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상고온현상과 더불어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지독하다고 하니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 또한 예사롭기까지 하다. 부족한 수면은 무기력증부터 많은 질환을 동반하는데 특히 심장 기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좌심실의 변형에 영향을 준다는 국내 연구진의 발표는 눈여겨볼만하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린 스트랜드 연구팀도 숙면 부족에 의한 심장 질환을 경고했다. 약 40만 명의 성인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하루 4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6~8시간 자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36% 더 증가했고, 사망률도 50%나 높았다고 했다. 수면 중에는 혈압이 10~20% 낮아진다. 양질의 잠 즉, 숙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면 중 낮아져야 할 혈압이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올라간다. 심지어 제대로 잠들지 못하면 그 시간만큼 혈압은 오른다.

‘몸의 엔진’인 심장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올여름 무더위로부터 우리의 숙면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AI ‘전현무 베개’라 불리는 코골이 개선 베개 ‘AI하틴루 슬립드림(Sleepdream)’
여름철 실내외 기온차가 발생하면서 만성비염 및 축농증과 함께 코막힘이 심해져 코골이로 이어진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호흡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코의 내부가 좁아지면 자칫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코넥스 상장사인 제이엠멀티의 자회사이자 수년간 AI 헬스케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피플멀티가 7일 코골이를 완화해 주는 AI 베개 ‘AI하틴루 슬립드림’을 선보였다.

▲ AI 헬스케어 기업 피플멀티의 '전현무 베개'인 코골이 개선 베개 '슬립드림'

국내 최초로 6개 에어셀을 장착해 수면 중인 머리의 위치를 섬세하게 조정하고 기도를 확보해 줘 코골이를 개선해 준다. AI 학습 시스템이 수면을 모니터링하고 레이더 센서는 수면 중인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모바일 앱에서 알기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익을 높였다. 숙면 보장을 위해 디바이스가 배출하는 자체 소음을 억제하는 기술은 단연 피플멀티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허 기술이 4개나 적용되어 가히 신기술의 집합체라 할만하다. 출시와 동시에 광고모델로 전현무를 발탁하며 TV CF로 안방 공략에 나선 ‘AI하틴루 슬립드림’은 전현무 베개라 불리며 바람몰이 중이다.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심전도 기기 ‘하티브(Hativ)’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의료 데이터를 학습 및 분석하고 치료에 활용토록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가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도 시선을 끈다. 올해 초 론칭한 ‘하티브’는 심혈관 질환자 또는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심장 신호 관리를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모바일 앱인 하티브 케어를 통해 심전도 측정 결과를 기록하는 것 외에도 혈압, 혈당, 등 건강 정보 기록 서비스를 간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뇌파 측정해 마음의 안정과 수면 케어 사운드를 제공하는 ‘브리즈’
여름철 무더위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수면장애의 원인이 된다. LG전자는 14일 실시간으로 뇌파를 모니터링해 사용자 상태를 측정하고, 적절한 주파수 사운드로 안정과 수면에 적합한 뇌파를 유도해 주는 ‘브리즈’를 론칭했다. 뇌파를 측정하는 무선 이어셋과 뇌파 조절 유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며 스트레스를 완화해 수면을 돕는다. 무선 이어셋은 귀 모양에 맞춘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며, 애플리케이션은 마인드케어와 슬립케어 모드로 구분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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