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을 구입했지만 막상 영상 감상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화면이 크고 터치 조작이 편리하다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필기나 작업까지 영역을 넓히려면 그에 맞는 기능과 사용 환경도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단, 최근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강의 자료 위에 바로 필기하고, PDF를 보면서 내용을 정리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태블릿 한 대가 노트와 스케치북의 역할까지 맡기 시작했다. 화면을 분할해 자료를 확인하면서 메모하고, 공부나 업무가 끝난 뒤에는 영상이나 게임을 즐기는 식이다.

▲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 8GB/256GB (668,290원)
태블릿 한 대를 사용하는 방법이 그만큼 다양해진 셈이다.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Lenovo Idea Tab Pro Gen 2) 역시 이런 흐름에 맞춘 13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필기와 학습부터 드로잉, 콘텐츠 감상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 자료를 출력하지 않고 바로 쓰고 정리할 수 있다

▲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강의, 회의, 자료 등 필기가 필요한 상황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태블릿이 학습이나 업무에서 편리한 순간은 키보드로 해결하기 어려운 내용을 만났을 때다. 강의 중 교수의 설명을 빠르게 메모하거나 PDF 자료에 밑줄을 긋고, 수식이나 그래프를 직접 그려 넣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회의 중 전달받은 문서에 바로 의견을 적거나 자료를 검토할 때도 마찬가지다.
종이와 펜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디지털 환경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화면 위에 얼마나 편하게 쓸 수 있는지, 장시간 자료를 볼 때 화면 반사가 얼마나 적은지가 중요해진다.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이를 위해 13인치 3.5K(3504×2190) Paper-like Anti-glare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비는 16:10이며, 일반적인 유광 디스플레이와 달리 저반사 처리를 통해 주변 조명이나 창문이 화면에 비치는 현상을 줄였다.

▲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종이에 쓰는 듯한 필기감을 지원한다. (668,290원)
매트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특징은 이름 그대로 종이에 가까운 화면 질감이다. 유리 위를 펜이 미끄러지는 느낌을 줄여 실제 종이에 쓰는 것과 비슷한 필기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 자료를 읽고 바로 여백에 메모하거나, PDF 위에 밑줄을 긋는 식의 사용에서 장점을 체감하기 쉽다.
저반사 디스플레이도 주목할 만하다. 강의실이나 카페처럼 조명 위치를 마음대로 바꾸기 어려운 장소에서도 화면을 보기 위해 각도를 계속 바꿀 필요가 줄어든다. 장시간 전자책이나 강의 자료를 읽을 때도 보다 편안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 번들에 포함된 레노버 탭 펜 플러스는 블루투스 자동 페어링을 지원한다.
레노버 탭 펜 플러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별도의 펜을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도 제품을 받은 뒤 바로 필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레노버 탭 펜 플러스는 4,096단계 필압과 기울기 감지, 팜 리젝션을 지원한다. 필압에 따라 선 굵기를 다르게 표현할 수 있고, 손바닥을 화면에 올려둔 채 자연스럽게 필기하는 것도 가능하다. 펜을 기울이는 동작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필기뿐 아니라 간단한 스케치에도 활용하기 좋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태블릿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으며, 충전식 내장 배터리를 적용했다. 가방에 태블릿과 펜을 따로 넣었다가 정작 필요한 순간 펜을 찾지 못하는 일을 줄여주는 소소하지만 실용적인 구성이다.

▲ Smarter Reader, AI Notes, Live Transcript 등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 학습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AI Note에서는 작성 중인 텍스트를 이어 쓰거나 다시 작성하고, 긴 내용을 핵심 위주로 요약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강의나 회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과정에서는 AI Transcript을 활용할 수 있다. 영상이나 회의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하고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기능으로, 직접 적어둔 필기와 함께 내용을 복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기가 끝나면 스케치북이 된다

▲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Dolby Vision 기능을 갖춘 13인치 3.5K PureSight Pro 디스플레이를 탑재헀다.
펜을 지원하는 태블릿의 활용 범위는 필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공강 시간에 간단한 캐릭터를 그리거나 색칠을 하고, 머릿속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종이와 여러 필기구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태블릿과 펜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이때는 펜만큼 화면도 중요하다.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13형 3.5K(3504×2190) PureSight Pro 디스플레이와 DCI-P3 99% 색영역을 지원한다. 화면비는 16:10이며 일반 밝기는 600니트, 고휘도 모드에서는 최대 800니트를 지원한다. 작은 선과 디테일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해상도를 갖췄고, 넓은 색영역 덕분에 스케치에 색을 입히거나 이미지 작업을 할 때도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주사율은 144Hz다. 흔히 게임에서 먼저 떠올리는 사양이지만 펜을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의미가 있다. 화면 갱신이 빠른 만큼 선을 그리거나 캔버스를 움직일 때 화면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앞서 살펴본 Paper-like Anti-glare 디스플레이와 레노버 탭 펜 플러스까지 더해지면서 필기뿐 아니라 드로잉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직접 그리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능도 있다. Sketch to Image를 활용하면 메모장 앱에서 그린 스케치를 선택한 뒤 원하는 그림 스타일의 이미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 머릿속 아이디어를 일단 펜으로 대충 그려놓고 AI를 이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식이다.

