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 제일 처음 출시한 앱코 AV27F75D 프레임리스 FHD 75 HDR<250,870원>
앱코는 그동안 게이밍 기어와 PC 케이스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2022년 모니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1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24인치와 27인치 모델을 각각 2종씩 선보이며, 가성비 모니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이후 2년이 흐른 2024년 말, 앱코는 단순한 저가 전략에서 벗어나 제품군을 세 가지 라인업으로 재정비하며 본격적인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급 패널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제품부터, 최대 540Hz 초고주사율을 구현한 게이밍 특화 모델까지 아우르며 라인업의 폭과 깊이를 동시에 확장했다.
이제 앱코의 모니터는 단순히 가성비 모니터라는 선입견을 넘어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체계적인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부터 프리미엄과 게이밍을 모두 포괄하는 앱코의 최신 모니터 라인업의 세 축을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앱코 모니터의 정수, 프라임에 다 모았다


▲ 앱코 LPC34Q165D 프라임 나노IPS BLACK UWQHD HDR 블랙 무결점<305,000원>
앱코 모니터의 최상위 등급인 프라임(PRIME) 시리즈는 앱코의 기술적 지향점을 보여주는 하이엔드 라인업이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스펙에 비해서 가격이 압도적인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경쟁 제조사의 동일 스펙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약 10~20만 원 정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 앱코 LPC38Q144D 프라임 나노IPS BLACK WQHD+ HDR 무결점<499,000원>
가격이 싸다고 성능을 타협하지 않았다. LG 나노 IPS(Nano-IPS) 패널이나 QD FAST-IPS 패널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풍부한 색 재현율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해상도 역시 WQHD+부터 FHD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전 제품이 기본 144Hz 이상의 주사율을 보장한다.

▲ 앱코 27F540 프라임 FAST-IPS FHD HDR<689,000원>
특히 찰나의 순간이 중요한 게이머를 위해 무려 5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FHD 모델까지 선보이며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6년의 주인공은 하이퍼뷰 시리즈가 아닐까?

앱코의 허리를 담당하는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하이퍼뷰(HyperView/HV) 시리즈는 성능과 가격의 최적점을 지향하는 주력 제품군이다. 앱코가 최근 가장 공을 들이는 라인업인 만큼 제품의 종류가 가장 방대하며 적용되는 스펙 또한 매우 다채롭다. 그만큼 게이밍, 크리에이션, 사무용 환경 등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앱코 모니터다.

▲ 앱코 하이퍼뷰 IP27F180D FAST-IPS FHD 200 HDR 무결점<179,000원>
IP27F180D FAST-IPS FHD 200 HDR 등 주력 상품들은 IPS 패널과 180Hz 이상의 고주사율을 조합하여 대중적인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화이트 데스크테리어를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깔끔한 외형을 강조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고스펙의 모니터가 10만 원대라는 사실이 가장 매력적이다.

▲ 앱코 하이퍼뷰 27F120 IPS FHD 120 HDR 무결점<0원>
최근에는 10만 원대 사무용 모니터 제품군인 27F120 제품군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보급형 시장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27F120 제품군은 사무용 모니터임에도 120Hz 주사율에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안티글레어, 플리커프리, 로우블루라이트 등 장시간 사용해도 눈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 앱코 하이퍼뷰 34Q165 FAST-IPS UWQHD 165 HDR 무결점<269,000원>
동시에 울트라 WQHD 해상도와 200Hz 이상의 고주사율을 갖춘 상급 모델들도 포진시켰다. 앞서 소개한 두가지 제품군도 사용자층이 확실히 나뉘지만, 게이밍 콘셉트의 34Q165 시리즈가 더해지면, 거의 모든 소구 대상들을 커버할 수 있는 하이퍼뷰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2026년 들어 앱코가 최신 기술을 먼저 접목시키고 발 빠른 가격 정책을 선적용되는 전략적 라인업이라 하겠다.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는 보급형 AV/AVC 라인업

마지막으로 엔트리 및 실속형 라인업인 AV/AVC 시리즈다. 앞서 살펴본 하이퍼뷰 라인업이 기존 보급형 제품군들의 콘셉트까지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2024년 4월 이후부터는 AV/AVC 라인업의 신규 모델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로 가정이나 사무용, 혹은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게이밍 유저들을 타겟으로 한다.

▲ 앱코 AVC27F165D 커브드 프레임리스 FHD 165 HDR 프리싱크 게이밍 무결점<169,000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강화유리를 장착한 PC방 전용 모델이나 몰입감을 높인 보급형 커브드 모델이 이 라인업의 핵심이다. 대부분 1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매우 낮다. 현재 그나마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AV24F165F나 AVC27F165D 정도다.
초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자의 마지막 선택

▲ 앱코 프라임 ML27Q200 FAST-IPS QD MiniLED QHD 200 HDR 1400<324,210원>
지금까지 앱코의 모니터 라인업을 살펴봤다. 솔직히 말해 ‘가성비’가 가장 큰 키워드인 브랜드인 만큼, 처음에는 큰 기대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 스펙과 콘셉트를 기준으로 하나하나 정리해보니, 이 가격대에서 구현할 수 있는 한계를 상당히 밀어붙였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높은 주사율과 패널 사양, 그리고 용도에 맞춰 설계된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지면서, 단순히 ‘저렴한 모니터’라는 틀을 넘어 가격 대비 완성도가 매우 높은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요즘,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PC 한 대를 구성하는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앱코의 가성비 모니터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는 선택지다. 보급형부터 하이엔드까지 촘촘하게 구성된 앱코의 모니터 라인업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사용자들에게 타협이 아닌 선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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