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큐가 오는 6월 새로운 스크린바 '헤일로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벤큐 조명 사업부 총괄이사 제이씨 판(JC Pan)과 제프리 량(Jeffery Liang) 벤큐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벤큐코리아 이상현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벤큐 본사 제이씨 판 이사는 "모든 모니터에는 적절한 조명을 위한 스크린바가 필요하며, 특히 저녁에 필수적이다. 스크린바라는 용어를 만든 회사가 벤큐로 우리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최근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면서 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며, "또한 나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트렌드가 있어 벤큐의 스크린바는 유튜버나 프로그래머, 얼리어댑터는 물론 데스크를 꾸미고자 하는 이들까지 다양한 소비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제이씨 판 이사는 "새로운 헤일로2는 피드백에 따라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조명이 더 넓어지고 무선 컨트롤러가 더욱 직관적으로 꾸며졌다. 또한 최적의 조명 밝기와 넓이를 위해 대만대학교의 저명한 교수와 협업을 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헤일로2의 전면 조명은 ASYM-Light 기술로 94.9% 빛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이전 모델 대비 화면 눈부심을 0.7% 감소시켰다. 또한 헤일로2는 기존 제품보다 더 밝아지고 더 어둡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최저 밝기를 10%까지 낮췄는데 밝기는 어둡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밝기를 최대한 낮추면 빛의 떨림인 플리커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은 눈의 피로를 증가시킨다. 헤일로2는 가장 낮은 밝기에서도 깜빡임을 없앤 플리커 프리를 지원한다.
헤일로2는 후면 조명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후면 조명을 3구역으로 나뉘었으며 측면을 더욱 밝혔다. 또한 기존 헤일로의 후면 조명은 모니터의 구조에 따라 방향이 바뀌었지만, 헤일로2는 백라이트를 고정형으로 만들었다. 모니터의 구조에 상관 없이 후면 조명이 최적의 조명을 전달한다.

벤큐코리아 이상현 팀장은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마찬가지로 어두운 곳에서 밝은 모니터는 눈에 부담을 준다. 어두운 곳을 밝히면 눈의 피로도가 훨씬 덜하다. 헤일로2는 후면 조명을 통해 눈이 가장 편안한 밝기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무선 컨트롤러도 개선되었다. 디스플레이를 갖춰 더욱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전면과 후면 조명이 동시에 바뀌었지만 이번에는 각각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건전지에서 USB-C 단자를 통한 충전 방식으로 바뀌어 약 3개월 정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부족 표시등이 생겼다.
또한 벤큐는 헤일로2가 모든 모니터에 적합하게 맞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소윤석 지사장은 "경쟁사 제품은 흔들리거나 모니터에 아예 맞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헤일로2는 모니터 두께나 뒷면의 곡면이 모두 달라도 이에 맞춰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헤일로2는 오는 6월 9일 정식으로 출시하며, 출시 가격은 27만9천 원이다. 이전 헤일로 제품보다 가격이 올랐고 일반적인 스크린바 보다 가격이 비싸다. 제이씨 판 이사는 "헤일로2의 가격이 올랐지만 가치가 훨씬 올랐다. 최적의 밝기뿐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무선 컨트롤러 등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가격에 대해 벤큐코리아 이상현 팀장은 "기존 헤일로의 높은 가격에 우리도 판매를 하면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성장률이 상당히 좋았고 고객 피드백을 받아보니 가격에 어울리는 성능이라는 평가에 오히려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벤큐의 헤일로2는 가성비를 얘기하지 않는다. 매일 이 제품을 쓰면서 눈의 피로가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 Copyright (주)베타뉴스. All Rights Reserved. ]