Creation Tool도 이미지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부분만 떼어내는 Smart Capture, 이미지 속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Smart Erase,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는 AI SuperRes 등 간단한 이미지 편집 기능을 태블릿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8s Gen 4가 담당한다. 8GB LPDDR5X 메모리와 256GB UFS 4.0 저장장치를 조합해 드로잉 앱을 비롯해 여러 앱을 오가며 작업하는 환경을 고려했다.
필기를 위해 꺼낸 펜으로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필요하다면 AI를 이용해 스케치를 이미지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 매트는 ‘펜이 있는 태블릿’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펜을 실제 창작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에 가깝다.
공부가 끝나면 13인치 콘텐츠 기기로

▲ 쿼드 JBL 스피커, DOLBY ATMOS 사운드, 144HZ 주사율로 몰입감 높은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태블릿을 도구로 사용하다가 수업이 끝나면? 유튜브나 OTT 영상을 보고, 웹툰이나 전자책을 읽거나 게임을 즐기는 콘텐츠 기기가 된다. 이때 13형 대화면의 장점이 드러난다. 또한 매우 밝은 편이라 콘텐츠 감상 시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144Hz 주사율도 콘텐츠 활용에서 제 몫을 한다. 웹페이지나 SNS를 빠르게 스크롤할 때 화면 움직임이 부드럽고, 높은 프레임을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앞서 드로잉에서 장점으로 살펴본 3.5K 해상도와 99% DCI-P3 색영역 역시 영상이나 사진을 감상할 때는 그대로 화면 품질의 장점으로 이어진다.
콘텐츠 감상은 화면만 좋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JBL 스피커 4개와 Dolby Atmos를 지원해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고도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3형 대화면과 쿼드 스피커 조합이라 책상이나 침대에서 간단히 OTT를 보는 용도로도 잘 어울린다.

성능도 앞서 언급했던 퀄컴 스냅드래곤 8s Gen 4에 8GB LPDDR5X 메모리, 256GB UFS 4.0 저장장치면 크게 부족함이 없다. 단순히 영상을 재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앱을 오가거나 화면을 나눠 사용하는 태블릿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는 구성이다.
13인치 화면은 멀티태스킹에서도 유리하다. 온라인 강의를 보면서 옆에 자료를 띄워 확인하거나, 웹페이지를 참고하면서 문서를 작성하는 식이다. 작은 화면에서는 답답했던 두 개의 작업도 넓은 화면에서는 활용하기 한결 편해진다.

여기에 Smart Connect를 활용하면 태블릿 한 대에서 끝나지 않는다. 호환되는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파일과 콘텐츠를 주고받거나 여러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자료를 태블릿의 큰 화면에서 확인하거나 PC와 태블릿을 오가며 작업을 이어가는 식이다.

▲ 2-in-1 키보드팩에는 Smart AI Input이 내장되어 있어 글을 쓰는 즉시 작성, 편집, 번역 등을 할 수 있다.
전용 2-in-1 키보드 팩을 추가하면 활용 범위는 더 넓어진다. 화면을 보면서 긴 문장을 입력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정리하는 등, 터치와 펜만 사용할 때보다 문서 작업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필기할 때는 노트, 그림을 그릴 때는 스케치북이었다면 수업이 끝난 뒤에는 13인치 콘텐츠 기기가 되는 셈이다. 하나의 태블릿을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의 장점이다.
휴대가 편한 대화면 태블릿인데 확장도 쉽다

▲ 두께가 매우 얇고 무게 598g에 불과해 휴대하기 좋다.
13형 대화면은 필기나 콘텐츠 감상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 다만 태블릿은 책상 위에만 두고 쓰는 제품이 아니다. 강의실과 도서관, 카페를 오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면이 커진 만큼 휴대성이 떨어지지는 않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 매트의 무게는 약 598g, 두께는 약 6.2mm다. 13인치 화면을 갖추면서도 가방에 넣어 이동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무게와 두께를 억제했다.

