고리즘을 활용한 입체 사운드와 돌비 오디오 지원까지 더해져 영화 감상 시에도 강점을 보인다.


사용자의 청력 차이를 반영하는 ‘HearID’ 기능도 탑재됐다. 전용 앱을 통해 특정 주파수에 대한 선호도를 설정하면 개인에게 최적화된 EQ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가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지원해,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별도 조작 없이 바로 받을 수 있다.


앤커 스페이스원 프로 / 무게: 287g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멀티포인트 지원여부: 지원 / 지원 코덱: LDAC, SBC, AAC / 주파수 응답: 20Hz~40KHz / 재생 시간: 40시간(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n), 60시간(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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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 WEAR는 베이스에 특화된 사운드를 지향하는 소니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다. 클럽 음악이나 EDM처럼 웅장한 저음을 선호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한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ULT WEAR 브랜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인 WH-ULT900N(227,690)은 베이스와 탄탄한 중·고역에 초점을 맞춘 40mm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여기에 WF-1000XM5에도 적용된 소니 V1 프로세서와 듀얼 노이즈 센서를 더해, 가격 대비 우수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구현했다. 메시 구조 마이크를 적용해 바람 소리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Rtings 리뷰 기준 마이크 품질 점수가 7.6점으로 상위권에 속해, 통화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만족도가 높다. 착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센서와 멀티포인트 기능도 지원해 편의성 역시 충실하다.


ULT WEAR의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는 전용 ULT 버튼이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2단계로 베이스를 강화해 보다 강렬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소니 ULT WEAR WH-ULT900N / 무게: 255g /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 멀티포인트: 지원 / 지원 코덱: LDAC, SBC, AAC / 주파수 응답: 5Hz~20kHz / 재생 시간: ANC ON 30시간, OFF 50시간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지연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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