외부에서 오래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배터리도 중요하다. 10,2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침부터 강의를 듣고 공강 시간에 자료를 확인하거나 영상을 보는 식으로 하루 동안 여러 용도로 태블릿을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한 구성이다. 잠깐 충전할 시간이 생겼을 때 빠르게 배터리를 보충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저장공간은 기본 256GB UFS 4.0이며 microSD 카드를 이용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PDF 강의자료와 전자책 정도라면 기본 저장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고화질 영상과 사진, 드로잉 작업물이 쌓이기 시작하면 저장공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든다.
특히 최근 태블릿 중에는 microSD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도 적지 않다.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용량이 부족해졌을 때 제품 자체를 바꾸거나 클라우드에 의존하기보다 필요한 만큼 저장공간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USB-C 포트의 활용 범위도 넓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뿐 아니라 DisplayPort 출력까지 지원해 필요하다면 외부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Wi-Fi 7과 Bluetooth 6.0도 지원해 무선 네트워크와 주변기기를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했다.

이동이 많은 태블릿인 만큼 내구성과 사후 지원도 확인할 만하다. IP52 방수·방진 등급을 갖췄으며, 국내 정식 판매 제품은 1년 기본 보증과 함께 1년간 ADP 우발적 손상 보장 및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태블릿은 손에 들고 사용하는 시간이 긴 만큼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액체가 닿는 상황을 생각하면 반가운 부분이다.
별도 구매할 수 있는 폴리오 케이스와 2-in-1 키보드 팩을 더하면 사용 방식도 바꿀 수 있다. 이동할 때는 태블릿과 펜만 가볍게 들고 다니다가, 긴 글을 작성하거나 문서 작업이 필요한 날에는 키보드를 더하는 식이다.
영상만 보는 태블릿에서, 쓰고 만들고 공부하는 태블릿으로

▲ 학습·창작·엔터테인먼트를 한 대로 폭넓게 활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를 추천한다.
태블릿의 장점은 용도가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강의실에서는 노트가 되고, 카페에서는 전자책과 문서 뷰어가 된다. 펜을 들면 스케치북으로 바뀌고, 하루를 마친 뒤에는 13형 콘텐츠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한 대를 여러 용도로 쓰려면 그에 맞는 하드웨어도 필요하다. 필기에는 펜과 화면의 질감이 중요하고, 그림을 그릴 때는 해상도와 색 표현력, 반응성이 필요하다. 여러 앱을 함께 사용하려면 성능이 뒷받침돼야 하고, 매일 들고 다니려면 무게와 배터리도 무시할 수 없다.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이런 요소를 고르게 갖췄다. 13인치 3.5K Paper-like Anti-glare 디스플레이와 144Hz 주사율, 기본 제공되는 레노버 탭 펜 플러스, 스냅드래곤 8s Gen 4, 10,200mAh 배터리와 microSD 최대 2TB 확장까지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
학습용 태블릿으로만 보기에는 활용 범위가 넓고, 콘텐츠 감상용으로만 쓰기에는 펜과 디스플레이, 성능 구성이 아깝다. 강의 자료를 정리하고, 그림을 그리고, 영상을 보고, 게임까지 한 대에서 해결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가 잘 맞는다.
태블릿 한 대로 공부와 창작, 엔터테인먼트까지 폭넓게 활용하고 싶다면 레노버 아이디어 탭 프로 2세대는 충분히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다. 필요할 때마다 용도가 바뀌는 것이야말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 디스플레이 | 33.02 cm (13"), 3.5K (3504 × 2190) 해상도 LTPS / IPS 600nits (peak 800nits) / Paper-like Anti-glare, 99% DCI-P3 / 144Hz |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16 또는 상위 버전 |
| 프로세서 | Qualcomm Snapdragon 8s Gen 4 (8C, 1x Cortex-X4 @3.2GHz + 3x Cortex-A720@3.0GHz + 2x Cortex-A720@2.8GHz + 2x Cortex-A720 @2.0GHz) |
| 메모리·저장 장치 | 8GB LPDDR5x / 256GB UFS 4.0, 마이크로SD 활용 2TB 까지 확장 (exFAT) |
| 네트워크 | 무선 WiFi 7, 802.11be 2×2 + Bluetooth 6.0 |
| 카메라 | 후면 1300만 (플래시) + 전면 800만 (안면인식) |
| 배터리·전원·충전 | 10,200mAh (최대 45W 충전 지원) / C타입 케이블 |
| 센서 | 가속도 센서 / 자이로스코프 센서 / 홀 센서 / RGB 센서 |
| 크기/무게 | 296.48 × 191.91 × 6.20~7.60 mm / 약 598g ±10g |
| 기타 인증 | 방수방진 IP52, 시력보호인증 TÜV low bluelight (handfree solution), TÜV Flicker Free |
| I/O 포트 | 전원버튼 / 볼륨 + / 볼륨 − |
| 1x USB C 3.2 Gen 1 (DP출력 및 충전, 데이터전송, 오디오출력) |
|
| 1x MicroSD Card Slot (exFAT up to 2 TB) |
|
| 보증기간 | 1년 기본 보증 서비스 |
| ADP 서비스 (소비자 과실보장) &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1년간 지원 |
기획, 편집 / 다나와 조은혜 joeun@cowave.kr
글 / 김도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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